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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1488-1576), ‘자화상’
✵ ‘예썰의 전당’ 열한 번째 주제는 강렬한 색채를 품은 예술도시 베네치아(Venezia).
물 위에 지어진 도시 베네치아는 다른 곳에는 없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 수면에 반사되는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경치는 많은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곳을 방문한 예술가에게도 영감을 줬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베네치아가 오래 전엔 작고 척박한 섬에 불과했다는데. 치열했던 생존의 역사부터 이곳에서 탄생한 예술까지. 예썰 박사들과 함께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새롭게 만나보자!
✺ KBS1 <예썰의 전당> [11회] 색이 흐르는 물의 도시 - 베네치아. 2022년 7월 17일 방송 다시보기
✵ 예썰 하나. 물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 작고 척박한 섬이 해상 무역의 중심이 된 비결?
안토니오 카날레토, ‘예수 승천 대축일 부친토로의 부두 귀향’, 1727-1729년
프란체스코 과르디, ‘베네치아 부친토로 축제’, 1775-1780년
두칼레궁전(Palazzo Ducale)은 제노바 구도심의 Piazza Matteotti(마테오티 광장)에 있다. 제노바의 전성기 때 만든 궁전으로 피사, 베네치아와의 해전에서 연전연승하여 지중해의 상업권을 장악하게 되었을 때 만들어졌다. 당시 오베르토 스피놀라와 코라도 도리아는 1291년에 산 로렌조와 산 마테오 성당 사이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사들여, 3년 후, 궁전의 주요 부분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베네치아는
인간의 의지가 아닌
신의 힘으로 건설된 도시"
-마린 사누도(Marin Sanudo, 1466~1536.역사학자)
'바르카롤(barcarolle)'은 원래 6/8박자나 12/8박자의 부드럽게 흔드는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베네치아 곤돌라 사공의 노래. (이탈리아어로 '뱃사공' 또는 '곤돌라 사공'이라는 뜻의 barcarola에서 유래) barcarolle이라고도 씀.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 무언가 0p. 19b No.6-독일의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로서 초기 낭만파 시대의 음악가이다.
안토니오 카날레토, ‘베니스:포스카리 궁전에서 카리타까지 이어지는 대운하’, 1740-1750년
조반니 구루박스, ‘달빛에 비친 베니스 푼타 델라 세관과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트’, 연도 미상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1520-1523년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가나의 결혼식(Les Noces de Cana)', 1563년
<가나의 결혼식>을 처음 본 순간 방대한 스케일에 압도된다. 폭이 거의 10m에 가까운 크기의 이 그림엔 130명이 등장하는데 베니스 회화의 거장들을 음악가로 등장시켰다. 이 그림의 주제는 가나의 결혼식인데, 배경은 마치 베니스의 한 연회처럼 묘사했다. 하지만 실제로 가나의 결혼식은 아주 가난한 결혼식이었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말을 하고 있는 인물은 한 명도 없지만 마치 음악소리가 들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우측에 노란 옷을 입고 있는 남자가 항아리에 붓고 있는 물의 색이 붉은 것으로 보아 예수의 첫 번째 기적,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포도주는 미사 중에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곧 성찬식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엄청난 규모의 등장인물은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이다. 모두가 화려한 옷을 입고 연회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야심작은 베네딕토 흑인 수도원에서 요청한 베로네세가 직접 설계한 벽에 걸려 있는 대규모 벽화였다. 현재는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작품 바로 앞에 설치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가장 소외받는 작품이 되었다. <모나리자>의 유명세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모나리자(Mona Lisa)'
나무 판에 그려진 비교적 자그마한 그림인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작품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뒤로 하고 발코니의 팔걸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살짝 몸을 틀고 있는 모델은 임신 또는 결혼 등 기쁜 일이 있음을 암시하는 신비스럽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는데 아마도 다빈치와 가까운 사이였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 작품 역시 스푸마토 기법으로 자연스러운 효과를 냈다. 다빈치는 이탈리아에서 이 그림을 그렸지만, 훗날 프랑스의 왕 프랑스와 1세에게 팔기 전까지 언제나 가지고 다닐 만큼 애착을 보였던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최후의 민찬(The Last Supper)’ 1495-1498년. 석고에 템페라와 유채, 460×880cm, 이탈리아 밀라노 성 마리아 성당(현대기술로 재현 작품)
‘최후의 만찬’은 '스푸마토(sfumato) 기법'-공기원근법은 다 빈치의 창조적 발명품이다. 멀리 있는 사물은 공기의 두께가 두꺼워져 희미하고 뚜렷하지 않게 보인다고 생각하여 그림에서 마치 안개 속에 있듯이 표현하는 기법-이 기법은 그의 다른 그림에서도 자주 나타나 어느 정도 신비롭게 보이는 역할을 한다.
베네치아에는 특별한 전통이 하나 있다. 그리스도 승천 대축일(Assumption of Mar)되면 지도자가 황금빛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바다와의 결혼’을 선포하는 것! 해적을 소탕한 기념으로 시작된 이 전통은 해상제국으로 위엄을 떨쳤던 베네치아의 영광을 보여준다. 5세기경, 작은 섬에 불과했던 베네치아는 해상 무역으로 부를 쌓기 시작했고, 16세기에 이르러서는 동서양을 잇는 무역 거점으로 우뚝 섰다. 작은 섬이었던 베네치아는 어떻게 해상제국이 될 수 있었을까. 물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베네치아의 역사를 알아본다.
✵ 예썰 둘. 돌과 벌레로 금보다 비싼 색을 만든다? 베네치아(Venezia)가 보여주는 강렬한 ‘색’의 향연!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1488-1576),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1520-1523년, 캔버스에 유채, 176.5×191cm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비너스 예찬(Worship of Venus)’, 1514년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성모 승천’, 베네치아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데이 프라리 성당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에우로파의 겁탈’, 보스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다나에와 유모(Danae with Nursemaid)’, 1553-1556년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성애와 속애(Sacred and Profane Love)’, 1514년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의 준보석에서 얻은 금보다 귀한 파란색, 울트라마린(ultramarine)
울트라마린(ultramarine)의 어원은 ‘바다를 건너다’라는 의미이다. 아주 진한 파란색 안료로, 아프카니스탄에서 나는 귀한 청금석 또는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는 불투명하고 짙은 파랑에 하얀 줄이 나 있고 황금빛 조각이 섞여 있는 대리석과 비슷한 준보석으로, 중세 라틴어로 ‘천상의 돌’이란 뜻으로 ‘하늘의 푸른 돌’이라고도 번역했다. 이 청금석을 곱게 갈아 접착제를 섞으면 '울트라마린'이라는 안료가 된다. 명도가 낮고 채도가 높은 군청(群靑)색의 일종으로, 화가들이 사용하는 '울트라마린'은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값비싼 색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울트라 마린은 성모의 옷을 그릴 때 많이 사용 되었다. 금보다 비싼 울트라마린을 사용한 것은 그림을 후원한 사람이 돈이 많으며 작품 속 인물을 매우 공경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시대에 울트라 마린처럼 비싼 안료들은 베네치아를 통해 수입되었다. 그래선 조반니 벨리니나 티치아노 같은 베네치아의 화가들은 다른 지역의 화가들보다 쉽게 비싼 안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티치아노 베첼리오, ‘페사로 제단화’, 1519-1528년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1488-1576)의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의 ‘가나의 결혼잔치’는 베네치아 회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림의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베네치아 화풍의 중요 키워드는 바로 ‘색’. 이는 베네치아가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던 덕분이다. 당시 화가들은 물감을 직접 만들어 써야 했는데, 주로 곤충과 광석에서 색을 구했다. 화가들은 더 예쁜 색을 내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았는데, 특히 동방에서 수입해온 재료와 여기서 얻은 색들은 인기가 많아 귀하고 비쌌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한 보석으로 만든 푸른색은 금보다도 비싸서 그림의 주인공에게만 소량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동서양을 잇는 무역 거점이었던 베네치아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재료를 구할 수 있었다. 덕분에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베네치아만의 독특한 화풍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이를 부러워한 다른 화가들은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해 베네치아의 지인에게 물감을 얻어 달라 부탁하기도 했다는데? 무역의 도시 베네치아가 들려주는 화려한 ‘색’ 이야기!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 16세기 베네치아 화파의 주요화가들 가운데 한 사람. 본명은 Paolo Caliari.
조르조네(Giorgione, 1477-1510), ‘자화상’, 16세기 베네치아 회화의 창시자로 자연 현상과 풍경 묘사에 뛰어남
조르조네(Giorgione, 1477-1510)의 미완성작, ‘잠자는 비너스’,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조르조네(Giorgione, 1477-1510), ‘폭풍우’,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1488-1576)는 15~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베네치아파 화가로 주요 작품은 <성모승천>과 <비너스 예찬(Worship of Venus)>(1514). 당대 가장 뛰어난 화가 조반니 벨리니의 제자였으며 벨리니의 또다른 제자 조르조네와도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로 인해 티치아노와 조르조네의 초기 작품들은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조르조네(Giorgione, 1477-1510)의 미완성작 <잠자는 비너스>의 배경을 티치아노가 그려 넣기도 했다. 티치아노는 평생에 걸쳐 신화를 주제로 한 연작과 종교화, 초상화를 그렸다. 전성기에 그린 종교화 <빌라도 앞에 선 예수>에는 미켈란젤로로부터 받은 영향이 반영되어 있으며 르네상스 이후 16세기 중반에 등장할 마니에리스모(manierismo) 양식도 예견되어 있다.
✵ 예썰 셋. 예술적 영감이 샘솟는 도시, 우리가 베네치아에 끌리는 이유?
비토레 카르파초(Vittore Carpaccio, 1460-1527), ‘산마르코의 사자’, 1516년
팔마 일 조바네, ‘콘스탄티노플 점령‘, 1587년, 캔버스 유화, 두칼레 궁 소장, 베네치아.
틴토레토(Tintoretto), ‘천국의 영광(Gloria del Paradiso)’, 1587-1590년, 22.6x9.1m, 도제궁전 베네치아
이 그림은 도제 궁전의 가장 큰 회의실인 대평의회 회의실 Sala del Maggior Consiglio을 장식하고 있는 무려 폭이 22미터가 넘는 초대형 유화 그림이다.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캔버스 유화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네스북에 등제 되어있다. 틴토레토가 죽기 2년 전인 1592년에 완성한 그림으로 그의 거의 마지막 작품에 해당한다. 22.6미터 폭의 그림에는 천국과 천국으로 들어가는 사람 등 700여명 이상의 인물이 예수와 성모를 중심으로 묘사되어 있다. 19세기 평론가인 존 러스킨 John Ruskin은 "현존하는 모든 미술품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구도상으로는 가운데 위에 예수와 성모가 자리잡고 있고, 가운데로 빛의 길이 나서 정당한 이들의 천국행을 인도하고 있는 듯 보이고, 그 빛의 길은 아래로 연결되어 베네치아의 최고 권력자인 도제의 다리를 비추는 듯이 보이도록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1577년 화재로 파괴된 도제 궁전을 재건하면서, 궁전에서 가장 큰 방인 대평의회 회의실의 앞부분, 도제와 콜레지오 Collegio들이 앉는 무대를 장식하는 그림으로 주문된 것이다.
그림이 워낙 커서 화면으로는 사실 디테일을 보기 어렵다. 그리고 베네치아에 가도 방이 그리 밝은 편이 아니어서 그림을 자세히 보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틴토레토의 마지막 대작이면서, 베네치아 권부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장식하는 그림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글로브를 들고 있는 어린 예수’, 1493년
라 페니체(La Fenice) 극장에서 초연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1953년, 유럽 최초 오페라 극장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 19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 오페라 작곡가/ 1958년 런던왕립오페라극장 〈라 트라비타(La Traviata)〉 공연에서 비올레타 역을 맡았던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1923-1977)
프랑코 제피렐리 버전의 〈라 트라비타(La Traviata)〉의 한 장면-이탈리아의 작곡가 베르디가 1853년에 작곡한 3막 4장의 오페라. 프랑스의 작가 뒤마의 소설 <춘희(春姬)>에 의한 5막의 희곡을 바탕으로 피아베가 대본(臺本)을 썼다. 1853년 베네치아에서 초연(初演)되었다.
〈라 트라비타(La Traviata)〉,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
《축배의 노래》(Libiamo ne' lieti calici, 이탈리아어 발음: [liˈbjaːmo nɛ ˈljɛːti ˈkaːlitʃi]; "마시자, 축배에")는 주세페 베르디의 1853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노래이다.
제1막에 나오는 이 노래는 여주인공 비올레타 발레리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 주인공 알프레도가 친구 가스통의 권유로 비올레타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하며, 여기에 비올레타가 답하면서 이중창이 되고 이윽고 모두 함께 부르며 합창으로 발전하는 화려함을 보여준다.
가사의 내용은 일종의 권주가(brindisi)로, 술과 향락을 권유하는 경쾌한 노래이다. 가사는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작사했다.
Alfredo
Libiamo, libiamo ne'lieti calici
che la bellezza infiora.
E la fuggevol, fuggevol ora
s'inebrii a voluttà
Libiam ne'dolci fremiti
che suscita l'amore,
poiché quell'occhio al core onnipotente va.
Libiamo, amore, amor fra i calici
più caldi baci avrà
알프레도
마시자, 마시자, 축배에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됐다네.
잠깐, 잠깐 동안
환락에 취하도록
마시자, 달콤한 전율 속에
사랑을 일으킨다네,
그 눈이 내 마음을 전능하게 사로잡기에.
마시자, 잔과 함께라면 사랑은
좀 더 뜨거운 입맞춤을 얻으리라
Coro
Ah! Libiam, amor, fra' calici
più caldi baci avrà
코러스
마시자, 잔과 함께라면 사랑은
좀 더 뜨거운 입맞춤을 얻으리라
Violetta
Tra voi, tra voi saprò dividere
il tempo mio giocondo;
Tutto è follia, follia nel mondo
ciò che non è piacer
Godiam, fugace e rapido
è il gaudio dell'amore,
è un fior che nasce e muore,
ne più si può goder
Godiamo, c'invita, c'invita un fervido
accento lusinghier.
비올레타
여러분과 함께라면, 함께라면 알겠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세상의 모든 것은 바보짓, 바보짓이죠
기쁨 이외의 모든 것은.
즐깁시다, 흐르듯 순식간에
사랑의 기쁨을,
피었다 지는 한 송이 꽃을,
더이상 즐길 수 없는 그것을
즐깁시다, 우릴 부르는, 부르는 열렬한
달콤한 말을.
Coro
Ah! godiamo, la tazza, la tazza e il cantico,
la notte abbella e il riso;
in questo, in questo paradiso ne scopra il nuovo dì
코러스
아, 즐기자, 술잔을, 술잔과 노래를,
아름다운 밤과 웃음을.
이 낙원 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날이 밝아온다.
Violetta
La vita è nel tripudio
Alfredo
Quando non s'ami ancora
Violetta
Nol dite a chi l'ignora,
Alfredo
È il mio destin così...
비올레타
삶은 즐거움
알프레도
아직 사랑해 본 적이 없다면요
비올레타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 할 말이 아니네요,
알프레도
하지만 이것이 제 운명이죠..
Tutti
Ah si, godiamo, la tazza, la tazza e il cantico,
la notte abbella e il riso;
in questo, in questo paradiso ne scopra il nuovo dì.
모두
아, 즐기자, 술잔을, 술잔과 노래를,
아름다운 밤과 웃음을.
이 낙원 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날이 밝아온다.
“그늘진 부분 조차도 빛의 근원으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환했다”
-괴태의 이탈리아 기행 中
베네치아는 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 영향을 미쳤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이 베네치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음악부터, 베네치아를 방문한 뒤 찬사를 남겼던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까지. 미술, 음악, 문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베네치아. 도시는 여전히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리가 이처럼 베네치아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고문헌 및 자료출처: KBS1 <예썰의 전당> [11회] 색이 흐르는 물의 도시 - 베네치아, 미술사를 움직인 100인(김영은, 청아출판사), Daum·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 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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