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선풍기, 에어컨 등 공기조절기 수요 증가 -
- 시장 잠재력이 높은 독일 냉방기기시장 지금이 진출 적기 -
□ 독일 공기조절기 시장동향
ㅇ 2018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 몇몇 전자제품 유통점에서는 품절이 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소비자의 공조기기 수요가 급증한 상태
ㅇ 독일 건물공조 전문협회(Fachverband Gebaeude-Klima e.V.)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독일 전역에서 20만 대가 넘는 설치형 냉방기기제품이 판매됐으며 이는 보통 연평균 판매량인 15만 대보다 25% 증가한 수치
2013~2017년 독일 공기조절기 판매 대수
(단위: 천 대)
자료원: Euromonitor
ㅇ 2017년 독일 공기조절기 판매 대수는 70만2200대로 2013년과 비교했을 때 6만2700대가 더 판매됐으며, 매년 2~3%씩 판매대수가 증가
- 독일에서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늘어났으며 매년 여름 기온 상승에 따른 냉방기기(선풍기, 에어컨)의 수요 증가가 공기조절기 판매 증가의 주 원인
2017년 제품 카테고리 별 공기조절기 판매 대수
(단위: 천 대)
자료원: Euromonitor
ㅇ 2017년 독일 공기조절기 판매대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는 선풍기로 32만6300대 판매됨.
- 지금까지의 독일 기후는 여름철에도 습기가 높지 않아 선풍기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고 간단한 설치와 낮은 비용으로 독일 가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냉방기기임.
ㅇ 2017년 에어컨 판매대수는 5만5100대로 전체 공기조절기 판매대수 중 7.8%를 차지
- 독일의 여름은 계속 무더워지고 있으며 냉방된 사무실, 차량에 이어 집에서도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의 에어컨 구매욕구로 수요가 지속 증가
□ 수입동향
독일 공기조절기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15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 | 전체 | 1,628 | 1,885 | 1,958 | 100 | 100 | 100 | + 3.9 |
1 | 체코 | 450 | 495 | 404 | 27.65 | 26.26 | 20.64 | - 18.37 |
2 | 이탈리아 | 173 | 195 | 284 | 10.64 | 10.35 | 14.50 | + 45.58 |
3 | 프랑스 | 200 | 189 | 179 | 12.32 | 10.03 | 9.17 | - 5.04 |
4 | 중국 | 96 | 133 | 145 | 5.93 | 7.06 | 7.40 | + 8.95 |
5 | 태국 | 68 | 122 | 106 | 4.18 | 6.48 | 5.42 | - 13.23 |
6 | 오스트리아 | 50 | 57 | 104 | 3.08 | 3.03 | 5.33 | + 82.98 |
7 | 네덜란드 | 49 | 77 | 79 | 3.02 | 4.09 | 4.05 | + 3.08 |
8 | 슬로바키아 | 31 | 65 | 73 | 1.92 | 3.49 | 3.76 | + 11.93 |
9 | 미국 | 43 | 65 | 67 | 2.66 | 3.47 | 3.43 | + 2.61 |
10 | 일본 | 78 | 59 | 63 | 4.84 | 3.14 | 3.26 | + 7.67 |
22 | 한국 | 8 | 10 | 13 | 0.52 | 0.57 | 0.68 | +24.30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독일의 2017년 공기조절기 수입규모는 19억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
ㅇ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입 비중이 높음.
- 최대 수입대상국은 체코로 2017년 전체 수입 중 20.6%를 차지
- 주목해야 할 수입대상국은 이탈리아로 2017년 수입액 2억84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
- 수입대상국 4, 5위는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로 각각 7.4%, 5.4%의 점유함.
ㅇ 독일의 대한 수입규모는 2017년 1300만 달러로 전체 수입 중 0.68%에 불과하나 전년 대비 24% 증가
□ 경쟁동향
2017년 독일 공기조절기 제조사별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ㅇ 독일에서 판매되는 공기조절기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의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De’Longhi사로 전체의 17.5% 차지
- De’Longhi의 잘 알려진 주요 제품은 커피머신 외에 이동형 냉방기로 독일 이동형 냉방기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음.
De’Longhi 이동형 냉방기와 소형 개인용 냉풍기제품
자료원: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시장점유율 2위의 CasaFan GmbH는 천장형 실링팬과 공조 시스템, 선풍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의 9.7% 차지
ㅇ 그 외에도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가전제품 제조사로 선풍기와 냉풍기, 이동형 냉방기를 생산함. 시장점유율 상위 10개사는 Westinghouse(미국)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브랜드들임.
ㅇ 기존의 단조로운 형식의 냉방기 제품에서 발전된 형태의 리모컨 조작 및 스마트 홈 연동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부추김.
ㅇ 올해 여름 설치 필요 없는 개인용 냉풍기가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통해 시장에 선보임.
ㅇ 이동형 에어컨의 경우 평균 판매가가 400유로부터 시작하며 설치형 에어컨의 경우 1700유로부터 시작함.
□ 유통구조
2012~2017 독일 공기조절기 유통채널별 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ㅇ 유로모니터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공기조절기 유통은 아직 오프라인 매장에서 90.7%가 이뤄지며 대부분 가전제품 전문유통매장(40.8%)과 건축/정원자재 전문유통매장(15.8%)에서 이뤄짐.
- 독일 대표 가전제품 전문유통매장: Saturn, Mediamarkt, Conrad 등
- 독일 대표 건출/정원자재 전문유통 매장: OBI, Hornbach, Hagebau, ToomBaumarkt 등
ㅇ 오프라인 매장의 점유율을 점차 낮아지는 반면 온라인 매장의 점유율은 높아지는 추세임.
□ 관련 전시회
전시회명 | 2018 독일 뉘른베르크 냉난방공조 전시회(Chillventa 2018) |
개최기간 | 2018년 10월 16일(화) ~ 18일(목), 총 3일 |
홈페이지 | www.chillventa.de |
연혁 | 2008년부터 여섯 번째 개최 |
개최규모 | 7만2200m², 44개국 |
참가업체 수 | 총 981개사(독일 318개사, 해외 663개사) |
참관객 수 | 3만2206명 (114개국) |
한국 업체 참가현황 | 18개사(한국관 참가업체 11개사 포함) |
주: 규모, 참가업체 및 참관객 수는 2016년 기준
자료원: AUMA
ㅇ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냉난방기기 전시회 Chillventa는 격년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독일 냉난방 공조기기 트렌드와 시장 파악 및 독일 진출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매우 유용한 전시회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프라이부르크 환경연구소는 현재 독일 인구의 약 3%가 설치형 냉방기기를 소유하며 매년 더워지는 여름 날씨로 인해 2030년까지 그 비율이 8~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ㅇ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설치형 에어컨의 경우 사무실, 매장 등에서 많이 구매를 하고 있음. 가정에서는 비용이 높지 않은 선풍기, 이동형 에어컨이 인기가 높음.
ㅇ 독일에서도 이제는 냉방기기가 필수품이 되면서 시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소비자의 요구(간단한 설치, 고효율) 등 소비성향을 파악해 이들의 필요에 맞는 제품 선보인다면 시장진출 가능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GTA, Euromonitor , Oberhessische Presse, Auma,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