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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재)
#풍자공상환타지
未約 (미래의 약속) 5
어쨌거나 온 마을이 그들을 백안시함에도 메가는 두 똘마니와 더불어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도를 시작했다.
전도의 주요골자는 하늘로부터 들은 계시에 따르면 이 마을에 머잖아 대재앙이 닥치므로, 쌀과 식량이 지천으로 널린 약속의 땅인 해 뜨는 방향, 즉 동쪽 끝에 있는 서울로 이주를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극소수 지식층은 머잖아 개발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아직 수십 세대 이후의 일이라고 생각했건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더욱 구박하고 백안시했다.
특히나 가장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낸 집단은 바로 메가의 가족이었던 조루집안이었다. 곰쥐의 영향이라는 것을 꿰뚫어본 것이겠지만 예수도 그러했듯 선지자는 고향이나 집에서 대접을 못 받는 법인지도 모를 일이다.
생쥐들 역시 큰쥐들의 비위를 안 거스르려 메가에게 아주 비협조적이었다.
하지만 정보가 빠른 들쥐족은 그 정보의 정확함에 놀라고 있었다. 사실 아주 먼 변방의 들쥐들은 벌써 대재앙의 조짐을 감지하고 이주할 준비에 분주했던 것이다.
온 마을의 조소와 적의에도 불구하고 들쥐들의 은근한 동조와 협력은 메가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게다가 들쥐들이 물어다주는 정보에는 자신의 신조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많아 메가는 스스로의 신념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허나 마을의 눈에 안 보이는 탄압이 너무 심하여 메가는 잠시 광야로 나가서 들쥐들에 역점을 두어 포교를 했다.
18일간 광야에서의 풍찬노숙은 후일 시팔고난이라고 불렸는바, 사단과 요마들이 메가를 유혹하려 광분했지만 메가는 의연히 이겨내고 좀 더 성숙하게 되었으며 이때 비로소 신의 아들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것 같다.
3장. 악마겟돈
그러나 광야라곤 하지만 실은 마을에서 외따로 떨어진 곳에 있는 개척교회 가건물 부근이었다. 솔직히 그 교회의 목사인 안목사를 여러 날 가까이서 보며 ‘저렇게 하는 거구나’힌트를 얻고 표절한 흔적도 많은 것이....
신도수가 다섯밖에 안 되는 그 교회는 재정적인 곤란에 처해있었다. 생활고에 부인이 가출한데다 이주대책도 없었다. 안목사마저 간경화로 인해 힘든 상태였다.
하여 안목사는 자나 깨나 하나님에게 열정적으로 간구하느라 주변을 돌아볼 여가가 없었다. 그러니 어찌 메가가 너저분한 교회 안에 상주하며 꿇어 업드린 자신의 엉덩이부근에서 귀를 쫑끗하고 있었음을 알았으리오.
이제와 분석해보자면 가락3세가 어떤 씨앗이었다면 안목사야말로 결정적인 방아쇠 역할을 한 인간이었다고 본다. 하여 아마겟돈인가 뭔가로 연결하여 동진교단의 악마겟돈 시대로 명명한다.
씨팔.. 아참 십팔고난 후, 드디어 메가는 가장 큰 권력자라 할 수 있는 5대 장로의 한사람이자, 제사장인 [몰러]장로의 집인 최서기집 뒷마당의 창고로 들이닥쳤다. 그리고 다짜고짜 제단의 덕지덕지한 우상들을 발로 차고 뒤집어버리며 대갈일성 했으니...
“헬렐레야! 내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했거늘 너희는 사단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모두 메가가 급기야 미쳐버렸다고 황당히 입을 벌린 가운데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건대 열흘도 안 되어 대재앙이 닥치리라! 이 제단 모두가 산산히 부서져 주춧돌하나도 남지 않고 으스러지고 말리라!”
이어서 그는 분노에 떨고 있는 몰러를 직시하며 질타했다.
“너 무지한 몰러여, 너로 말미암아 동족들은 엄청난 재앙에 처하게 되리라! 넌 죽어도 고양이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라멘!”
그날 밤, 긴급 소집된 장로회의는 만장일치로 메가를 고양이밥으로 던져주자는 결의를 했다. 그러나 긴급소환령에도 불구하고 메가는 성령만이 나를 움직일 수 있다며 콧방귀를 뀌었다. 그것은 일찍이 없었던 장로회의에의 심각한 도전이었는데
할 수 없이 체포대를 파견하려 했으나 전엔 잘 나서던 쥐들이 이번만은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고 나서려 하지를 않았다. 메가가 정말로 신의 사자라면 하는 일말의 불안감 때문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장로회의의 권위는 형편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다음날, 할 수 없이 메가에게 추방령을 내렸으나 메가는 그마저도 무시해버렸다. 결국 살해조를 구성키로 했으나 살해조도 자원하는 쥐가 없었다.
사실 살해라는 건 지난 수백세대 동안에도 없었던 일이었으니 메가로 인해 붉은섬 부족의 전통은 여지없이 무너진 것이다.
결국 몰러장로는 놈이 장담한 날까지 기다려보고 목매달아도 늦지 않는다며 한발 물러섰다. 놈에게 동조하는 반동분자 색출에도 도움이 될 거라며 살생부를 작성하자는 제안을 하여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하루하루 메가가 장담한 재앙일이 다가옴에 따라 반동분자들은 더욱 불어났으니...그 수는 전체 쥐들의 10분지1가량이나 되었다. 그것은 선교역사상 초유의 엄청난 교세확장이었다.
얼마 후 장로회의의 전말을 알게 된 메가는 조루집안에서 자신을 조금도 변호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자, 아니 변호커녕 가장 중벌을 주장했던 쥐가 아버지인 조루16세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배신감에 치를 떨며 미련 없이 조루란 이름을 버리고 [메가]란 이름으로 개명했다. 가락3세든지 안목사에게서 들은 ‘오메가’란 말을 잘못 알아듣고 표절했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걸 누가 알리오.
그리고 내킨 김에 교의 이름도 [東進敎]라고 짓고는 자신의 추종자가 된 들쥐나 곰쥐에게 무조건 전도사, 권사, 집사를 제수했다. 물론 비밀리에 친위경호대부터 조직한 후에 말이다.
또한 15센티가량의 신이 친히 하사했다는 자인지 지팡이인지를 휴대하고 다녔다. 그것이 안목사의 외제볼펜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쥐는 당연 한 마리도 없었다.
그리곤 마을로 들어와 아주 공격적인 선교를 했는데 여러 젊은 집쥐들이 가세하면서 정말로 무시 못 할 세력으로 자라났다.
그제야 장로회의나 일반 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단결하여 동진교를 박살내고자 했으나 벌써 한걸음 늦은 뒤였다.
종족의 전체 균형을 조절하던 시스템은 여지없이 붕괴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동진교도였던 생쥐일가 다섯 마리가 케이케이케이단에 테러를 당해 살상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장례식에 참석한 메가는 눈물을 흘리며 청사에 길이 남을 명연설을 했으니 [이장네두엄무더기 선언]이 바로 그것이다.
“생쥐도 쥐입네다. 생쥐에게도 사상의 자유와 종교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정치참여의 권리가 있슙네다. 진실로 말하건대 주 앞에 모든 쥐는 평등한 것입니! 서종차별이야말로 주께서 가장 슬퍼하는 것입니!! 믿슙네까?”
“헬렐레야!” “라멘!”
“라면!”(사오정쥐) “얼레리야”(신입교도쥐) “골레리야”(언청이쥐) “닐니리야”(노망쥐) “오멘!” (혀짧은쥐)
그 감동과 올가즘의 도가니탕을 어찌 필설로 다 형용하리오. 헬렐레야!
역사상 생쥐의 죽음에 집쥐가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었던 데다 이장네두엄무더기선언의 내용은 거의 천지개벽에 준하는 사변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집쥐를 제외한 대부분이 동진교도에 호감을 가졌고 기꺼이 순교를 불사하겠다는 극렬교도들까지 생겨났다. 거기에다...
휴거날도 아닌 여드레째 되는 날,
새벽바람에 인간들의 불도져와 포크레인이 둔중한 굉음과 함께 비어있던 폐가와 양계장이었던 축사와 야산을 마구잡이로 밀어내고 파괴하기 시작했으니...!!
날벼락을 맞은 셈인 우리 종족들은 이내 대공황에 빠졌다. 천적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족제비는 야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새끼 두 마리를 잃고 간신히 도망쳤으며, 양계장 짚더미에 은신하고 있던 철천지원수인 능구렁이는 불도져 운전사의 소주 댓병짜리 속에 들어가 익사했고, 하수구 옆 고목나무 그루터기 속에 있던 먹구렁이는 흙에 매몰되어 죽어버렸다.
우리 종족 역시 수십 마리가 참사를 당한 건 물론이다. 그리고 마을의 이집 저집에선 부쩍 인간 손님들이 많아졌고 이삿짐을 싸고 했다. 그러니 메가의 콧대가 얼마나 높아졌겠는가?
긴급소집된 장로회의에서 메가의 의견을 듣고자 소환하자, 메가는 친위대 수십 마리의 호위하에 나타났다. 겨울이므로 완전히 뒤집어지진 않을 테니 내년 봄에 떠나는 게 옳지 않느냐는 장로회의의 의견에 메가는 단호히 잘라 말했다.
“주의 계시로는 봄이 오기 전에 이 마을은 거대한 호수로 변한다고 했슙네다”
믿을 수 없는 말이었으나 내심 장로들도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가능한 빨리 동쪽으로 가야 됩니, 진실로 말하건대 믿음이 너희를 구하고 낙원으로 인도하리라고 말씀 주셨슙니,”
“빌어먹을! 동쪽은 산업도로라든가 온갖 장애물이 첩첩이야! 그리고 산이 많아 길목길목에 우리의 천적들이 도사리고 있는 죽음의 길이라고! 허니 떠나도 남쪽인 비봉으로 가야 사리에 맞는단 말야, 이 돌팔이 사기꾼아!”
“주께선 말씀 주셨슙니, 두 개의 바위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말씀 주셨슙, 우리의 믿음을 시험해야 한다고 말씀 주..”
그런 고차원적인 말을 알아들을 쥐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이,이 미쳐도 곱게 미치지 않은 놈아! 어떤 정신병자가 네깐 놈에게만 말씀을 줬는지 몰라도..”
“주의 저주가 두렵지 않다면 마음대로 하십세요, 나를 따르거나 말거나 나는 내일 밤 이곳을 떠날 것입네다. 진실로 말하건대 나를 따르는 자, 주의 은총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에 이르게 되리라! 라멘!”
의견이 분분했으나 터무니없는 메가의 말을 따를 수도 그렇다고 전혀 무시할 수도 없게 되었다. 이미 밤이 깊었으나 우리 종족들은 메가의 폭탄선언으로 삽시간에 대 혼돈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런데 새벽녘 다섯 마리의 킬러가 메가를 기습했으니...
그들은 뜻밖에도 메가의 배다른 형들인 조루집안의 장년들로서 조루16세의 지령에 의한 것이었다.
드디어 집안에서도 자신을 인정해주는가 싶어 반가이 만났으나 그들은 메가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목줄을 물어뜯었다.
민첩함과는 거리가 먼 메가는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신의 아들이 그리 쉽게 당할 리가 있겠는가? 이미 중정업무가 무엇인지 인식한 망통이 십분 경계하고 있던 터라 즉각 출격한 닌자경호대가 개입하여 간신히 메가를 구해냈다.
메가는 심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그는 뜻밖에도 이를 악물고 형들을 용서하여 돌려보냈으니..라멘!
삽시간에 그 사건이 알려졌고 메가의 의도대로 그 관용에 믓 쥐들은 메가를 다시 보게 되었고 진짜 위대한 목자라는 인식이 새겨졌다.
그런데 사실은 그 사건을 계기로 메가의 성정이 변하기 시작한 것 같다. 이후 그는 장애물이라 생각되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잔혹한 결단을 내리기 일쑤였는데, 어쩌면 부화뇌동에 천부적인 쥐 종족을 통솔하기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상류층을 비롯한 유력층은 메가를 신임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 쥐의 5분지 1정도 되는 추종자가 다음날 동네를 떠날 준비를 하고, 해가 질 무렵 급기야 동진교가 떠나기 시작하자, 믓 쥐들은 잠시 우왕좌왕하다가 우루루 그 뒤를 따랐다.
잠시 갈등하던 일부도 다음날 허겁지겁 뒤를 따랐다. 북쪽에 사는 쥐의 사촌격인 레밍의 집단자살도 유명하지만 쥐들의 천부적인 부화뇌동은 실로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중대사안일수록 우리 종족은 스스로 결정을 못하고 남들 하는 대로 따라하는 속성이 있다.
그리하여 대장정의 시초에는 집쥐 250마리, 생쥐 180마리, 들쥐 450마리, 곰쥐 30마리등 총 900여마리. 전 인구의 92%나 달했다.
그런데 끝내 마을에 남았던 8%가량의 운명은 솔직히 말하건데 그리 비극적이지는 않았다. 약 10여세대간 마을은 파괴를 면했으며 그 이후 그들은 인근 도시나 농촌으로 별 무리 없이 편입되어 생존했던 것이다.
그런데 참담한 고백이지만 대장정에 참여한 쥐들의 95%가량은 2개월도 채 살아남지 못했으니...오오~ 주여, 다시는 이 같은 혹독한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십사...
어쨌든 쥐들 중 메가를 지지하는 쥐는 겨우 20%이하였고 반대파가 20%였으며 나머지는 무신조의 부화뇌동파였다. 남부여대하고 새끼를 등에 업은 혼성군단은 일로 동쪽을 향해 미지의 길을 떠났다.
메가는 부상을 핑계로 왕년에 가락3세가 누렸다는 열 마리의 쥐가 이끄는 수레(쓰레받기)에 편히 누워서 몽상하고 있었다. 그는 신과의 대화라고 주장하지만..
무리는 곧 4차선의 대학로에 다다랐는데 거기까지가 그들의 평소 영토경계선이었다. 그 너머의 지리와 환경을 자세히 아는 쥐는 별로 없었으나 메가는 척후대를 보내고 있었다.
밤 9시경인지라 아직도 도로는 인간들이 차량으로 분주하여 횡단은 불가능했다. 도로 밑을 관통하는 배수관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어쩌면 대장정은 거기에서 끝났을지도 모른다.
도로를 넘자, 여기저기에서 타부족인 들쥐들을 만났다. 그들은 패닉상태에서 이동하는 쥐의 대군으로부터 잔뜩 공포분위기의 말을 중구난방으로 듣자, 경악했으며 누구도 배척 않고 받아들인다는 말에 대부분이 두말없이 동진교도가 되는 동시에 대장정에 부화뇌동해왔다.
[가족계획시범마을]을 지나면서 평소 불안에 떨던 그 지역의 집쥐와 생쥐들도 반 가까이 부화뇌동했다. 11시경 그들은 협궤열차가 다니는 철로에 도착했으나 그만 방향감각을 잃고 말았다.
벌써 허기에 지쳐 탈진하는 쥐도 생기자, 이내 되돌아가자는 무리가 생겨났다. 최초의 도전이었으나 메가는 신의 뜻이라는 말로 면죄부를 주어 그들은 곧 주변의 들쥐들 소굴을 습격하여 식량을 탈취해 허기를 채웠다.
일부 유혈충돌과 성범죄도 있었으나 메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아무 교시도 하지 않았다. 인근을 노략질하여 잠시 쉰 대군은 동쪽을 확인하여 다시 출발했고 그 인근의 식량을 빼앗긴 쥐들도 어차피 이판사판이라며 가담하여 왔으므로 숫자는 좀 더 늘었다.
그 이후로 대장정연도의 노략질은 관행이 되었고 강간이나 이족과의 야합도 많이 늘었으나 메가는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중세의 십자군 전쟁이 그러했듯이 장정의 활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략질과 강간이란 재미가 필수적이기도 했으며, 그로 인한 숱한 분쟁과 폭력은 약한 자를 낙오케 하여 무리의 전력을 알게 모르게 증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날 밤 혼란의 와중에 조루16세와 몰러제사장이 죽었다. 일부 반동분자는 메가의 사주에 의한 최초의 암살이라고 주장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음해다. 타살의 혐의도 있으나 워낙 늙은 데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했던 듯싶다.
낮 동안의 이동은 곤란했으므로 다음날 낮을 상록수근방의 하수도관에서 은신한 동진교도들은 다시 어두워지자, 전철노선을 따라 동진을 재개했다. 그리하여 자정 무렵 그들은 사연 많은 안산을 벗어났으며 새벽 무렵 구반월이란 땅으로 입성했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조직이나 어떤 원칙도 철학도 없는 그저 혼란에 쌓인 쥐의 이동에 불과했다.
당시 구반월의 정치구조는 여러 개 부족의 연맹국가로서 인근의 수리산 정기를 받았다는 [수리23세]란 왕이 통치하고 있었는데....
ㅡ 계속 ㅡ
첫댓글 즐~~~~감!
암걸린 친구를 문병온 기특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