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족여행을 가기위해 석모도로 펜션을 알아보다가 언덕위의 하얀집을 발견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10월 2일, 3일 2박 예약비 18만원 전액을 내라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돈을 부치고 2일날 직장을 마치고 외포리로 가던중 마지막 배시간을 놓쳤습니다. 펜션에 전화해보니 사람을 안받았다고 담날 아침에 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하룻밤 더 묵을 수는 있냐는 말에 일단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외포리항에서 5만원에 펜션에 묵고 담날 아침 10시경에 언덕위의 하얀집을 찾아갔습니다. 가서 얘기해보니 물론 환불이나 보상조치가 없고 하룻밤 묵을 수도 없다고 하더군요. 예약비를 전액 내지만 않았어도 일단 오시라는 말만 안했어도 아마 집으로 향했을 겁니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여행이고 하니 참으려고 했지만, 방을 들어가보니 더 가관이었습니다. 5인실이라는 방이 얼마나 작던지.. 패밀리 A 이용했는데 취사도구 아주 형편없고요. 가스렌지도 한개. 문입구에 작은 씽크대 한개 있고요. 다른 펜션 이용해 봤지만 이렇게 형편없고 지저분한테 첨입니다. 정말 시설 엉망이고 관리안되는 펜션입니다. 제동생이 합류한다고 미리 문의했을 때 추가비용 받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합류한 제동생들은 3일날 다른 데 민박 정해서 자고 왔습니다. 이틀치 돈냈으니깐 보상초치로 하룻밤 더 묵을 수 있냐고 했더니 그것도 안되고, 동생들이 왔으니 빈방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다고 해서 (나중에 보니 주차장에 우리 차 빼고 두 대 있더군요. 빈방도 있는데도 주지 않은 거죠.) 이불 더 달라고 했더니 민박 정해서 자라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민박비 3만원 주고 하룻밤 잤고요. 민박집에서 그러는데 이 펜션 비싸기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소비자 고발쎈터에 고발했죠. 고발센터에서는 이런 사례가 많이 접수되어야 조사나간다고 하더군요.. 암튼 고발은 했지만... 여러 사람의 피해사례가 있어야 할 듯 싶어요. 이용후기 보고 아주 좋은 펜션이라는 말만 있어서 그말을 믿고 이곳을 택했던 제가 정말 실수한 거 같아요. 보문사 산책로.. 그말에 혹해서 여기 예약햇는데, 산책로 펜션 이용자 아니라도 들어갈 수 있고요. 사실 저희는 등산코스로 올라가서 죽을 고생만 하고 왔어요... 바베큐.. 펜션주인의 당당한 태도에(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화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더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러는 바람에 바베큐 시설 이용도 못하고 아니 안하고...-.-. 저녁 늦게 밖에 나가서 노는데 그 집주인인지 뭔지 하는 인간들 우리 욕하면서 베란다에서 놀더군요..) 제발 이곳을 이용하실 분은 제글 참고하시고요. 상도덕이라는 게 있는데,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큰소리 치는 주인에 너무나 놀란 가슴 석모도가 질릴 정도입니다. 아마 여기에 콘도에 세워지는 거 같은데 그때까지는 석모도 안갈랍니다. 참 석모도 해안도로 돌면서 보니 해안도로 좋은 펜션 많던데. 혹시 펜션 이용하실 분들은 해안도로에 위치한 펜션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곳 홈페이지에 해수탕 무료 이용이라고 하는데 사실 아무나 갈 수 있고요. 동네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인데.. 공짜니깐 가볼만한테 거기에 현혹되시는 분들은 이펜션 이용안해도 동네분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친절히 가르쳐 주십니다. 참 아까 말한 거 처럼 피해사례 있으면 1588-0050으로 접수해주시면, 저처럼 이렇게 당하는 경우는 없을 거 같아요. 참고로 언덕위의 하얀집 사이트입니다. http://www.whitevill1004.com 겉으로 보기엔 그럴듯 하죠. 카페도 있고.. 그런데 방은 엉망이죠..여행후기에 글 올렸더니 마구 삭제하고 아예 못들어오게 막아놨더라고요. 그래서 문의게시판에 글 올렸습니다. 여전히 숙박문의가 들어오고 있던데.. 참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무서운곳이네여
아이고..속상해서 어쩐대요. 귀한 시간내서 여행하셨을텐데..절대 가지 말아야할 곳이군요
리플 감사해요. 사실 넘 속상해서.. 다른분들은 이런일 당하면 안되겠죠^^
이런곳 철저히 알려서 다른 사람들 피해보지 않도록 합시다. 고발하여 좋은나라 좋은세상 만들어갑시다. 주인나으리 이것이 사실이라면은 당신 양심돌아보세요. 아휴 무서워라.
그러셨군요....참고해야겠습니다.
참~~~아직도 그런사람들이 있나요? 요즘 세상이 어떤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군요.말이 얼마나 빠른세상인데... 그집 분명히 얼마 안가서 문닫겠군요.널리고 널린게 팬션인데...누가 그런곳을 가겠습니까? 이름도 외우기 쉽네요....하얀집..ㅋㅋ
이 고발글을 읽어보니깐 올린사람이 더욱 나쁜 사람이군요. 반성하고 사세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