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 의의를 재조명하고 우리나라와 참전국 간 안보교류협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국제안보교류협회는 19일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국방대학교 교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6·25 참전 6개국(호주·콜롬비아·뉴질랜드·필리핀·태국·터키)의 저명 학자 등 주한 외교사절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전 6개국의 6·25전쟁 참전 의의 재조명과 한국과의 양자 안보교류협력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1부에서는 호주 국립대학교 존 블랙스랜드 교수와 뉴질랜드 국방부 이안 맥기본 전쟁사교수, 국방대 김태현 교수가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 2부에서는 터키 루메리대학교 알리 데니즐리 교수와 콜롬비아 육군군사연구소 루이스 가브리엘 우레고 헤나오 교수, 연합뉴스 문관현 기자가 발표를 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태국 육군사관학교 에피사크 민덴비첸차이 교수와 필리핀 마닐라대학교 네실리 제이씨 마나오이스 교수, 그리고 국방대 김영준 교수가 발표를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회의를 주관한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외교정책에 기여하는 동시에 6·25 참전국가의 후손들과 우리나라 국민에게 조상들의 희생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여를 재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리나라와 참가국 간의 폭넓은 안보교류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유익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