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 독후감
김진규 교수의 “천사의 섬”이 지난 2023년 10월 26일
간행 된바있어 실로 따근 따근한 수필집을 김교수로부터 받아
즉시 읽기 시작하여 정독을 마친 날이 12월 25일 크리스머스 오전이었습니다.
‘천사의 섬’이 책의 제목이니 언듯 나는 종교적인 서적이구나 생각 했으나
실은 첫 페이지부터 신안군 앞 바다에 1004개나 되는 섬 중, 중도를 방문하면서 엮어 나가는
내용이었는데 장 마다 숙독하면서 내용이 유별나게 다음 페이지를 놓을 수 없게
서술하여 두 달 만에 282 페이지를 정독한 것입니다.
마지막 페에지에 조동길 동료 교수가 김교수는 평소 언행이 빈틈이 없다 평하시고,
글 씀에 있어서도 어린이나 노년 층이 읽기 쉽게 경어체를 써서 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지 아니하면 손을 뗄수 없도록 일목요연하게 일상 생활의 면모를 서술 하였다는
것에 백송도 동감합니다.
김교수는 공주 사범대학 인문학 교수였으나 우리나라 국어 국문학과 교수 출신 못지 않게
한글 사용의 쓰임새에 까지 본 수필집에서 피력하시며 하나 하나 우리들에게 한글 사용의
주된 모습을 피력하여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더구나 마지막 페이지에서 공주의 발전에 학계와 사회계에 헌신적으로 일생을 바치신
외 할아버지이신 황 인식 교육자를 흠모하며 그 당시 일제 통치시기에
공주 영명학교의 교장이실 때 에 전 교육생에게 독립 정신을 배가 시키신 일 까지
세심히 그 발자취를 서술하셨으며,
마지막으로 백송( 안창식 ) 이 또한 놀라 마지 않는 것은 황교장이 소천하신 날
1966.04.21 <떠나가신 황인식 선생을 조상한다>는 백송의 엄친인 안 신영의 조사시 까지
옮겨 놓아 하늘이 김교수의 쓰임새가 글 솜씨 뿐 아니고
일생의 기록 정신은 지혜로운 발로 였음에 감탄하면서, '천사의 섬' 수필집을 치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