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8.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는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이사야 47장
요즘은 내가 정선근의사 선생님 유툽을 많이 보면서 내 자세를 열심히 고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지금까지 유툽 보면서 알아왔던 그리고 연습했던 많은 허리 낫게 하는 동작들이 틀린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좀 황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올바른 자세 올바른 운동방법을 알게 되어서 감사 감사!!
그런데 "올바른 자세"를 배우면서 육적인 원칙도 영적인 원칙이랑 참 유사한 것이 많구나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니 신앙에도 "올바르지 않은 자세"를 "옳은 자세"인줄 알고 잘 못 습관화 된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도 하고 믿음이 있게 여겨지는 사람들도?
"신앙의 가장 기본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결국 자기 영적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
그런데 잘못된 습관 고치기가 쉽다?
어렵다?
ㅎㅎ
어렵다! 어려워!!
내가 요즘 다시 배우는 올바른 자세를 지금 습관화 하느라 많이 수고하고 힘쓰고 있다.
이렇게 내 육적인 자세를 고치면서 내 영적인 자세에도 고쳐야 할 부분은 없는가..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 감사!!
신앙의 자세를 올바르게 고쳐서 이제는 건강한 영성을 누리고(?)있는 어느 분의 문자를 올려 본다.
***
사랑하는 유니스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중간 생략)
저의 첫번째 변화, 큐티가 습관이 되었습니다.
대학부 때부터 큐티의 중요성을 귀아프게 들었지만, 늘 큐티는 어렵게 생각되고 시작했다가 흐지부지되기 일쑤였습니다. 대학부 때 배웠던 큐티는 뭔가 대제사장이 제사를 지내러 들어가는 느낌의, 무언가 절차와 방법이 까다롭고 엄숙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의 묵상을 들으면서, 큐티는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것도, 대단한 무언가를 깨달아야 하는 시간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과의 대화시간일 뿐이라는 것을요...묵상이 짧은 날도 있고 긴 날도 있고 울컥하는 날도 있지만 담담히 지나가는 날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선교사님의 묵상을 들으며 알게 되었고,
큐티가 주는 중압감에서 자유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한 잔 내려서 하나님과 모닝커피를 마시며 데이트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큐티일기장에 적고, 기도를 하고, 선교사님의 묵상 유튜브를 들으며 1시간 정도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변화, 헌금을 예전만큼 아까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는 십일조도 어찌보면 하나님께 혼날까봐 무서워서 손 발발 떨면서 억지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재물이 있는 곳에 제 마음이 있다는 것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선교사님 묵상 통해 계속 들으면서 ‘눈 딱감고 헌금해보자’는 마음으로 십일조 외의 헌금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생각지 못한 재물의 축복을 내려주셨고, 그 때마다 헌금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헌금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선교사님께서 집필 중이시라는 그 책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돈 문제는 여전히 제게 참 약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세번째 변화, 미약하게나마 전도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승전 복음전파! 저로써는 정말 놀라운 변화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저는 예수님 믿고 나서도 선교나 전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습니다.
왜 종교를 강요하지?
타국의 종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기도 한데? 그리고 강압적인 방식의 전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더 부정적인 인상만 주게 되는 거 같아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께서 택시기사님들께 전도할 때, 나쁜 목사들 욕하면 같이 맞장구 쳐주시고, 5만원 책에 넣어 전도한다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올 한 해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나있는 딸과 남편에 대한 애통한 마음을 갖게 하셨고,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께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생략)
*****
이렇게 믿음의 진보가 있는 글들을 간증으로 보내오면 나는 정말 기쁘다.
내가 기쁘다면 하나님은 얼마나 더 기쁘실까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 사 야 47장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Now then, listen, you wanton creature, lounging in your security and saying to yourself, `I am, and there is none besides me. I will never be a widow or suffer the loss of children.`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이기적인 사람들..
그들은 오늘 묵상말씀에 어떻게 묘사 되어있는가?
내가 이기적인 사람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러므로 사치하고"
첫번째 항목은 "사치"라고 나와 있다.
사치라는 것이 무엇일까?
좋은 것 있는데 더 좋은 것 찾는 사람들?
똑같은 거 두 세개 있어도 더 비싼거 찾는 사람들?
나는 "명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몇달 전 어느 분이 자기가 갖고 있는 어떤 명품지갑이 있는데 너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나에게 꼭 똑 같은 지갑 사 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나에게 특별헌금(?)을 보내 주셨다. 그러면서 꼭 그 지갑을 사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 찍어서 인증샷 보내 달라고 한다.
그 마음이 참 구엽기도 하고 고맙기는 했지만서도... ㅎㅎㅎ
그 지갑을 보니 가방도 아니고 지갑인데 가격이 얼마? 150만원인가... 그런 것 같았다.
어떻게 지갑 하나에 150만원이지?
그래서 "명품"이라고 하는건감유??
그래서리.. 그분에게 양해를 구했다.
나는 그런 지갑 감당(?)이 안 되니 ㅎㅎㅎ
그대 마음 참 귀하고 감사하니.. 다른 지갑 사고 남은 돈으로 다른 것 사면 안 되겠냐고??
그 분을 살 살 달래서(?) ㅎㅎㅎ
나 명품 지갑 안 사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다.
덕분에 그 "지정헌금"으로 이것 저것 내 필요한 것 사고 그리고도 돈이 남았다.
"지정헌금"인지라 다른데 사용 못해서
어제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 스스로에게 나의 자세 바로 잡아 줄 "등받이 쿠션"을 여러개 주문했다.
그래서 그 돈 다 썼다.
오우 감사 감사!!
일단 그러니 나는 "사치"하는 사람 같지 않아서 오늘 이 말씀 보니 "안심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다음 말씀에 이기적인 사람의 묘사에는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이 뜻은 삶이 곤고해도 마음이 평안한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재산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딱히 돈 걱정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은 자기 먹을 것 충분하니까 그 넉넉함으로 남들을 도와 줄 생각이 있는게 아니라
남들의 어려움에 전혀 공감대 형성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어려운 자리에 처할 리가 없다고 자기 가진 소유로 인하여 앞 날에 대하여 아주 교만한 자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더 힘들어 졌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힘든 때에도 돈 버는 사람은 엄청 번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 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하나님 믿는 사람인데 코로나시대 이 때에 돈을 하나님이 더 많이 벌게 해 주셨다면
절대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라고 그렇게 허락해 주신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할 것 같다.
오늘 말씀에 이기적인 자로 표현된 이 사람들의 말로가 어떤가?
9절 말씀이다.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자기가 가진 것을 의지함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전혀 "공감대"를 갖지 않고
"긍휼을 베풀지 않던 자"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생긴다?
그들이 돌아보지 않고 상관치 않았던 일들이 임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한가지가 아니라 두가지 다 임한다는 것이다.
즉슨 한꺼번에 "몰락"이 온다는 것이다.
이런 말 듣기 부담스러운가?
돈 없는 사람들 이런 말 전혀 상관이 없으니 감사하지 않은감유?
그러나 돈 있는 사람들이라도 자기만 위하지 않고 남들을 위해 계속 베푸는데 힘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역시 이런 말씀에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씀에 움찔 할 사람들이 있는가?
우리는 남들 판단 할 필요없다!
자신을 돌아보면 된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1000컬레가 넘는 신발들을 아이들에게 나눠 주는 날이고
어린이들이 집에 싸갖고 갈 수 있는 런치 박스도 넉넉히 주문한 날입니다.
이 일이 가능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헌금해 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헌금 하기 좋아하는 분들치고 "사치"하는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느을 명심하면서
남들을 돌아 보는 삶에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한결같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제가 어린이들에게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선물 받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 받는 것에 대한 감사"를 잘 가르치게 해 주시고
그 어느 것 보다 "하나님의 가장 크신 선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를 고백케 하는 날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