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레 이거 정말 오래된 과자임다. 20년은 넘었을 걸요
근데 아직도 나온다는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거겠죠.
이 과자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미지를 띄워 드리졈.
버석은 이 과자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먹을 때 좀 특이하게 먹습니다
워낙 텁텁한걸 싫어해서요. 사브레가 좀 텁텁해요
그래서 우유에 찍어 먹음 부드럽고 맛 좋습니다. 근데 보리차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군요. 정말 특이하져?
버석은 조카들의 분유를 잘 훔쳐 먹어요. 조그만거 한 통 다 먹은 적도 있어요. 애들 분유 웰케 맛있는건지. 물론 애들 엄마들한테 엄청난 눈총을 받지만요. 근데 신생아 분유 먹고나면 화장실 가게 되요.
이 분유도 물에 타서 먹는다 이검다.
아 우유처럼 물에 타서 먹는게 아니라요. 물에 분유를 넣고 풀어지기 전에 숟갈로 건져 먹는검다. 한 마디로 분유에 약간 물만 축이고 먹는거죠.
그럼 올매나 맛있는데요. 이런 방법 모르셨져?
어렸을 때 버석은 우유(초콜렛, 딸기, 바나나 우유 몽땅), 요구르트, 베지밀 이런 것들을 섞어서 어떤 독특한 맛을 내보려고 무쟈게 시도해봤습니다. 심지어는 만들어 놓은걸 부모님께 드시라고 갖다준 적도 있었죠.
그럼 엄마는 한 모금 마시고는 "으...으응. 아주 맛있어. 그러니까 담에 먹을께" 하셨죠. 전 증말 엄마가 나중에 드신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당근 버리셨을 거에요. ^^
첫댓글 오홀..희생정신이군
난 어렸을적에 신발모양 OB맥주잔에 우유랑설탕넣고 타먹는걸 좋아했는데
전 먹는 걸로 안했지만 여러가지 약품 섞어서 오빠랑 바퀴벌레 잡아서 그 약(?)을 뿌려 몸을 뒤틀며 죽어가는 걸 보면 즐겼다죠...(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