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전 예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아마 결혼준비하면서 가장 고민 안했던게 예물이었던 것 같네요.
둘이서 달랑 커플링 하나 맞췄습니다.
연애기간동안 딱히 커플링을 하지 않았던 탓도 있고 또 결혼반지니까 좀더 고급스러웠음
싶어서 일반 쥬얼리샵 대신 골든듀에서 다이아 2부 넣은 커플링 했습니다.
하나에 100만원씩 총 200만원 들었죠.
막상 하고 나니까 디자인은 이쁜데 다이아인지 큐빅인지 구분은 못하겠구요. ^^;
제 주위에서도 딱히 예물이라도 이것저것 한 경우가 없어서 그런지 전 예물에 대한 욕심이
처음부터 없었어요.
제 주위에 결혼한 커플들 보면 형편이 저보다 훨씬 좋은데도 불구하고 심플한 지르코늄 커플링이 다였거든요.
전에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쥬얼리 샵에 들렀더니 요즘 신부들은 알이 박힌 결혼반지 대신에
안정환의 키스반지같은 스타일의 심플한 백금반지나 금반지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었구요.
굳이 추가 시키자면 목걸이 정도 하던가..그 목걸이도 평상시 편하게 하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 정도구요.
전 지금 하고 다니는 목걸이도 귀걸이도 있어서 받을 생각 안했습니다.
제 친구는 반지는 간단한 거 끼고 예쁜 패션시계 할 거라고 하네요.
비싼 예물시계말고 좀 특이한 디자인으로다가요.
그런데 여기저기 웨딩관련 까페에 들어가니 예물때문에 고민하시는 신부님들이 많더라구요.
저나 제 주변 사람들이 많이 특이한 건가요?
전 예물보다는 신행비나 혼수나 집에 보태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뷰티풀 여러분들은 예물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느 정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카페 게시글
결혼준비고민,속풀이
예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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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3 16:4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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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어제 예물하고 왔습니다.솔직히 욕심많은 저였지만 다 사치인 느낌이 들어 커플링을 하겠다고 어머님께 말씀 드렸으나 어머님이 일생에 한번 뿐이고 구지 좋은거 한다셔서 하고 말았는데 하고도 시원하진 않습니다.저 보기에는 사람마다 차이인거 같아요.실반지도 좋아하는 사람은 좋고 아무리 좋은걸해도 만족 못하는 사람은 또 그렇지요.그러니 본인만 좋다면 남들 신경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