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김가영 D조 정수빈 E조 사카이 G조 한지은 H조 김민아 '16강 진출;
13일 오후 3시부터 남은 11자리 놓고 마지막 승부 벌어져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둘째 날까지 2승을 거둔 각 조 1위 5명이 본선 토너먼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김가영(하나카드)과 D조 정수빈(NH농협카드), E조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G조 한지은(에스와이), H조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다.
이 선수들은 두 경기를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 승리를 거둬 세트득실 +4를 기록했고, 조별리그 마지막 날에 나머지 선수들이 역전이 불가능해 조기에 16강을 확정했다.
11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여자부 32강 조별리그전에서 A조 김가영은 세트스코어 2-0으로 강지은(SK렌터카)을 꺾고 2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 정규투어 3차전 '에스와이 하노이 오픈'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무려 38경기로 연장했다.
이날 오후 3시에 같은 조 김진아(하나카드)-김예은(웰컴저축은행) 경기에서 김진아가 2-1로 승리하면서 김가영은 16강 확정 기회가 생겼고, 밤 9시 경기에서 승리하며 통산 5번째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D조 정수빈은 오후 5시 경기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2-0으로 제압하고 2승을 올렸다.
이어 밤 9시 마지막 턴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2-1로 꺾어 히가시우치와 1승 1패 동률이 되면서 정수빈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E조 사카이는 이날 오후 3시 경기에서 김정미를 2-0으로 꺾은 뒤 같은조 오지연 대 김다희의 승부에서 오지연이 2-0으로 승리해 조 1위를 확정했다.
G조 한지은도 오후 3시 경기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과 대결해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다음 턴에서 벌어진 이우경이 권발해를 2-1로 꺾어 3차전 상대인 권발해가 2패가 돼 한지은은 마지막 경기에 관계 없이 2년 연속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H조 김민아는 오후 7시 경기에서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1위를 확정했다. 같은 시각 김보미(NH농협카드)와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경기가 김보미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마지막 3차전에 다른 선수들의 역전이 불가능해져 김민아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마침내 드러난 '16강 윤곽'…남은 11자리의 주인공은 누구
조별리그 둘째 날 경기로 16강 윤곽이 드러난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마지막 3차전이 시작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승수와 세트득실, 종합 애버리지, 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려 최종 16명의 본선 토너먼트 진출자들이 가려진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A조는 1승을 거둔 김진아가 강지은과 남은 한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B조는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이 '초대 챔피언'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2-0으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꺾으면서 4명 모두 1승 1패 동률이 됐다.
따라서 B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김세연-이미래, 서한솔-히다의 승부로 16강 진출자 2명이 가려진다.
C조는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정은영을 2-1로 꺾고 선두에 올랐고, 임혜원은 김상아에게 2-0으로 승리하며 1승 1패로 2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경기에서 백민주가 1승 1패인 김상아와 붙고, 임혜원은 2패 정은영과 대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F조에서는 차유람(휴온스)이 오도희를 2-0으로 누르며 2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첫날 차유람에게 1-2로 졌던 이신영(휴온스)은 임경진을 2-1로 제압하며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3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무대에 복귀한 차유람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승리하며 활약을 이어갔고, 마지막 3차전에서는 임경진과 대결로 16강행 운명이 결정된다.
월드챔피언십 첫 출전인 이신영은 세트득실 -4로 탈락이 확정된 오도희(2패)를 상대로 16강에 도전한다.
한지은이 1위를 확정한 G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한 2위 임정숙과 3위 이우경의 맞대결로 남은 1명의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H조에서는 1위 김민아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김보미, 장혜리(이상 1승 1패), 최혜미(2패) 등 3명 모두 가능서이 남아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민아-김보미, 장혜리-최혜미의 승부가 벌어진다.
한편, 둘째 날 경기로 A조 김예은과 D조 김민영, E조 김다희, F조 오도희, G조 권발해(에스와이) 등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PBA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7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