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랑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셀프 페인팅에 도전을 했어여 ㅎㅎ
사실 전에 살던집은 20년이나 살았던 곳이라서 그땐 엄빠가 해주는 공간에서 살다가 어른이 됐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싶은 마음에 페인트도 알아보고 가구같은것도 직접 구매해서 꾸며 보았어요. 공개하기엔 넘 지저분해서ㅠ
일단 페인트 도전기부터 공개할게여!
페인트는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구매가 가능하기도 해서 검색을 엄청 많이 했었어요, 기왕이면 친환경이고 몸에 해로운것도 없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폭풍 검색을 했었고, 검색하다보니까 나쁜 성분이 없다고 표기해놓고 실제로는 조금만 함유된 것들도 있더라구여!!
여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매장이 근처에 다행히 있어서, 직접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색상도 바로 확인해보고 해서 궁금한것도 많이 물어볼수 있었어요.
페인트에 필요한것들이 많기도 했지만 저는 프라이머(젯소), 보양테이프, 비닐이 붙어있는 페인트, 붓, 롤러, 롤러판 요정도를 준비했어요.
페인트칠을 하기전에 요 테이프 작업이 엄청 중요해여!! 요것만 잘해줘도 거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듯 ㅎ
실제로 페인트가 묻으면 안되는 곳들에 테이프를 둘러주는 작업인데, 요거를 반듯하게 그리고 약간 두껍게 붙여줘야 페인트칠을 편하게 할수 있어요.
롤러같은거 칠할때 페인트가 실제로 많이 흐르기도 해서, 바닥에는 이렇게 비닐이 붙어있는 테이프로 작업을 해야되여.
콘센트 위에 바로 테이프를 붙이기도 하던데, 저는 아부지의 도움으로 콘센트 껍데기를 제거하고,
구멍만 막아줬어여.
프라이머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는데, 가서 물어본 결과로는 프라이머를 발라줘야 더 잘 붙어있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요건 말 그대로 지지 역할을 하는거라서 페인트만큼 꼼꼼히는 바르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넓은 부분은 롤러로 싹싹 ㅎ 생각보다 팔이 좀 아프지만, 그래도 엄청 빨리 끝난 밑작업~!!
오후에 학원 가느라 페인트는 다음날 다시 진행했어요.
전날과 마찬가지로 테이프 작업을 하고, 가장자리에 붓으로 페인트를 바른다음,
롤러로 칠하기를 2번정도 반복하고, 완성했어여!!
붙여두었던 테이프는 페인트가 마르기 전에 떼어야 깔끔하게 잘 떨어져요.
전체사진은 찍어둔거 같은데 너무 정신없이 해서 그런지 찾을수가 없어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