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는 이야기^^]] [펌] 메이저리그 일기 2탄...

.. .. 지난 번에 1탄에 이어서 2탄입니다. 출처는 맨 뒤에.. 하지만.. 재미는 1탄에 비하면 별로라는.. -마쿼스 그리솜- 오늘도 거울속 내 얼굴을 보고 놀랐다 완벽함이라는 단어는 내가 태어난 순간 완성되었다고 믿고 있다 날 무시하는 본즈도 사실은 내가 부러울 것이다 후후 한팬이 지나가는 나를 보며 "얼굴이 장난이 아닌데.." 라고 그래서 나도 답변해줬다 "훗 슈미트공 열번 얼굴로 받는 것뿐인데 훗....." -제프 수판- 내가 처음 펜어웨이 파크에 온날 그함성은 믿지 못한다 그리고 지금의 야유 또한 믿지 못할 것이다 처음에 힘내라던 경비녀석이 이제는 차 좀 똑바로 주차하라고 ㅈ랄한다 젠장 보스톤은 무서운 동네다 .......... -페드로 마르티네즈- 오늘 다음에 카페를 하나 만들었다 인.사.모 라고 "인터뷰를 사절하는 선수들의 모임"인데 처음에는 라미레즈와 나 둘뿐이였는데 어느새 우리팀 거의 대부분 들어왔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인터뷰 요청도 없는 잭슨의 가입... 아참 그리고 리틀감독도 오늘 등록했다 리틀은 늙어서 좀 싸게 해주었다 -숀 그린- 오늘 한 팬이 나에게 축구화를 선물했다 무슨 의미일까 난 어떤 운동도 잘 한다는 뜻일까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팀 타자들이 전부 축구화를 선물로 받았다 자세히 보니 축구화에 이렇게 써있었다 "빗장공격의 최강 FC 다저스" -행크 블레이락- 오늘 텍사스 타자들 단체로 호텔 식당에서 시즌을 정리하는 만찬을 가졌다 그리고 내년 시즌 우승을 다짐하며 홈런을 돌아가며 한명씩 날렸다 아 그리고 우리 팀 투수진들은 맥도날드에서 단체로 990원버거를 먹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오프시즌 지옥훈련 "우리팀도 팀방어율 5점대에 도전한다"가 준비중이다 -톰 힉스(텍사스 구단주)- 오늘 사무실에 에이로드가 찾아와 변기가 고장났다고 하길래 비데달린 쌈빡한 걸로 하나 바꿔줬다 그리고 좀 있다가 발데스가 찾아와서 식당밥이 이상하다고 그래서 그냥 처먹으라고 소리를 질렀다 속이 후련했다 -제이슨 슈미트- 요즘 내 얼굴로 만든 가면이 잘 팔린다며 프론트에서 전해왔다 이제 나도 센프란시스코의 에이스구나 하고 기분이 좋았다 근데 비가 올때 가면이 하도 커서 우산대용으로 좋단 말을 듣고 오늘도 아이스 팩을 하며 내년시즌 주먹만한 얼굴로 팬들을 만날것을 다짐했다 아마..팬들은 모를거다 내 얼굴이 조금씩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후후... -라파엘 팔메이로- 대기록을 세우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다 오늘은 영화가 하나 들어와서 내용을 보니까 오랫동안 집안에서 장수하며 가족들을 괴롭히는 스릴러 물의 주연이었다 왜 난 이 나이에 이런 기록을 세워도 이 지경인 걸까 -희섭 초이- 대타가 싫다.........난 주전으로 존재하고 싶은 외로운 꽃사슴이다 경기포기때 마다 내보내는 저 망할 깜씨 할아범도 이젠 싫다 꼭 9회 크게 지고 있을 때 내보내고 .... 시파..너라면 할 맛이 나겠냐 .... 이젠 술먹다가 나한테 흑기사 요청하는 놈 가만 두지 않을거다 이 세상 모든 대타를 저주한다........ -에스테반 로하이자- 지금 시간 새벽 3시.......... 무서운 꿈을 꿔서 깨어났다 꿈의 내용은 작년까지의 내 모습이 편집된 꿈이였다 안돼.........이제 기 좀 펴고 살아보나 했는데 안돼!!~~~ 얼마전까지만 해도 콜론이나 벌리에게 훈계했었는데 이젠 조금씩 무시하는 기색이 보인다 안돼!!~~~~ -알만도 베니테즈- 오늘 저녁식사를 근사하게 이웃들과 함께 바베큐파티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강풍이 불어 불이 다 꺼지고 말았다 그 순간 모든이들의 시선이 내게로 왓다 내가 무슨 불의 신이냐고 !! 또 어제는 아들녀석이 화재방지 포스터 숙제를 해야한다며 방으로 갔다 밤에 올라가 보니 내 사진에 엑스자를 쓰고 잠든 아들를 보며 이제 믿을 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