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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길
 
 
 
카페 게시글
통합 게시판 스크랩 `산채비빔밥` 맛있게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나비 추천 0 조회 19 13.12.06 15: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진이 팝업,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얼마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제가 살고 있는 문경의 '문경새재'1위로 선정이 되었어요. ^^

 

 

 

문경새재에 와서 꼭 들려 봐야 하는 소문난 맛집이 문경새재 안에 있답니다.
바로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가 직접 운영하는 문경산채비빔밥인데요.
지역의 여성농업인 단체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상품화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랍니다.

 

 

 

 

 

 

몇년 간의 운영실적을 검토한 결과 수익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어
작년부터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위해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2주간의 창업교육을 통해 음식만들기와 테이블세팅, 꽃꽂이..
손님접대법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수하고 있어요.

 

 

오늘은 첫날 수업으로 대표 음식인 산채비빔밥 교육을 했는데요.
주재료인 산채다루는 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어요.

 

 

7가지의 산나물을 각각 볶거나 무쳐서 밥위에 얹기 때문에
산채나물의 간이 세면 간장이나 약고추장으로 비벼 먹을 수가 없거든요.
삼삼하게 간을 해서 산채를 맛있게 볶는 법을 잘 가르쳐 주셨어요.

 

 

봄에 채취해 건조시킨 다래순을 끓는 물에 넣고 삶아
그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놓아요.

 

 

표고버섯은 생것일 때는 끓는 물에 데쳐서 편을 떠서 곱게 썰어 주세요.

 

 

도라지는 아린 맛을 없애기위해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져 4cm길이로 채쳐 놓아요.

 

 

채 친 도라지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밑간을 해놓아요.

 

 

물기를 뺀 다래순을 질긴 부위를 잘라낸 후 밑간을 해서 볶아야 해요.
밑간 양념은 도라지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거든요.

 

 

고사리도 다래순처럼 끓는 물에 삶아서 건진 후,
가지런하게 다듬어서 4cm 길이로 썰어 밑간하고 볶아주세요.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밑간한 다래순을 넣고 볶다가
사골국물과 물을 부어 가며 부드럽게 볶아주세요.
뚜껑을 덮고 잘 무르도록 충분히 익혀 주세요.
어느정도 국물이 남아 있어야 나물이 촉촉해서 맛이 있어요.

 

 

우리가 먹는 모든 묵나물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볶아 주면 된답니다.

 

 

취나물, 곤드레나물, 곰취는 손질한 후 데쳐서 급속냉동시켰다가 녹여서 사용해요.
냉장고에서 녹인 나물을 물에 헹군 후 손으로 꾹꾹 눌러 짜지 말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야 나물이 질기지 않고 맛있어요.

 

 

푸르게 냉동보관한 산채는 짧게 잘라 간장,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쳐 놓는데,
나물의 향기를 살리기 위해 마늘은 쓰지 않아요.

 

 

파랗게 무쳐 놓은 취나물, 곰취, 곤드레 나물입니다.

 

 

삶아서 볶고, 데쳐서 무쳐낸 나물 7가지 입니다.
다래순, 고사리, 도라지, 표고버섯, 취나물, 곰취, 곤드레를 준비했는데,
계절에 따라 뽕잎이나 엄나무순, 오가피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문경의 방짜유기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담았어요.
방짜유기에 밥을 담으면 보온과 항균작용도 있고 수분이 쉽게 마르지 않아
음식의 맛이 오래 유지가 되어 더 맛이 있거든요~

 

 

밥 위에 7가지 산채를 얹고 다시마가루를 뿌려 주었어요.

 

 

1인용 산채비빔밥상을 차리기 위해 삼색전도 부치고 있어요.

 

 

1인용 상차림을 하기 위해 적당량의 반찬을 덜어 그릇에 담고 있어요.
낭비를 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양만 담아야 하는 데, 어렵더라구요.

 

 

산채비빔밥과 콩나물국, 삼색전, 배추김치, 사과물김치, 검은콩조림,
새송이장아찌, 약고추장, 간장, 양념장으로 차린 1인용상차림입니다.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약성이 있는 산채가
우리의 건강에 좋은 것은 잘 알지만, 다루는 방법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말린 묵나물이나 냉동시킨 나물을 손질하는 법을 잘 익혀
밥상에 산채를 많이 올려 보세요. 자연히 건강해지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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