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뫼 정상(~155m)·배금산(170.0m)·장군봉(~225m)·수련산(541.0m) 산행기
▪일시: '24년 10월 13일
▪도상분맥거리: 약 10.1km, 기타거리: 약 9.3km
▪날씨: 대체로 맑음, 14~24℃
▪출발: 오전 8시 42분경 장성군 동화면 구림리 ‘연수경로당’ 버스승강장
장군분맥은 수련지맥(분맥) 수련산 서쪽 어깨에서 분기하여 수련산, 장군봉, 170m봉, 물뫼를 경유하여 동화천이 황룡강과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0.1km의 산줄이다. 장성터미널에서 분기점에 가까운 관동마을이나 동계마을로 가는 버스편이 10시 이후에나 있으므로, 합수점에서 분기점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서대전역에서 06:13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장성역에는 8시 17분경 도착하였다. 장성버스터미널로 가서 08:30發 생촌行 버스에 올라 동화면사무소를 지나 ‘연수경로당’ 승강장에 내리니 시각은 8시 42분을 가리킨다.
(08:42) 도로(‘삼동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나아가다 동화천 東岸 둑방으로 가려니 가옥이 막는다. ‘구림교’를 건너 西岸 둑방길을 따르다가 왼편에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 東岸 둑방길로 나아갔다. ‘부흥길 21-7’ 건물에 막혀 왼쪽으로 비끼니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다시 둑방길이 이어졌다. 도로(‘황용로’)를 가로질러 동화천·황룡강 합수점에 이르니 동화천 위에 최근에 건설한 듯한 人道橋가 설치되어 있다.
(09:04) 되돌아서다 도로(‘황용로’)에 닿아 오른쪽(북동쪽)으로 나아갔다. 작은 개울 둑방을 따라가려고 ‘황룡로 306’ 가옥에서 왼쪽 농로에 드니 논에 막히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도로를 따르다가 1분여 뒤 왼쪽(북서쪽)에 보이는 농로로 가니 역시 막다른 곳이어서 되돌아섰다. 다시 도로를 따라 6분여 뒤 이른 사거리에서 왼쪽(북서쪽) ‘요월정로’로 나아가다 ‘원황룡교’에 닿아서 보니 개울을 따라 둑방길이 이어질지 확실하지 않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황용로’를 따르다가 4분여 뒤 ‘인신기계’와 ‘신우정공’ 사이로 난 길에 들어섰고, 포장농로를 따라 오른편의 언덕(~70m봉)에 붙을 곳을 찾다가 마땅찮아 되돌아섰다.
(09:44) 되돌아서다 1분여 뒤 북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로 오르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다시 사면을 치고 올라 무덤 오른편을 오르니 덤불이 빼곡하여 ~70m봉 정상으로 접근할 수가 없다. 언덕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다 흐릿한 족적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정상으로 붙을 수가 없다. 되돌아 반시계 방향으로 나아가니 능선을 지나 조금 전의 무덤에 닿는다. 어떻게 진행할지 잠깐 고민하다 되돌아섰고, 능선에 닿아 북사면을 내려서서 과수밭에 닿았다. 북서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올라 능선에 이르니 오른쪽으로는 묵밭의 덤불이 무성하였다.
(09:57) 조금 더 나아가다 오른편에 보이는 무덤으로 가니 뒤편은 여전히 묵밭의 덤불지이다. 이를 가로질러 감나무밭에 닿았고, 이어 세 개의 무덤 오른편으로 덤불을 뚫으니 平墳에 이어 감나무밭에 닿는다. 조금 뒤 오른편에 보이는 과수원길을 따르니 삼거리에 이른다. ‘내황길’을 따라 북서쪽으로 나아가 ‘삼동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장승백이사거리’에 이르렀다.
(10:08) 북쪽 길에 들어서니 ‘물뫼길’이란 길 이름이 붙어 있어 아마도 앞에 보이는 ~155m봉 이름이 물뫼일지도 모르겠다. 왼편 능선으로는 과수밭이 자리하고 있기에 계속 도로를 따르다가 왼쪽(서쪽) 포장농로를 2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닿았다. 오른쪽(북쪽) 길로 나아가다 2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산길로 드니 묘지가 나오고, 대략 북쪽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배수지 진입로에 닿았다. 담장 오른편 사면을 오르다가 북쪽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고, 흐릿한 능선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 정상에 이르렀다.
(10:28) 되돌아서 3분여 뒤 오른편에 무덤이 자리한 사면길을 가로질렀고, 다음 4분여 뒤 이른 포장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는 묘지가 보인다. 오른편 두 개의 무덤에서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오르니 ‘김해김씨합동제단’에 닿는다. 뒤편(북서쪽)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묵은 무덤을 지나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왼편 아래에 묘지가 보였고, 덤불 언덕을 지나 묵은 산길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내려서니 묘지에 닿는다. 앞쪽에 대숲덤불이 빼곡한 산판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가니 묘지에서 길이 끝나길래 되돌아 능선 왼편(서쪽)으로 나아가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도로(‘연맥동로’)에 이르렀다.
(10:56) 남쪽으로 오르다 고갯마루 직전 오른편 포장길로 오르니 능선에는 농장(과수밭)이 자리하고 있다. 왼편으로 비껴 깨밭 왼편 가장자리를 따라 망사담장을 넘으니 농장에서 온 산판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오른편 묘지로 가니 뒤편은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2분여 뒤 오른편에서 묘지용 산판길을 만났고, 조금 뒤 길이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길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니 고사리밭에 이어 묘지에 닿는다. 묘지 오른편을 나아가니 덤불 사이 묵은 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졌다가 능선이 왼쪽(남쪽)으로 휘면서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의외의 너른 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올라 언덕(≥190m)을 지났다.
(11:23~11:28) 도상 170m봉에 이르니 묵은 벤치와 ‘고창432, 198?재설’ 삼각점이 보이는데, 산길이 정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산 이름이 있을 듯하였다.
(11:28) 다시 출발하여 언덕(≥180m)을 지나서 보니 방향이 서쪽이라, 몇 걸음 되돌아 북쪽에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가니 분맥길이 이어졌다.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 묵은 내리막길이 보였고,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가 바위지대를 지나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다. 이어 언덕(≥220m)을 지났고, 쇠기둥이 있는 언덕(~225m)을 넘어 묵은 임도가 지나는 여우고개에 이르렀다.
(12:10) 이를 가로질러 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다시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8분여 뒤 장군봉 정상에 이르니 오른편에 묵은 건물(군시설)이 보인다.
(12:24) 임도에 닿아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니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오르니 ‘月山泰仁朴公思容之墓·配孺人全州李氏祔’ 뒤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4분여 뒤 사면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가 보니 내리막길이다. 되돌아 능선으로 오르니 성긴 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바윗길에 이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다.
(12:46) 언덕에 이르니 무덤 자취가 보였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13분여 뒤 양호한 산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군훈련용인 듯한 표식이 눈에 띄었고, ‘고창312, 198?재설’ 삼각점이 있는 수연산 정상에 이르니 ‘수연산(543) 영산-수련’ 표식이 걸려 있다. 산죽 사이를 2분여 더 나아가면 분기점이다.
(13:04) 분기점 언덕에 이르니 앞쪽에 양호한 수련지맥(분맥) 산길이 지나간다. 되돌아 다시 정상을 지났고, 2분여 뒤 양호한 산길을 벗어나 오른쪽에 보이는 흐릿한 분맥길로 내려섰다.
(13:27) 다시 임도에 닿아 왼쪽(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르막이 이어지길래 동화리 방면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간간히 포장길도 이어지는데, 왼편에 저수지(‘구서양저수지’)가 보였고, 연막훈련장 입구를 지나니 오른편에 더 큰 저수지(‘서양저수지’)가 보였다.
(13:59) 차단기에 이어 도로(‘수연로’)에 닿았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4분여 뒤 ‘동계’ 정류소에 이르니 왼편 마을 입구에 ‘짐대(솟대)제단’ 石物이 세워져 있다. 조금 뒤 왼편에 정비된 산길이 보이길래 가서 보니 빛 바랜 ‘배금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니까 170m봉을 현지에서는 배금산이라 부르는 것이다. ‘조산’ 정류소를 지나니 왼편에 崇慕祠가 자리하는데, 고려말 지도첨의사 벼슬에 오른 문숙공 김주정과 큰아들 충숙공 김신, 작은아들 시중공 김유 삼부자를 배향한 사당이다. ‘남동’과 ‘만평’ 정류소를 지나 사거리에 이를 즈음 90번 버스가 오길래 황급히 뛰어가서 잡아 탔다.
(14:31) 버스는 10여분 뒤 장성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인근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은 뒤 장성역으로 가서 15:27發 용산行 무궁화편에 오르니 서대전역에는 2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