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를 다녀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삽시도의 여운이
가시질않고있습니다. 원래 섬 태생이어서 별대수롭지않게 섬이란 다들
거기서 거기겠거니 생각하고 삽시도 싸이트를 들어가서 삽시도 여행자들
후기를여러군데 들러가보고 그래도 고심끝에 결정을 하게된곳이 삽시도
펜션이었습니다.^^
저의상식은 사업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영업자가 인간미가 넉넉한미덕을 겸비한
사람이라면 이직율도 없고 몇년씩 오랫동안 동거동락의 길을 걸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곳, 삽시도 펜션에 오시는분들을 보니까 오랫동안 해마다 다녀가시는 단골손님이
대다수이고 그럴만한 이유는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또다시 올 수있게 여운을 주시는
자상하시고 따스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분들이었습니다.^^
대부분 펜션영업자들의 얼굴은 체크인할때와 아웃할때만 볼수있는데 삽시도펜션
사장님댁은 물때에 맞춰 맛조개가이드와 바지락도 캐보라시며 일일이 자상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구요.~
또한번 크게 감동하고 놀란것은!!
바지락을캐온 바구니가 각각 주인이 따로있었는데 바지락바구니가 하나 남아있기에
사모님께 여쭤봤더니 캘줄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거같아 이곳에와서 바지락탕 맛도
못보고가면 서운해할까봐 나눠들먹어보라고 돈을주고 사셨다는말에 많이 놀랬지요!!!!
손님배려보다도 이익을 챙기기바쁜 현실에 이렇게 따스한배려를 보고 많은 감동을 하게
되었습니다.또한 부지런하시고 깔끔한하신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얼마나 쓸고 닦으셨는지......
대부분이 이불과 베게에서 퀴퀴한 냄새가 기분을 상하게하는데 무척이나 깔끔하게
하셨는지라 깨끗하고 기분좋게 편안한 잠을잤습니다.^^
엣날에 저희 할머니께서도 민박업을 하셨는데 사모님처럼 깔끔히 하셨기에 깨끗한 이불을
보고 다시한번 할머니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단골들이 해마다 잊지않고 찾아오는이유를 2박3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게되었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께서는 사업수완이 눈에보이는 이익보다 마음으로 대해주시니까 또다시
가고싶고 눈앞에 바지락뻘과 맛조개캐는 광경이 뚜렷이 아직도 선하게 그려지고있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덕분에 좋은공기와 무거웠던 머리속을 깨끗이 정화시키고 온것에
감사드리구요.~저희 행님이랑 10월에 꼭 갈수있도록 안간힘을 써보겠습니다.^^
뵙는날까지 건강하시구요~
ps:사모님께서 아이들주라고 맛조개 안싸왔으면 아이들 울뻔했어요~^^
어찌나 달고 맛있게 먹는지.....
감사합니다~^^
ps:짧은하루였지만 옆방에 이쁜 공주데리고온 예서네~
느지막하게 결혼해서 낳은 책좋아하는 태근이 엄마아빠도 즐거운여행이
되셨는지.....
날마다 즐겁고 좋은날 되시길......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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