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영훈고 울보선생의 기도편지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님께 2020년 새해 인사와 더불어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가 동역자님과 가정, 섬기는 교회와 직장, 사업, 하시는 모든 일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2019년에 이어 대내외적으로 혼란이 많은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동행하시고 함께하시기에, 그 상황에서도 평강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케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2020년 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이렇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11)
살아가면서 낙심과 불안의 요소는 항상 존재하지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해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그 과정 중에, 그리고 결국 그 하나님을 마음껏 찬송케 하실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으로 기도 제목을 공유하오니,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영훈고와 영훈초, 영훈국제중이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 한 해 변화 및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훈학원의 재단교회인 오륜교회와, 학교 안의 교회인 영훈오륜교회, 영훈학원 법인, 그리고 초중고의 관리자들과 교사들, 학생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영혼 구원의 은혜가 이들에게 임하기를,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계속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독교학교로 변화된 속에서 만들어가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화평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각 교직원들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때마다 일마다 주시는 성령님의 지혜와 명철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 작년 2019년, 매주 수요일 4~6교시에 진행되는 1,2,3학년의 정기채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여러 기독활동과 교육활동에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2020년도 더욱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예수그리스도를 경험하는 영훈채플이 되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신입생들이 영훈학교에 잘 적응토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가고 오는 교직원들에게 함께하여주시고, 특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도하는 교사들을 영훈학교에 보내주소서. 눈물로 기도하고 무릎으로 기도하는 교사들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3. 영훈 학교 안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아픈 자가 치료되고, 악한 영이 예수님 앞에 무릎 꿇으며, 복음이 전파되는 사도행전적 초대교회의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들과 교사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기도하는 교사들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학생들 또한 동일한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4. 이 사역을 위해 세우신 각 학교 교목들에게 기름 부으시고, 교회와 학교의 연합,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합, 가정과의 연합, 학교간의 연합 등 연합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소서. 교회와 학교와 가정의 삼각축 사역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강북 지역에 넘치도록 인도하소서
5. 학교 안의 복음화와 더불어, 강북 지역 청소년 연합 정기 집회를 계획하고 기도 중에 있사오니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하는 청소년들을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봅니다.
6. 기독교사모임 정기 집회를 회복, 월 1회 이상의 기도회를 다시 시작하고자 준비 중이오니 기도 부탁드립니다. 각 학교의 기독교사 등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기독교사모임을 오프 라인상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 가정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온가족 힐링콘서트,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학교, 부모자녀소통캠프, 부모 및 자녀 교육 세미나 등의 계획을 갖고 있사오니, 기도 부탁드립니다.
8. 부족한 저의 가정, 사랑하는 아내 오은영(어머니학교 강사, 코스타 강사 등)의 사역과 건강, 다솜이, 다빈이의 삶과 청년 사역 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의 학교 사역과 섬기고 돌보는 사역, 그리고 말씀과 기도, 대내외 집회 사역 등에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9. 2020년도도 불안과 낙심의 요소, 어려움과 장애물, 그리고 현장에서 오는 괴리감 등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일하셨던 예수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우리의 작은 십자가를 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이 실현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 그 계획은 우리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입니다.(시편 150:6) 그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이 시대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삼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뜻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루어가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글을 읽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을 위하여서 저도 부족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20. 1. 1
새해 첫날 밤에 영훈고에서
울보선생 최관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