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체조: 도령식 스타일
*대회참가 32.195km -기록:2시간34분19초
(강화지석묘 일대:언덕 많음)
~5km : 22'32"(0:22:32)
스타트부터 자세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상당히 힘들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약간 당황스러웠다..목표한대로 4km당 4분 30초 페이스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본다. 초반부의 언덕은 체력소모에 많은 보탬을...
~10km : 22'37"(0:45:09)
자세는 약간 안정되었으나 쾌청한 날씨탓인지 레이스가 힘들것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뉴발900이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지난번 65km울트라 마라톤때 신었는데 아주 천천히 달리면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4분30초대 페이스에서는 무겁게 느껴졌다.그래도 무릎 보호를 위해서 신을수밖에 없었다)
~15km : 22'57"(1:08:07)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왠만큼 안정이된 상태였고 편하게 갔다.
~반환점(약16.??km) : 4'38"(1:12:45)
딱 절반남았다란 생각만 있었을뿐...
~20km :18'04"(1:30:50)
가장 좋았던 구간이었다.
~25km : 24'45"(1:55:35)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서 상당히 조심하면서 뛰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세가 흐트러지고 왼쪽 종아리 부근에 근육경련이 발생하기 시작함..
근육경련이 아니어도 체력적으로 피곤한 상태였기에 스피드가 많이 떨어지기 시작함.
~30km : 27'06"(2:22:41)
포기하고 싶었지만 온 거리가 억울해서 계속 천천히라도 달릴수밖에 없었다.
언덕에서 결국 한번 걷기도 함..
~32.195km : 11'38"(2:34:20)
나머지 2.195km가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다. 괴로웠다.
마지막 몇백미터 앞두고 프라하가 같이 뛰어주지 않았다면 걸었을것이다.
그와중에도 사진 찍히려고 마지막에 천천히 들어가는 여유 아닌 여유를. |
첫댓글 뜀~ 건강도 좀 생각해~ 넘 무리하게 운동하는 거 같아... 아님 잘 챙겨먹고... 어젠 여러가지로(??) 고생했네...
ㅋㅋ 고맙네...
심층 보고서 같습니다요.. ^^; 오랫만에 들어와봤습니당~~~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