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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박성효-정우택 "김문수 언론플레이 경고" | |||||||||||||
25일 충남도청서 긴급 회동갖고 비난과 함께 공동선언 채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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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시도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세종시 건설 촉구를 위한 충청권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세종시 문제 뿐 아니라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발상 자체가 위험하다고 느껴왔다. 도지사 정도되면 현안을 접근해야 함에도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무게와 깊이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쉽게 생각해서 이런 발언이 나왔는지 아니면 또 다른 저의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국회에서 통과돼 4조 9천억원이 투입된 사업에 대해 중단이라는 발언을 한 것은 대단히 경박스럽다”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이어 “깊이와 무게가 없는 발언은 도지사로써 적절치 않다. 이해가 안된다”며 “이 사람(김 지사)이 언제나 던져만 놓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나 공개적인 토론을 하자. 그래서 국민적 심판을 받고 시시비비를 가리자. 책임지지 않는 태도는 대단히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언론의 주목을 받으려는 것 같다” 박 시장은 “김 지사가 전국 언론에 주목을 받으려는 것 같다.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도 그렇고 세종시 문제도 그렇고..”라며 “이런 사안에 대해 김 지사가 발언할 내용도 아니고 때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또 “지금은 국민과 같이 합의를 본 세종시 건설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법어가 가장 중요한 때”라며 “경기지사가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전국적인 사안에 대해 불쑥불쑥 발언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주 부적절하다”고 토로했다. 박 시장은 이어 “그런 시간이 있으면 경기도 일에 더 열심히 해서 경기도내의 균형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며 “다 합의돼 있고 예산까지 세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무슨 저의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충북지사, “자기가 국회의원인 줄 안다. 수도권 우월주의다” 정 지사는 “(이번 발언은)김 지사의 성향에 기인한다”로 운을 뗀 뒤 “과시하고 이슈를 자꾸만 생성함으로 지위를 향상시키려는 의도 때문인 것 같다”며 “국회의원과 지사를 혼동하는 것도 같다. 아직도 자기가 국회의원인 것처럼 발언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정 지사는 특히, “여기에 이번 이명박 정부에서 수도권 의원들이 많이 당선됐는데 수도권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 같다”며 “어떤 개인이나 기관이 세종시 건설에 대해 중단이나 변경을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충청권 국회의원들 한자리에 모여 공동 투쟁하라” 촉구 이 지사는 “이번 기회에 충청권 3개 시도지사에게만 이 문제를 얘기하지 말고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민들에게 의지를 새롭게 하고 입법 활동에 반영해 줬으면 한다”며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한자리에 왜 못 모이나. 그렇게 성의도 의지도 없나”고 푸념했다. 정 지사도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칼자루는 국회의원들이 쥐고 있다. 시도지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얘기하고 있는데 국회의원들은 도민들에게 의사 표시를 한 적이 있는가”면서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총대를 매줘야 한다. 지사도 얘기하겠지만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투쟁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세종시 특별법 4월 국회 통과와 김 지사 망언 즉각 철회 및 정부 행정기관 이전 고시 이행, 세종시 개발계획 발표 등을 촉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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