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지구당위원장 및 서울 수도권 당원은 기본적으로 10월 29일 ∼ 11월 1일까지 참석하되, 주동력 단위를 아래와 같이 한다
2) 기본일정
■ 10월 29일(수) 17:00 전국지구당위원장단 농성돌입 (주요참가대상 단위는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 및 서울 당원)
<참고>
명칭 : "손배가압류 철폐!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차별 철폐! 파병 반대! 노무현정권 규탄 전국노동자대회"
- 시간 및 장소
* 서울 : 오후2시 종묘공원→탑골공원
* 부산 : 오후2시 부산역→한진중공업
* 대구 : 오후4시 와룡공원→세원정공
■ 10월 30일(목) 주 단위는 경기, 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 및 서울,경기, 인천당원
■ 10월 31일(금) 주 단위는 경기 이남 지구당위원장 및 서울수도권 당원
■ 11월 1일(토) 12:00 전국 대의원 상경투쟁(청와대 진격투쟁)
(청와대 앞 - 새마을 금고)
1. 모든 지구당 위원장 및 지구당 준비위원장은 정해진 일시에 농성에 참가한다. (농성자 명단은 매일 아침에 공개)
2. 일일 농성 참가시간은 09:00 ∼ 09:00 까지이다.
3. 농성참가자는 농성단장을 중심으로 한 지침에 따른다
4. 농성참가자는 침낭과 기타 생활용품을 구비하여 참가한다.
★★노동자 총파업 선전단 제안!★★
<불온이스크라 영구혁명론자 부족원 '휴'님의 제안서입니다. 본인의 동의하에 이 곳을 비롯한 여타 사이트에 퍼 옵니다.>
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 철폐 및 파병반대를 위한 노동자 총파업 선전단 구성 제안!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이미 모든 출구가 봉쇄되었음에도 우리는 사실 새로운 출구를 만들어 오지 않았다. 최근까지 계속된 패배속에서 이제는 더이상 밀릴수없는 나락끝에 이른 노동자들의 절망은 바로 모든 최소한의 희망을 위한 우리의 어떤 비판적 노력도 의미있는 수준이 아니었음을 말해준 것이다. 그리고 결국 굳건히 닫힌 문인 미친 자본주의를 털끗만큼도 훼손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한 어떤 개량적 정치적 전망도 너무도 견고하게 열릴 기미가 없는 출구에 한번더 빗장을 거는 꼴이며 반동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어찌할 것인가. 한발을 내딛기위해 100보의 전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조건과 주관적인 조건의 격차가 한없이 벌어지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탄식으로 상황을 조금도 바꿀 수 없으며, 우리는 움직여야한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다해낼 수 없다. 그러나 주체적인 역량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상층관료들의 개량주의와 관료주의에 의해 대중 투쟁이 개량주의의 몸집이나 불려주고 결국 더큰 배신과 패배로 이르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한다.
11월 5일 오후 당장 한시적 총파업을 결정한 상태다. 그리고 노동자 대회 이후의 투쟁일정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는 이 일정이 계급투쟁의 분명한 전진으로 기록되도록 집중해야한다. 그리고 전진하는 대중과 동요하는 상층 관료들을 언제든 분리해낼 분명한 원칙과 단호함으로 총파업투쟁을 지지하고 지켜내야한다. 관료들은 조직역량을 만회할 투쟁방법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언제나 대중의 상태를 탓한다. 그러나 현시기는 미조직 역량의 급격한 대오형성이 분명히 예견되고 있으며, 문제는 관료들의 형식주의와 정치적 배신을 무력화시켜내는 것이다. 다시말해, 지금 우리가 대규모 총파업이전 이후 모든 대중 투쟁에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고 스스로를 조직화해야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의 선전단은 다만 오프 활동가들의 강력한 조직화로 이어지고, 지금의 대중투쟁을 분명히 자본주의에 대한 분명한 대규모의 적대 및 조직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시발일 뿐이다.
우리는 각 사안들을 뜯어 분리시켜 내려는 관료적 이해관계가 이미 무너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연일 계속되는 파병반대투쟁과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이 과거의 파업과는 다른 내용을 채우고 있다. 민주노총이 파업의 근거로 든 사안들은 단지 경제적인 이해만이 아니다. 이미 파병반대까지도 포함되어있다. 여기에 더나아가 지배계급 전체에 대한 불신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근거들을 파업과 결부시켜야한다. 이는 총파업의 규모와 지지와 연대 정도를 말해주는 것이 될 것이다. 농민들의 분노도 재점화되어야 한다. 노점상의 생존권 투쟁도 결합하고, 부안핵폐기장 반대투쟁 역시 포함되게 될 것이다. 지금의 대중은 자본주의의 최후의 발악일뿐인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의 균열 자체이며, 지배계급의 분열을 이용하며 새로운 권력과 질서의 주체로 전진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과정에서 빠지지 말아야할 한가지 분명한 금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민중회의 혹은 인민전선류의 전략이다. 그 유력한 흐름인 민노당이 제안한 비상시국회의나 거국 연립내각등은 분명히 대중투쟁을 정치적으로 제한하고 계급적 타협을 선언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를 철저히 반대해야한다. 아래로부터 대중적인 반신자유주의 반제국주의 투쟁은 노무현 정부를 적어도 패퇴시킬 수있느냐의 여부를 넘어 그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이어야한다. 그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노동자계급의 결정적인 행동이어야하며, 이를 유보한 일정한 지분을 갖는 정치개혁을 의미할 뿐인 계급연합의 어떤 노무현정부를 대체하는 권력도 우리는 지지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자들과 우리 자신을 구분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어떤 조직적인 개입도 승리를 위한 분명한 전망도 얻지 못할 것이다. 이미 모든 출구는 막혔고, 노동자들은 절망하고 있다. 이 얼말나 역설적인가, 노동조합은 노동자 개인의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해결하지 않기위해 노동자 스스로 만들어낸 장치고 무기다. 그러나 그 단위를 책임지고 있는 지회장들이 죽음이라는 개인적인 방식으로 사태를 돌파하고 있다.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2. 다시 비정규직 철폐를 주요핵심 고리로 확인하자. 그리고 모든 생존권 투쟁위에 반전 파병반대를 반드시 결합시키자.
97년 가장 치욕적인 패배이후 오랜 고통속에서 노동자들은 자신의 운명을 바꿔어낼 방법을 드디어 찾았고, 이를 10,26 비정규직 전국 집회로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를 단호히 부여잡고 이들의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밑바닥으로부터의 투쟁에 철저히 연대해야하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비정규직에게 있어 정규직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야말로 노예의 고통그것이었고, 스스로의 조직화의 전진만이 있을뿐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전국적 조직화의 일정을 도와야한다.
잠시 26일 집회에 대한 단상을 적어본다. 단위 노조에서 비정규직의 이해와 요구를 전적으로 받아앉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아직은 노총들과의 모순을 쉽게 해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양노총이 집회의 형식을 결정하고 시종 주관한 이번 집회가 그 역사적인 일보로서 충분했는지 보아야한다. 차라리 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주관한다는 것은 어땠을까. 이는 훨씬더 창의적인 활동을 조직할 수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비정규직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결정적 핵심인 정규직과의 모순적 이해를 실질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비정규직이 아래로부터 추동해내는 관계를 분명히 해준다. 그리고 이번 집회가 갖는 역사적 중요성에 비하면 이를 충분히 부각시키는데도 아직은 해야할 과제를 더 많이 남겨주었다고 본다. 대중적 선전까지 양대 노총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어선 안된다. 양노총과의 모순관계를 전면화함으로써 그나마 이룬 비정규직 대오를 무력화시키거나 확대하는데 장애가 있을 수있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에도불구하고 비정규직문제와 이들을 대표하는 분명한 연대기구를 공식화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해 보인다. 제 3노총이라는 완성된 상태의 그림을 원든 원치않든 이는 분명한 실력과 조직력을 담보한 것을 의미하는 만큼 비정규직의 전국조직화의 항진을 대단한 모험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기때문이다.
이미 지난 사실을 다시 재론하는 것은 그만큼 비정규직 운동이 자신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노동계급전체를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전체 나아가 노동계급전체가 확인해가야할 원칙이며, 우리는 여기서 어떤 양보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비정규직 노조운동의 기본원칙은 첫째, 비정규직의 적은 정규직이 아닌 자본과 정부라는 것이다. 그리고 비정규직의 문제는 비정규직 스스로가 해결해가겠다는 단호한 의지다. 또한 비정규직의 철폐는 신자유주의의 수명과 일치한다는 것이고, 이는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노동자계급 전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동자계급의 총단결을 말하기이전에, 우리는 이미 노동자계급의 조직화정도를 보아야한다. 기존 조직노동자도 세롭게 스스로를 조직하고있는 비정규직의 조직화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거듭된 실패와 패배에 그 원인이 있으며, 광범위한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의미할 뿐이다. 주관주의는 우리의 정치와 무관하다. 그러나 조직화 정도를 유일한 척도로 말하는 것도 우리의 정치와 무관하다. 먼져 우리는 노동자계급이 처한 객관적 현실을 보아야한다. 객관적 조건은 이미 충분한 조건에 이르렀다. 대중들은 거리전투로 나아가고 있다. 볼리비아 민중봉기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제안하기
우리는 노동자 대회를 대중투쟁의 과정위에 배치해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위한 조직적 흐름을 만들어 내기위해 우리 스스로를 조직해야한다. 이는 온에서의 최소의 유의미한 선전 행동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이는 오프에서의 좌파 공동행동과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집결의 실질적인 구호로 바뀌어 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불온 이스크라를 몇 명의 공간이 아닌 이를 동의하고 함께하는 실질적인 혁명적 매체로 바꿔내게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스크라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다. 그리고 더 많은 실질적인 필요 때문에 이스크라를 강화하고 기능하게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한명으로 다시 서겠다. 이스크라 회원 개인들과 오프 활동가들과, 노동자, 학생 여러분들이 대 단위로 노동자계급의 불균등성을 극복하기위한 선전활동 대오에 함께하기를 제안한다.
상세한 일정과 내용에 대해 즉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라면서, 부족한 글을 마친다...
동지들 우리에게 다른 선택이 있다면, 산화해간 동지들을 따르는 것외에 어디있는가.
crommarx 계속 되는 것이군요.
함께 하고프긴 한데 권 대표가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그럴 수
없을 듯 싶습니다. 수고하세요. 투쟁! 2003/10/30
가시나무 글쓴거 중에 민노당이 계급타협주의다, 그다음 노무현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물론이지 근데 어떻게, 주관주의라.. 이런 부분은 아래 글쓴이와 생각이 다르다
아따 벌써 쪽글을 달아놓았네..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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