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 꿉꿉한 장마철 때문에 높아진 습도로 우리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는데 습기 걱정 없이 빨래하는 법과 실내 습기에서 탈출하는 법을 알아보자.
꿉꿉~ 눅눅~ 장마철 상쾌하게
누구나 상쾌하고 뽀송뽀송한 여름을 꿈꾸는데 예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에 가만히 있어도 끈적끈적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집안에 습기가 올라가면 식중독의 위험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세탁을 할 때마다 세탁물에서 찝찝한 냄새가 나서 세탁기를 분해할 결과 안 쪽 곳곳에서
찌든 때와 이물질이 발견됐다.
세탁기를 오랫동안 사용해서 세제가 배수로 나가지 못하고 틈새에 남아 있는 것이다.
세탁기는 1년에 한 두번 전용세제를 넣고 물에 불린 뒤 헹궈내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빨래 후엔 세탁기 문과 세제통을 열어놔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여름철 세탁은 빨래가 쌓이지 않게 자주 하고 세탁 시에는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좋다.
세탁물 3kg을 기준으로 베이킹 소다는 2스푼, 식초는 세제 뚜껑에 반 컵 정도가 적당하다.
장마철 흙탕물 얼룩은 드라이로 말린 후 감자로 밀어주면 감자의 전분성분이
흙입자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여 얼룩이 없어진다.
마지막 탈수 전에 미지근한 물로 빨래를 헹궈주면 수분증발이 빨라 빠르게 말릴 수 있다.
빨래를 널 때는 옷 사이사이의 간격을 넓게 하여 공기가 잘 통하게 한다.
또한 신문지를 건조대 밑에 깔아주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선풍기를 함께 틀어놔도 좋다.
최근 제습기가 여름철 인기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더 낮출 수 있다.
제습기가 부담이 된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제습제를 다 쓰고 남은 통에 종이컵 반 정도의
염화칼슘을 채운 후 한지나 얇은 부직포를 덮어주면 여름철 셀프 제습제가 완성이 된다.
장마철 젖은 운동화는 세탁 후 탈수 시킨 다음에 뜨거운 돌을 신문지에 싸서 안에 넣으면
오랫동안 열이 전달되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불에도 신문지를 껴두면 뽀송뽀송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다.
샤워를 자주하게 되는 여름철의 물기가 가장 많은 욕실 관리는 살균제를 뿌려 곰팡이를
깨끗이 없앤 후 물기가 스미지 않도록 방수제를 뿌려줘야 한다.
특히 물 떼가 끼기 쉬운 창틀과 화장실 바닥은 평소에도 락스나
베이킹소다로 자주 닦아주는 게 좋다.
레몬이나 오렌지로 곰팡이를 닦아주거나 타일 사이는 양초로 문질러 주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
꿉꿉한 여름철 집안 습기를 잡아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자.
출처 : http://talk.imbc.com/tvinfo/view.aspx?idx=77621&cate=&catecnt=&catenm=%ec%a0%84%ec%b2%b4&key=&tema=&prog=0&page=0&type=tv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