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4. 스물세 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1장)
신앙고백
찬송 23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기도 임성례 권사(549)
성경말씀 골로새서 4:2~6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Who am I?
찬송 901 내 평생 살아온 길
광고 가족 방문- 김복순 권사 아들 부부, 정구섭 장로 막내아들, 심재례 집사 딸(손자)
백춘자 권사 손녀
새가족- 최재선 선생님
찬송 169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어제 요양보호사 선생님 면접을 보았습니다.
인상이 참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런데 환갑이라고 가족 여행을 하고서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월 참 빠르지요?
벌써 모내기가 끝 무렵입니다.
그러고 나면 가을 벼 베기 철이 됩니다.
2절입니다.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3절,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4절,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5절,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절,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어제 우리 석 권사님 자부께 전화가 왔습니다.
항상 첫 마디는
목사님 죄송해요.
현충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우리 석 권사님은 목사님 어머님이나 진배없습니다.
벌써 20년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 박영숙 집사님 나이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 박영숙 집사님처럼 예쁘고 젊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손잡고 무주구천동 향적봉에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향적봉에 올라가는데 들국화를 보면 발을 옮길 줄을 몰랐습니다.
아이고 예뻐라~
아이고 예뻐라~
그러시던 분이 이렇게 늙어서 치매가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큰 아드님께서도 치매가 심해지기 전에
어머님을 빨리 뵙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 석 권사님은 지금 치매가 심하신데도
목사님과 손뼉 치면서 자주 불렀던 찬양을 따라 부릅니다.
하나님의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 요한복음 3장 16절
이렇게 손뼉 치면서 찬양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거룩한지
눈물이 납니다.
우리 석 권사님 더 건강하시라고 힘찬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절입니다.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여기에 계신 우리 권사님들은 기도의 용사들입니다.
우리 조용림 권사님도 목사님 손만 잡아도 기도가 나옵니다.
우리 김정수 권사님도 마이크만 잡아도 기도가 술술 나옵니다.
우리 석 권사님도 평생 기도로 사신분입니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이 마이크를 잡고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요양원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 어머님께서도 매일 저녁 골방에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새벽 기도회에 그 먼 산길을 걸어서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목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오늘 대표 기도를 하신 우리 임성례 권사님도 기도의 은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다 순종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막내 아드님은 대한민국의 기둥, 연대장입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생략)
15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절,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절,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그리고 기도는 감사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 인생도 감사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성도는 항상 감사, 감사, 감사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901) 1,내 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 보~니
걸음마다 자국마다 다~ 죄뿐입니다
쓰리고 아픈 마음 가눌 길~ 없어서
골고다의 언덕길을 지금 찾아옵니다
2, 나 같이 못난 인간 주께서 살리시려
하늘의 영광~ 보좌 모두 다 버리시고
천하디 천한 종의 형상을 입으셨네
아~아 주의 사랑 어디에 견주리까
3, 예수님 나의 주님 사랑의 내 하나님
이제는 예수~님만 내 자랑삼겠어요
나의 남은 인생 길 주와 걸어가면서
예수님 복음 위해 굳세게 살겠어요
3절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4절,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사도바울의 성숙함과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이 무어겠습니까?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방인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곧 인류애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곧 우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겠습니까?
나는 누구입니까?
Who am I?
방금 불렀던 복음송 가사를 다시 묵상하기 바랍니다.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 보~니
걸음마다 자국마다 다~ 죄뿐입니다
쓰리고 아픈 마음 가눌 길~ 없어서
골고다의 언덕길을 지금 찾아옵니다
요한복음 12장 47절입니다.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다.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서
사하라 사막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3년 동안
홀로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5절입니다.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이렇게 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바로 교회 밖의 삶입니다.
올해가 세월호 참사 9주년입니다.
이 참사로 단원고 어린 학생, 승객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영구 실종되었습니다.
이때 선장은
나부터 살고 보자는 태도에 국민이 경악했습니다.
이것이 뭐겠습니까?
우리 인간의 이중적 태도입니다.
우리 목사들은 어떻겠습니까?
누가복음 10장 30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절,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절,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절,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절,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절,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절,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절,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목사인 저 역시 자유롭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Who am I?
나는 죄인입니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6절입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참 어렵습니다.
목사인 저도 농담을 잘하다 보니 실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말실수 때문에 손해도 많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소금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소금과 같은 사람.
맛을 내는 사람,
곧 너그러움과 기쁨과 소망을 주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젯밤 늦게 우리 방금숙 권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이도재 집사님 혀가 말립니다.
어떤 왕이 학자들에게 인생이란 무엇인가? 연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오랜 세월 동안
인생을 연구한 많은 책을 낙타에 싣고 왕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나이가 많이 든 왕은 그 모든 책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책을 다 읽을 수 없으니 한 권으로 정리해서 가져오라.
그래서 학자들은 다시 몇 년 동안 그 많은 책들을 요약해서
한 권으로 만들어 왕에게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왕은 이제 책을 읽을 기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다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는 한 권의 책도 읽을 수 없고 내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니 인생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라.
학자들이 잠시 의논을 하다가
한 사람이 왕의 귀에 대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인생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입니다.
시편 90편 6절입니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10절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