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찬다나가 보낸 문자를 받고 전화를 했다.
피자집 앞에서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 칼국수 먹어 봤는가?
- 아니요
둘이서 계란 김밥 1줄에 칼국수 2개를 시켜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파리바게트에서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켜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실내가 추운관계로 미미커피집으로 옮겨서 레몬생강차를 또 시켰다.
구직을 하고 있는 중이라 바쁠 것도 없는 찬다나와 3시간 넘게 놀고서야
헤어졌다. 3월까지 직장을 구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된다면서도
아직은 1달 넘게 여유가 있다고 문제없다고 말했다.
다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김해에 있는 스리랑카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서류를 마감해놓고, 홀가분하게 다녀올 생각이다.
그나저나 내일 또 생각없이 약속을 미리 해놓은지라, 마음이 살짝 무겁네 그려~
해야할 일은 차일피일 미루고,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있구나~!
막판에 허겁지겁 뛰어다닐 내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으~음)
첫댓글 찬다나! 이름이 좋네요.
좋은 일 하시네요.
성경엔 특히 나그네를 잘대해주라고 하던데요.
약한자를 돌보는 일은 아무나 하지 않지요.
곰님처럼 맘이 따뜻해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