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여성인데요.
작년에 엉덩방아를 찧은 후에 계속 골반에 통증이 와서 한의원과 동네 정형외과를 다니다가 자생에서 치료를 받았아요.
그런데 병명이 5번 척추뼈에 금이 가있는 척추분리증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인구중 15명중에 1명꼴로 있다는데 저는 언제 금이 갔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태어날때부터 그랬을거 같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척추가 앞으로 c자모양으로 휘어진 척추 전방 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제가 활시위처럼 휘긴 했더라구요,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까요.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평소 제가 앉아있는 습관이나 생활태도가 잘못되었다고 하시는데..
아무튼 그래서 추나용법과 침을 맞으며 지금 2달째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게 효과를 모르겟어요. 계속 통증은 왼쪽 다리로 간간히 저리고 발등까지 저릴때도 있구요.
의사선생님께 크게 호전되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럼 10년을 넘게 휘어지게 살아놓고 한두달 만에 금새 나을줄 알았냐면서 혼나기만 했어요. 수술을 하기에는 제 나이에 벌써부터 뼈에 인공나사 같은 걸 박는건 상상할 수 없이 무서워서요.
자생에서 먹는 한약과 침으로 치료를 하기에는 상당한 비용이 부담되는것도 사실이에요.
정말 허리가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걱정만 앞서고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의사선생님이 3개월정도 치료받고 수영을 하라고 하시는데요. 수영을 하면 근육이 좀 생겨서 앞으로 밀리는 걸 방지 할수 있나요?
아니면 수술을 해야하나요? 수술만큼은 하기 싫어서 자생을 찾은것인데.. 너무 호전되는 속도가 더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