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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천 정조년간과 고종(高宗) 31년(1894)이래 초정(椒井)이라 하다가 1914년에 지금의 이름인 초천(椒泉)이라 하였다. 초정(椒井) 내지 초천(椒泉)이라 함은 회야 강변에 약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천연으로 된 석함(石函) 속에서 거품 섞인 약수가 솟아 나와 겨울에는 따스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하여 그 맛은 신산(辛酸) 맛이다. 약수로 목욕하면 풍(風)을 고치며 복용할 때는 체증(滯症)이 내려간다. 또 설탕을 타면 사이다와 같은 맛을 가져 여름철에는 청량음료로서 즐기며 명절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이 접종하였다. 해방 후에는 이 약수로 청량음료인 오복사이다를 만들어 한 때 시중에 판매한 일이 있었다. 초천(椒泉)이라 |
자목련이 한창 새까맣게 피어있는 곳
울산시 웅촌면 내기 마실이다
열 가호 남짓 되는 곳인데
4 성 장군도 나고 2 성장군도 나고 경찰국장에 도지사 등등
부장 판,검사도 수두룩 난 대단한 명당 마실이다
어제 저녁 밤세우며 머리가 띵해서
오늘 새벽 이 동네를 제자 차로 기운 받으러 갔다
통풍으로 차 몰기가 당분간 거북스럽다
온동네가 머구 나물 천지였다
길에도 둑에도 대밭 속에도 묘지 위에도 머구가 피어 있었다
막다른 골목 끝에 세워둔 하얀 차가 제자가 태워온 차다
제자 차 뒤에 하얀집이 오임근 경북 도지사를한 집터다
오경환 해군 참모총장도 나온 집이다
지금은 화가가 와서 살고 있다
맨 뒷산이 웅촌 중학교 뒷산인 운암산이다
울타리에는 탱자꽃이 한창 피어 있었다
내 칭구들이 이 마실에서 웅촌에 학교를 다녔는데
남자로는 오이환 김영태 최도해 오부근 김양동이가 있었고
여학생들도 5 명정도 있었다고 기억이 된다
이동네 놀러 오면 물고기를 잡아서 탁배기나 소주로 대접 받은적이 많았다
주로 오의환이나 김양동이 집에서 밤새우며 놀고 잠도 많이 잤는데
두 사람 모두 불의의 사고로 저승으로 가버렸다
그애들이 있다면 오늘 새벽 술상을 받았을 탠데
이제 친구들은 다 나가 버리고 없다
친구들이 그립다 ㅠㅠ
친구들이 없는 동네
참 쓸쓸하다
옛날에 큰 절이 있었다는 밭이다
대단한 명당터인데 비어 있다
황토 띠집이라도 모아서 살고 싶은 곳이다
백호가 경신향을 향하여 아름답게 휘감고 있다
영조 25년(1749) 학성지(城誌)에 초정유석정기미여초고명(椒井有石井基味如椒故名)-초정에는 돌 샘에 물이 나는데 그 맛은 제피나무 마과 같다-라 적혀 있다. 본래 울산군 웅촌면 지역으로 약물 초정(椒井) 있었으므로 초천 또는 초정이라 하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기(內基)동과 병합하여 초천리라 했다.
초천리(椒泉里)는 정조(正祖)때 초정리(椒井里)라 하다가 고종(高宗) 31년(1894)에 초정동(椒井洞)과 내기동(內基洞)으로 갈라져 있었으나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이를 합하여 초천리(椒泉里)라 하였다. 초천약수(椒泉藥水)는 동온(冬溫), 하냉(夏冷)으로 치풍통체(治風通滯)에 유명(有名)하여 한강선생은 정구(鄭逑)의 호이며1545(중종38)년-1620(광해군12)년 조선중기의 문신 학자이다. 한강 선생이 초청까지 와서 목욕을 하고 갔으며 선조시(宣祖詩) 노계 박인노선생(蘆溪 朴仁老先生)의 시조(詩調) 한 수(首)가 있다.
신농씨(神農氏) 모를 약(藥)을 이 초정(椒井)에 숨겼던가
추양(秋陽)이 쬐이는데 물 속에 잠겼으니
회점(會点)의 욕근기상(浴近氣象)을 이제 본 듯 하도다
홍진(紅塵)이 뜻이 없어 사문(斯文)을 님을 삼아
계왕(繼往) 개래(開來)하야 오도(吾道)를 맡키시니
천재후(千載後) 회암 선생(晦菴先生:주자)을 다시 본 듯 하여라.
나에게 동양철학을 열심히 배우는 양산의 제자다
작명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도자기요를 갖고
도자기 선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웅상 명곡 소방서 옆에 나무와 흙
어실 겔러리를 현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도자기 수업을 시키고 있다
1층은 도자기 작업실이고
이층은 도자기 전시 겔러리다
혹 지나치시는 걸음이 있다면 들려서 내 이야기 하면
그 비싸다는 보이차를 배부르게 얻어 마실수 있다
물론 공짜로 ㅎㅎㅎ
스승이 통풍이라고 새벽 일찍 자기 차로 태워줘서
고마워 사진 한방 박아줬다 ^^*
제자 몸주위로 오로라가 보인다
瑞氣가 아닐까
그래 맞다 서기다
사람은 누구나 서기를 갖고있다
다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사람에 따라 색깔은 천차 만별이다
사람이 죽기 얼마 전에는 몸에서 死氣가 흐른다
어떤 색깔인냐에 따라
그 사람을 읽을수 있다
웅촌 이 사진은 작년 이맘때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내기마을
내기마을 촌집입니다
아마도 오의근 현 웅중 동창회장님 사셨던 집인것 같습니다
회야강의 해질녁
오늘 해걸음 입니다
해야강과 곰네 거랑이 합쳐지는 합수지
정던 다리지요
첫댓글 옥상 박춘호동문 고마우이 비록 이몸은출생지이고 유년시절을보낸곳이지만 지금은 출향을하여살고있지만 내가태어나서유년시절을 보낸 고향 마을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언제 어디서도 웅촌하고도 내기 촌놈임을 자랑하고 살았는데 박춘호 동문의 해박한 지식으로 나의 고향 마을이 길지중에 길지라는데 다시한번 자부심이 더해지는군 감사하이 ~~~^^*
회장님 어제 정말 동분서주하시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회장님 같으신 분이 선배로 계시는한 회장님 어제 폐회사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웅촌 중학교 총동창회는 날로 일취 월장하리라 봅니다 .후배님들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봉사를 뽄받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