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일) 오후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투우의 나라 '강화 스페인마을'을 찾았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677-11 해변에 소재한다. 강화도에서 꽤나 유명한 마니산, 후포항, 동막해수욕장 등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풍족한 편이다.
바다와 연결된 높고 나즈막한 언덕에 자리한 카페, 팬션, 스페인 기념품매장, 야외예식장, 세미나실, 이베리코 샤브샤브, 스페인 바, 갤러리 카페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 도시에서 생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다. 해변을 따라 길게 쭉 이어진 산책길도 이색적이다.
커피값은 6,5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3층 갤러리 카페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낙조의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시름을 잊게 한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김포, 일산, 파주, 강화의 왠만한 카페는 거의 대부분 방문했는데 오늘 가본 스페인마을 '갤러리 카페'가 가장 인상적이다. 강화도의 빼어난 경치, 아름다운 쉼이 있는 공간이다. 카페 관리자는 금년 6월에 오픈했다고 귀띔한다.
재경에 거주하는 종친들은 아내와 함께 꼭 방문해 보길 권한다. 오가는 길에 장흥위씨 문중 최고의 종교지도자 원감국사(7세 휘 원개)님의 선원사지 유적도 있어 들러보면 좋겠다. (벽천)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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