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서 이동할때면 나는 지하철이 참좋다
(지氏 가문에 하철씨)
빠르고 안 밀리고 쾌적해서
부근에 내려서는 버스로 환승도 안하고 걸어가면
걷기운동도 된다
나는 현재 사는 곳이 지하철 생활권이 아니라서
공짜카드가 없다
누군가가 부산지하철가서 주민증으로 어쩌구 저쩌구한다지만 어딜가기 바쁘고 큰금액도 아니고
무엇보다 물어보려면 역에 역무원 비슷한 사람이
그림자도 안보인다 무인운영체계인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어제 부산 동래역에서 서면까지 가노라니 문이 열리자마자 자리다툼을 해야 한다
빈자리가 없다
반팔 반바지차림으로 배낭매고 섰다
경로석은 빈자리가 있다
안갔다
경로 아닌척했다
앞자리에 앉은 몇몇을 보니 누가봐도 경로다
근데도 공짜로 타서 경로가 비었는데도 안간다
이건 쫌 아니지 않나 싶더라
몇 정거장 아니지만 이왕 서서 가는거 살짝 발뒷꿈치를 들었다 그럼 장딴지 근육이 쫌더 도드러지거든
뒷쪽자리에 앉은 예쁜언니들이 나의 늘씬한 몸매를 보고선 마음 설레이기를 기대하면서
이런 나 너무 깜찍한 촌할배이지 않나? 호호호~~
센약을 먹어도 자뻑증세와 과대망상 증상은
잘 안 낫네요
뭐 어쩌라구? ^^
(24.4)
메릴 스트립이 나오는 오래된 영화를 보다가
허리가 피곤해서 침대에 와서 잤다
볼때까지의 스토리는 부부가 20년 살다가
이혼했다 남자가 바람을 피웠는가 보더라
여자는 애 셋데리고 베이커리에서 일하면서
살았고 남자는 애 하나 딸린 젊은여자를 만나서
재혼했고 안생기는 애 시험관하려고 설친다
우연히 전처인 메릴 스트립과 만났고 아들 졸업식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되면서 이들은 사이좋게 만났고
어쩌다보니 술퍼먹하고선 관계를 했다
새삼스레 몇번 더했다 메릴은 미쳤지 하면서도
너~무 좋다 남자는 체격도 크고 몸에 털도 많다
지금 그배우 이름이 생각 안 난다
나는 여기까지만 봤다 동거할매에게 물어보니
남자는 재혼한 아내에게로 돌아가고
메릴은 집수리맡긴 건축가 홀애비와 사랑에 빠진듯
하더라 한다
메릴과 전남편과의 관계를 묘사하는 장면을 보니
나도 격렬하게 관계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잠시들더라 허리 뽀사진 방년 69세 영감이 참 꼴깝도
오지게 떤다 싶더라
이런 나에게 돌은 던지지말고
돈을 던져주시요 ㅋㅋ
첫댓글 ㅎㅎ며칠 전까지만 해도
저세상 간다고 울던 분 맞으신가요?
지하철에서.. 경로분이 젊은분들 타는 좌석으로 가셔도
자리 양보 같은거 없습니다..
괜히 젊은이들에게
눈총 받지 마시고..
서서 가더라도..
경로석 쪽에 서계셔요...ㅎㅎ🏖🏖🏖🏖🏖🏖🏖
그래서 참 꼴깝 오지게 떤다고 했잖아요^^
저는 요즘은 부산 서울 대구 광주에서 주민증으로 공짜 티켓 발급받아서 탑니다
경로면서 일반석에 앉아가는 사람들 이건 아니다 생각했는데 제가 그러고 있더군요
저에겐 아직 한번도 자리 양보한 사람없었어요
자리양보하면 화낼거 같아요^^
영화를 보며,
아름다운(?)마음이 생겼다니,
이제 환생하신 것, 분명히 맞음~~
ㅋ ㅋ
그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이군요
저는 정확히 어떤 마음인줄 몰랐어요^^
ㅎㅎ 글도 잼나고 그리운 방장님 댓글도 잼납니다. ㅋㅋ
저는 이 글 읽고서 깝깝증이 생겼어요.
그래서요, 체격도 크고 몸에 털도 많은 그 남자 배우 이름이 뭐냐고요오~~
영화 제목도 안 알려주시고 주연 남자 배우 이름도 모르신다니 깝깝해서 디비집니다. ㅎㅎ
우야든동 아름다운 생각이 드셨다니 회복의 강력한 징후로 간주하며 감축드립니당 ㅋㅋ
ㅎㅎㅎ
폴링인 러브의 로버트 드니로인가!?
ㅍㅎㅎ
https://youtu.be/458IgSeVEcI?si=GD6NvKE9W2tKGJeU
PLAY
제목은 사랑은 너무 복잡해
남자배우는 알렉 볼드윈 입니다
지금 넷플에서 볼수있어요^^
@몸부림 사랑은 너무 복잡해, 접수합니다. ㅎㅎ
땡큐지 말입니다. ^^
알렉 볼드윈 한창 때 모습을 보겠네요.
참 멋진 배우였지요.
영화 제목과 주연 배우 알게 되어 깝깝증 완전 해소됐지 말입니다. ^^
@샤론 . 맞다, 폴링 인 러브도 있지요.
두 명배우의 달달한 연기, 좋지요.
샤론 언니는 영화도 많이 아시고, 진짜 이 매력 어쩔~~ 완전 매력녀ㅎㅎ
재미게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침부터 켠 에어컨 방금 껐습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더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