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야 그만 뜯어가” 운전자들, 지나가다 과태료 날벼락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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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야 그만 뜯어가” 운전자들, 지나가다 과태료 날벼락에 오열!

- 고속도로 단속, 드론으로 강화

- Ai 기술로 실시간 단속

- 명절, 휴가철 드론 단속 증가 예상

첨단 기술 도입으로 단속 효율, 범위 확 늘었다

드론 인공지능 단속 사례 – 출처 : 한국도로공사

© 제공: 카프레스

작년 하반기, 정부는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드론을 도입해 고속도로 내 위법 사항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드론을 이용한 단속을 진행할 경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탑재해 단속 효과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여러 차량을 동시에 공중에서 단속할 수 있으며,

암행순찰차 등과 연계해 고속도로 위 얌체족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미 수년전부터 운영중인 고속도로 드론 단속

단속용 드론 장비 – 출처 : JTBC 캡처

© 제공: 카프레스

드론 단속은 2017년부터 도입됐다.

처음에는 시범운영 목적으로 일부 상습 구간에서만 단속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방법은 단순하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단속반이 확인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식이었다.

결국 영상을 보기 위해 인력이 투입될 수 밖에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드론 단속은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5년 동안 드론 단속으로 27,528건이나 적발됐다.

주요 적발 사항은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적재 불량 등이었다.

특히, 2022년 기준 드론 단속장비 운영으로 연간 적발 건수는 초기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드론 성능도 점점 업그레이드

드론 고속도로 상공 촬영 사례 – 출처 : 한국도로공사

© 제공: 카프레스

요즘은 Ai가 감시부터 단속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해 단속 효율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작년 여름, Ai를 탑재한 드론 50대가 추가 투입 된 것으로 알려졌다.

25m 상공에서 3천만 화소의 카메라로 현장을 단속할 수 있다.

단속 과정도 효율적이다.

공중에서 실시간 촬영 후, 인공지능이 영상을 분석해 위반 차량을 자동으로 선별한다.

이후 위반 차량을 자동으로 신고한다.

단속 인력보다 단속 효율이 좋고 시간 및 공간 제약이 없어 향후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곧 여름 휴가철, 추석 등 교통량이 많은 시기다.

정부는 해당 기간에 위의 단속 장비를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