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10일)
<스바냐서 2장>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에 회개하라”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습2:1-3)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할지어다” (욜2:15-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사66:2)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5:2-3)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히12:16,17)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3:13)
『1장에서 범죄한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여호와의 날을 선포한 스바냐 선지자는 2장에서는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1-3절에서 선지자는 수치를 모르는 백성들, 즉 죄악 가운데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무감각하게 살아가던 유다 백성들에게 다함께 모여 회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바냐의 선포는 요엘 선지자가 국가적인 재앙 앞에서 거국적인 회개의 모임을 선포했던 말씀을 연상시킵니다(욜2:12-17)
그리고 여기서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혈통을 가졌다고 해서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겸손하여 자기의 죄에 대해서 회개하며 공의를 행하며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만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어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런 자들이 참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바냐의 참된 백성에 대한 규정은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남은 자들의 개념과 동일한 것으로서 죄에 대한 애통함과 회개가 그 핵심적 특징입니다(사66:2).
그러면서 이런 회개의 메시지를 듣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날, 즉 하나님의 심판의 명령이 시행되는 날이 홀연히 임하기 전에 회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되는 그 날(광음)은 겨같이 빠르게 날아 신속하게 올 것이므로, 이 심판의 예언을 듣고 있는 현재가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광음이 겨같이 날아가므로 지금 회개하라고 한 선지자의 권면은 ‘시간의 신(Chronos)’의 앞이마에는 머리카락이 있어서 만나는 사람이 잡을 수 있으나, 시간의 신의 뒷머리에는 머리카락이 없어서 지나간 후에는 잡을 수 없다는 희랍 신화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러한 스바냐 선지자의 급진적인 회개에의 권고는 복음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고후6:2)입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의 때가 언제까지나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순간이 되면 더 이상 회개할 수 없는 때가 오게 되며, 또 예수님께서 마지막 심판을 하시기 위해 재림하기 전에도 사람들이 회개하려고 해도 결코 회개할 수 없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것은 회개도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님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은혜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어떤 사람은 세상적인 삶과 습관적인 죄를 끊지 못하고 살면서도 죽기 전에 회개하면 구원을 받지 않겠는가 생각하지만 회개에도 기회가 있어서, 그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는 회개하려고 해도 회개를 할 수가 없습니다(히12:16-17). 그러므로 우리는 광음(시간)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는 가운데 오늘이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심각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 오늘의 기도 ● “겨같이 신속하게 날아가는 시간 속에서 회개할 수 있을 때 회개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43
첫댓글 아멘
마지막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