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믹스 / 남아(중성화 완료) / 2024년 11월 1일생 / 1.93kg
입양센터 생활 중
사람 매우 좋아함 / 장난꾸러기 / 에너자이저 / 다른 강아지와 잘 지냄 / 똑똑이
해맑은 아기 장꾸(장난꾸러기), 크림입니다~♡
만삭의 한 강아지가 강릉시의 한 도로에서 떠돌다가
2024년 10월 강릉시 동물사랑센터로 구조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시보호소 직원분들의 보살핌 아래
11월 1일, 보호소에서 건강한 네 마리의 아이들을 출산했습니다.
어미견과 보호소에서 태어난 아기들은 가족이 생기길 기다렸지만
공고기한 동안 입양이 되지 않아 안락사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팅커벨과 연이 닿았고
어미견은 밤비, 네 마리의 아기들은 콜라, 코카, 모카, 크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견생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미견 밤비가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덕분에
아기들은 큰 전염병 없이 모두 건강한 편이었습니다.
구조 후 크림이는 형제들과 함께 젖을 뗄 때까지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뚱아저씨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랐고
지금은 어미견과 4형제 모두 팅커벨 센터로 입소한 상태입니다.
센터 입소 후 젖을 떼기 위해 어미와 떨어진 상황이 낯설었는지
묽은 변과 함께 피가 묻어 나왔지만
금세 회복하여 지금은 완전히 다 나은 상태입니다.
활달한 크림이와 콜라는 한 방을 함께 쓰며
같이 장난치고 놀기도, 꼭 붙어 잠들기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변 상태가 완벽히 좋아진 후,
센터의 형 누나들과 합사를 시작했는데요,
본인보다 덩치가 5배, 10배 큰 형 누나들 틈에서
기죽지 않고 우다다 뛰어다니며 열심히 강아지 사회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_^
호기심 넘치는 크림이는 두려움 없이 이곳 저곳을 탐험하고
(심기 불편한 형누나들에게 혼이 나더라도) 직접 다가가보는 용기 있는 강아지랍니다!
특히 다정한 달이 형아에게 짖궂게 장난을 치면서
신나게 적응하고 있어요 ^_^!
성격 좋은 크림이는 집안의 둘째, 셋째로도
금방 적응하여 기죽지 않고 똥꼬발랄하게 지낼 아이랍니다 ♡
방 안의 이불에 오줌을 싸기도 하고,
응가를 밟아놓기도 했던 크림이는
형 누나들이 패드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을 보곤
기특하게도 패드 위에서 배변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열심히 강아지방의 규칙을 체득해 나가는 똑똑이랍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는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해 혼내기보다는 차분히 기다리며
크림이가 스스로 배변을 가릴 수 있도록 교육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어린 크림이는 이가 간지러운지
물건들을 물어 뜯고, 이것저것 주워먹으려 합니다.
지금은 그 강도가 세지 않지만,
이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아프게 물 수 있습니다.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잘한 행동은 최선으로 칭찬해주어
크림이가 옳고 그른 행동을 구분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교육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크림이는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이기때문에
아무 것이나 주워먹지 않도록 바닥에 위험한 것들이 없는지 항상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크림이의 현재 작고 귀여운 모습만을 보고
쉽게 입양을 결정해선 안 됩니다.
성견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크고 무거워질 것입니다.
또한 어느 크기까지 자랄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기 강아지는 경험시켜줘야 할 것들도 많고 알려줘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줘야하며 알려준 것도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해
보호자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인내심 또한 많이 필요합니다.
크림이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크림이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위와 같은 상황들에 대해 미리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입양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귀여움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면 딱 크림이의 모습이 아닐까요 ^_^
밥 잘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싸고..
어미와 떨어져서도 야무지게 잘 자라고 있는 크림이가
든든한 가족을 만나 넓은 세상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림이의 작은 손을 잡아주세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크림이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만 여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후원금 15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후원금의 내역 : 건강검진비 + 예방접종비 + 중성화수술비 : 약 50만원 중 일부를 분담하는 개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후원금은 15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후원금 입금계좌 : SC은행 402-20-039635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첫댓글 장난꾸러기 에너자이져 크림아,
2025년 새해가 많이 가기 전에 얼른 집밥 먹으러 가서 한 주인의 사랑을 오래오래 15년 이상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자 ~
크림이가 인물이 점점
물이 오르네요~~~^^
아공..크림이 넘 이뻐서 심쿵합니다. ^^
크림이 외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벌써 포토제닉~~👍
고개까지 갸우뚱 ~ 울 크림이 너무 예쁘게 나왓네요~장꾸면서 애교도 넘칠 거 같아요~울 크림이 얼릉 엄빠 만나쟈🥰
귀여운 크리미
진짜 너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