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톡톡에서 글보구선 그대로 퍼와서 올려요 ㅠㅠ
저도 강아지 키우는 사람 입장이라.. 그냥 못지나가겟더라구요
글올리신분 사시는 곳은 정림동 이구요
정림동 파출소에서 도마동 이동파출소로 옮겻는데.. 파출소 불찰로 강아지가 없어진것 같아요 ㅠㅠ
여기 퍼온글 올릴께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
도마동 부근에 전단지 많이 붙어잇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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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학생입니다
지금 너무 마음이 급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본론부터 말씀드릴께요
긴 글이지만 한번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오해하실까봐 미리 얘기하지만, 판 채널은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해서
접속 인원수 많은 유머, 굴욕 이런걸로 선택했어요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엄마가 화분옮기시느라고 잠깐 문을 열어놓은 사이에 키우는 개가 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집은 아파트 11층 인데요
평소에 계단 오르내리는걸 좋아해서 자주 탈출 하곤 했는데
한 6-7층쯤에서 저한테 잡히거나
1층까지 내려가있다가 오가는 사람이 없어 엘리베이터를 못 얻어타게 되면
(탄다해도 몇층 강아지 인지 모르니 문제겠지만;)
아파트 1층 복도에서 어슬렁거리는걸 제가 발견하거나
아니면 동네 꼬마애들이 예쁘다고 데리고 놀다가 집에 데려가서
그집에서 경비실에 연락해서 인터폰으로 강아지 찾으러 오라고 방송한적도 있었어요
워낙 빠르고 작아서 언제 나갔는지도 모르게 나갈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분리수거하거나 문열 일이 있으면 줄을 묶어놓는데도 가끔 방심하면 그런적이 있구요
저는 1년간 다른곳에 있다가 오늘 한국에 들어왔는데
비비(강아지이름)부터 찾았더니 아빠 안색이 안좋아지시더니
일주일전에 잃어버렸다고..
오늘이 9월2일 월요일이니까 이전 주 일요일저녁부터 월요일 아침 사이 입니다.
강아지 잃어버린 날짜를 확실히 모르는 이유를 말씀드릴께요
엄마가 이리저리 물어봐서 알아낸 결과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꼬마애가 비비를 발견하고는 동네 파출소에 맡겼대요
비비를 찾기위해서니까. 동네를 구체적으로 밝히겠습니다
저는 대전 정림동에 사는데요, 이 파출소가 이동파출소라고 해서
도마동에 있는 파출소에서 관할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 꼬마애가 정림동 파출소에 8월24일 일요일 저녁 6시쯤에 개를 맡겼는데
마침 그시간이 문을 닫고 다시 도마동으로 이동해야할 시간이라
파출소에 있던 남자직원이 꼬마애한테 박스구해오라고 해서 박스에 개를 넣고
도마동으로 옮겨 갔답니다
그후 도마동 파출소에서 라면박스 같은 깊이도 얕은 박스에, 목줄도 없이 다 큰 개를
사무실 옆, 문도 안달린 뻥뚤린 창고에 그냥 놔두었구요
직원 말로는 월요일 아침에 가봤더니 없어졌다는 겁니다.
일요일날 당직이라던 사람이 줄에 묶어놓지도 않고
신고가 들어온 개를 그냥 방치해놔서 다시 잃어버렸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일요일 저녁인지 월요일아침인지를 모르겠어요..
물론 저희 가족도 그쪽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에요
강아지가 짖거나 오줌싸거나 할까봐 사무실에 못 넣어놨겠죠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낑낑대는 새끼도 아니고 다 큰 개를 얕은 라면박스에 넣어놨다구요?
줄도 안묶어놨으니 그냥 도망가라 이거네요
파출소에 철로 된 개집이 없겠죠,
그럼 박스위에 도망 못가게 숨쉴구멍 남겨놓고 뭐라도 덮어놨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찾아달라고 신고가 들어온 개 인데 찾아놓고 버린거랑 뭐가 다릅니까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CCTV 어딨냐고 업무일지 보여달라고 했더니
창고에는 카메라가 안 돌고, 업무일지에는 신고 들어온것을 기록 안했답니다.
그럼 그 개가 분실된거는 신고했냐 했더니 그것도 안했답니다.
당연하죠, 분실신고 들어온 개를 잃어버렸는데 어찌 업무일지에 기록합니까?
그러더니 못찾으면 강아지 한마리 사주겠다고 하네요
다 필요없고 비비 찾아내라고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사람 잃어버리면 하나 낳아서 주기라도 할껀가요
다 찾은거를 방치해놓고 잃어버린다는게 말이되냐구요
안키우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저는 10년간 같이 지내면서 제 동생과 다름없이 생각합니다.
사람보다 동물이 더 낫다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한것도 아니잖아요.. 제 가족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허술한게
그사람이 혹시 가져갔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 직원 말로는 사무실에다 놓기 뭐해서 문 없는 창고에 놔뒀다는데
당일날 같이 일하던 직원들에게 다 물어봐도 개가 신고들어온것 조차 모르고 본적도 없다네요
솔직히 저희 개가 이쁘게 생긴편에 체구도 작아서 현재 10살인데도 강아지처럼 보이거든요
산책나가면 교배시키고 싶다고 그러고 새끼낳았을때도 금액상관없이 사겠다고 그럴정도로..
그래서 그 직원이 아예 가져갈생각으로 업무 보고에도 안올리고
잃어버린것처럼 주장해서 갖고있는지, 아니면 혹시 누구 주거나 팔아 넘긴건지 그게 걱정되요
아무리 개에 관심이 없어도 목에 아무 줄이라도 구해서 묶어놓는게 상식 아닌가요?
괜히 직원분 의심하는건 죄송합니다만 저로서는 그직원의 상황대처가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라도 대전분들 중에 보신분 있으시면 제발 연락 부탁드립니다
비비가 사실은 유방암이 있어서 뒷다리 부근 배쪽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종양이 있거든요
의사 말로는 너무 늙어서 수술도 못할뿐더러 개는 보통 젖이 6개있잖아요
한다면 다른쪽으로 이전될꺼까지 생각해서 못해도 4개정도는 제거해야하는데
그렇게되면 그 작은 개의 반만큼을 해야하니, 아파하다가 죽느니 재밋게 살다가 보내주라해서
수술도 못해주고 그저 밥잘먹고 잘 뛰어노는것에 감사했어요
크기도 커지고 색깔도 점점 검붉은 피 같은 멍든 색으로 변해가고 점점 튀어나오는데
제발 저희 가족이 끝까지 보살펴주다가 잘 보낼수있게 도와주세요
1년동안 보지도못하고 그리워만하다가 돌아왔는데 없어졌다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도마동 부근에서 봤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일주일이 넘은이상 아직도 길에 있을거 같진않고
미용시킨지 얼마안되서 깨끗한걸 생각하면 누군가가 데리고 간거 같아요
잘 먹고 있다면 다행이고 감사하지만 제발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엄마는 도마동파출소에 강아지집을 가져다놓으면 그 냄새가 퍼져서
비비가 찾아갈수도 있다고 집이랑 밥통까지 가져다 놓으셨어요
물론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올리겠습니다
흰색 말티즈/ 10세/ 암컷/ 2kg
체구는 두번째 사진처럼 작습니다 마른편이구요.. 지금은 옷을 안입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다리를 들어서 세워놓고 보면 보는입장 오른쪽뒷다리 부근에 종양이 있구요..
(제가 1년동안 못봤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왼쪽뒷다리인줄 알았더니.. 오른쪽이네요)
길에서 보시거나 누가 갖고있는걸 보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계속 댓글 확인하겠습니다
혹시 강아지 잃어버렸다가 찾으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첫댓글 구청보호소에도 한번 들러 보세요 혹시 사람들이 신고하면 데리고 가서 보호할수도 있잖아요 기간이 있으나까 각 구청 보호소에 들러 보시고 신고도 해 놓으시면 이미 그렇게 하셨을지도 모르겠지안, 아기가 예쁘네요 꼭 찿기를 바래요
아유.. 정말예쁜아가네요.. 꼭 찾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이 아니라 그냥 도움이 좀 되셨으면 해서여..저희두 10살된 강아지를 잃어 버렸거든여~ 여기저기 동물병원에 전단지를 다 돌렸는데,도마동에 있는 병원에서 그저께 전화가 왔더라구여.. 말티 여자를 보호하구 있다구.. 그래서 엄마가 가봤는데, 우리 강아지는 아니었데여..ㅜㅜ 다녀오시구 더 침통해 하시는 바람에 병원 이름을 물어보질 못했거든여, 자세히 전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구여~도마동에 동물병원이 많이 없더구 하던데, 시간이 되시면 전단지 들고 함 돌아다녀 보시겠어여~? 병원이름을 알려드리구 싶은데,저희엄마상황이 그리 좋지 않아서..큰도움을 드리지 못한거 같네여.. 그래두 혹시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