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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목사
요즈음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불신자들 사이에서 믿음을 지키려고 많은 갈등과 불이익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가정에서 가족들간에 갈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갈등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느냐는 더 중요한문제입니다.
MBC방송에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0~40세의 직장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응답자의 96%가 가정과 직장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으며, 그 결과로 우울증과 식욕부진 위장병, 불면증, 노이로제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첫째는 직장문제, 둘째는 아내와 싸움, 셋째는 처가 식구와의 갈등, 다섯째는 단순한 일과, 맨 나중이 자녀 교육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여자들의 경우에는 첫째가 자녀 문제이며, 둘째가 부부싸움, 셋째는 시댁식구와의 마찰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음주와 흡연, 수면, 목욕, 도박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심각한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가는데 처방은 욕심을 버리고, 자기생활에 만족하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는 일에 더욱 몰두하라고 이야기 한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안 되는 것이 문제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오늘 성경 23절은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사람에게는 누구나 위기와 찾아오며, 어려운 역경과 고난과 근심과 걱정이 다가옵니다. 그럴 때에 거기에 대한 반응에 따라서 탁월한 삶을 살기도 하며, 평범한 삶을 살기도 합니다.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어려운 상황 앞에서 쉽게 좌절하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역경 중에서도 그 역경을 딛고 올라설 수 있는 사람이 탁월한 사람입니다. 그것이 성도의 모습이며, 성도의 위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는 숨 막히는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때에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 지혜입니다.
저는 최근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어느 성도님이 주어 읽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지선이는 갈산동에 살며 26세의 자매입니다.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4학년 때인 2000년 7월 30일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오빠하고 집으로 오다가 음주 운전 차에 교통사고로 화재가 일어나서 온몸이 화상을 입었는데 55%의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때 응급실에 실려 갈 때 옆에 사람들이 살 소망이 없으니 옆에 있는 오빠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라고 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4~5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중상환자로 의사들도 치료를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7개월간 입원하고, 11차례 수술하였습니다. 그리고 화상은 소독을 자주 해야 하는데 맨살에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소독할 때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그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치료를 받으면서 3년이 지난 지금 현재의 모습은 옛날 예쁘장했던 모습이 사라져 버리고 온 얼굴이 화상 입은 얼굴 모습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지선이는 그 누구 보다 더욱 당당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 책에서 지선이가 이야기 한 것을 군데 군데 발췌하여 읽어드리겠습니다.
“남들은 몸은 힘든 만큼 마음도 힘들고 고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몸이 아픈 것이 힘들었지 마음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사고로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몸이지만 저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뜻하지 않은 일들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몸은 상하고 불편하고 아팠지만 그 누구도 맛보지 못한 사랑과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려면 누구에게나 고난이 있지만 제가 당한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고난을 어떻게 이기느냐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그러면서 때로는 고난 자체가 가장 큰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미 그 삶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큰 이적은 제 안에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조차도 이런 제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평안함이 늘 있습니다. 소망 가운데 감사하면서 느꼈던 그 평안, 몸의 평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 평안, 전쟁터에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과 거기서 오는 영혼의 평안함, 예전 얼굴을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절망보다도, 8개의 손가락을 절단해야하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평안 때문이었습니다. ”
“왼손 보다 오른손이 짧고 잘 움직여지지 않는데 왜 오른손도 지켜주시지 않았냐고 울며 원망하지 않은 것은 왼손이라도 오른손처럼 심하지 않게 하시고 잘 사용할 수 있으니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을 절단하러 들어가는 그 수술실 앞에서는 더 많이 자르지 않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술을 마시고 운전해서 차를 들이받은 그분에게 조금도 미워하거나 분노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마음을 지켜주셨습니다.”
“달라진 삶과 얼굴을 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도 주셨습니다. 아무리 성인군자라고 해도 갖기 힘든 마음을 하나님은 한번도 도를 닦은 적이 없는 나에게, 착하지도 않는 나에게 그 선물을 주셨습니다. ”
“만약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가정해본다면 이 서울을 다 준다고 해도, 나라를 통째로 준다고 해도 내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까? 그러나 지내면서 저는 그것이 돈으로 살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
“정말 힘든 가운데서도 어제는 숟가락을 혼자 잡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오늘은 문고리를 잡고 열수 있어서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는 그 마음, 매일 매일 행복한 마음이 제게 일어나는 것이 가장 큰 기적입니다. 제 힘으로 내 의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저는 감히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
“고난은 축복입니다. 힘겹고 괴로운 시간을 이기고 나면 주어진 보물이 있습니다. 고난을 통하지 않고는 배울 수 없는 열매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상담 심리학을 공부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 곁에서 돕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도 받았으나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니고 그 상황을 대처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은혜의 힘이 이렇게 크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
여러분, 우리가 역경과 환난을 당하였을 때에 이 지선이 처럼 이렇게 건강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내 마음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일입니다.
우리 마음이 지선이 처럼 건강한지 아니면 병든 마음인지를 진단해야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지선이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딛고 일어섭니다. 또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든 사람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부정적인 말을 하고, 불평을 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사회를 바라보고, 내 이웃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요소가 있는데 첫째는 탐욕, 야심, 질투, 분을 내는 것, 교만한 것입니다. 그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정적인 생각은 내게 있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항상 내게 없는 것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4장에 보면 선지생도가 엘리사 시대에 아들을 두 명 두고 빚만 잔뜩 남겨놓고 죽은 사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선지생도의 부인에게 채주가 와서 두 아들을 종으로 데리고 가겠다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절박해서 이 여인이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엘리사에게 “우리 남편이 당신의 하나님을 섬기다가 죽었는데 지금 빚 때문에 두 아들이 종으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라고 할 때에 엘리사가 하는 말이 “네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대답하기를 “우리 집에는 기름 한 병밖에 없다”고 말을 합니다.
여러분,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있느냐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보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그 여자처럼 “나는 이것밖에 없습니다.”라고 없는 것을 자꾸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 여인의 마음을 진단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기름 한 병을 가지고 네 아들과 이웃집에 있는 빈 그릇을 빌려다가 문을 닫고 부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 채우고 나니 기름이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았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생각해야할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은 항상 없는 것만 생각합니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했으면 항상 그것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잃어버린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냐? 너에게 아직 건강이 있고, 네 옆에서 도와주는 아내가 있고, 너를 사랑하는 자식들이 있지 않느냐, 또한 지금까지 지내온 인생의 경륜이 있으며 지식이 있지 않느냐? 너를 도와줄 많은 이웃들이 있지 않느냐? 여러분, 잃어버린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지 않습니까? 그러나 있는 것을 말하지 않고 없는 것만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것, 마지막 기름한 병을 가지고 하나님은 일을 하십니다.
예를 들어 벳세다 광야에서 5천명을 먹이실 때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희 중에 가진 것이 뭐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예, 여기 어떤 소년의 도시락이 있습니다. 보리떡 다섯,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라고 할 때에 그것을 가지고 5천명을 먹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 무엇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면서 그것을 통해서 감사하고 축복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 요소 때문에 불평과 불만을 가지게 되면 그때에 마음에 상처가 생깁니다. 사람은 불평하고 걱정하며 놀랬을 때에 마음에 상처가 생깁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그때 마귀가 들어옵니다. 상처 난 피부에 병균이 들어오듯이 상처 난 마음속에 마귀가 들어옵니다. 그것이 발전해서 나중에는 우울증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항상 건강한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한 의식은 밝은 마음입니다. 식물이 밝은 태양을 바라보아야 바르게 자라서 꽃도 피고 열매를 많이 맺지만 그늘진 곳에서는 곡식이 자라지 못합니다.
항상 우울하고, 걱정, 근심에 눌려있는 그 사람에게는 되는 일이 없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에 생산적이고 축복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마음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컵에 들어 있는 물을 마십니다. 마시고 나서 남아있는 물을 보고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다” 말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병든 사람은 “절반 밖에 없다”고, 없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모든 삶의 현장에서 없는 것을 말하지 말고 있는 것을 말할 때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많은 교회들을 보면 항상 입에 붙은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돈 없고, 예산이 없고, 그래서 일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처음에 맨바닥에서 예배드리고 시작했지만 저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 가지고 지금까지 일했으며, 없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 일을 하기 때문에 채워주셨습니다.
둘째는 상한 마음은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사람이 실패하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에 실망하거나 낙심하게 되는데 그때에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가 자꾸 심해지면 몸에 아픈 부분이 나타납니다.
대개 머리가 아프고 어디 한 부분이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면 아무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때는 모든 통증은 스트레스를 받아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것을 방치하면 발전해서 나중에는 우울증세가 나타나서 얼굴이 경직되기 시작하고, 얼굴에 표정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의욕을 상실하며, 자살충동을 느끼게 되고 그래서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처받은 마음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잡풀이 뿌리를 깊이 내린 것과 같아서 잘 뽑아지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괭이를 가지고 뽑아야 뽑아집니다. 그러나 처음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할 때 손으로 뽑으면 잘 뽑아집니다. 이와 같이 이런 병도 시초에 빨리 치료받으면 쉽게 치료되는데 오랫동안 감춰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치료하는 방법은
첫째는 상처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고민과 갈등을 왜 오래도록 가지고 있습니까?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목사님에게 말하나, 옆에 사람이 알면 안 되는데 라고 생각하며 가슴에 품고 있으면 이것이 나중에 병이 듭니다.
이런 분들의 성격은 대체적으로 내성적인 분들입니다. 외향적이면 밖으로 나가버리는데 내성적인 분들은 이런 부분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위장병에 걸리고, 몸에 생각지도 않게 암도 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이 갈등을 많이 겪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원에 조금 자주 가셔서 건강진단을 자주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발견하고 병원에 가게 되면 이미 늦어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아픔을 빨리 목사에게 가지고 와서 내놓아야합니다. “목사님,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속에 있는 것을 내어놓으면 그 내어놓은 것만 가지고도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20~22절은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하였습니다.
보십시오. 말씀에 주의하고, 귀를 기울이고, 마음에 새기면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고,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오셔서 설교를 잘 들으시면 그 듣는 가운데 은혜 받고, 은혜 받으시면 나도 모르게 마음의 병이 치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30여 년 전 춘천과 홍천 사이 동산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어느 전도사님이 계셨는데 이 전도사님은 농촌운동을 한다고 시골에 가셔서 고등공민학교도 하고, 하천부지 개간도 하고, 개척교회도 했습니다. 사모님은 병원에서 영양사로 일하시면서 그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 뒷바라지, 가정의 살림을 살아야 하고, 교회일 해야 하고, 자기 직장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또한 물질로 어려움을 당하다 보니 이 모든 것이 그분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나중에 우울증이 걸렸는데 얼굴이 표정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고생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러던 중 춘천 CCC에서 여의도 집회를 앞두고 준비 집회가 있었는데 이분이 참석해서 말씀 듣고 은혜를 받고 나니 자기도 모르게 자기 등에서 짐 덩어리가 뚝 떨어진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몸이 날아갈 듯 가볍고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그때 그분은 말씀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말씀을 통해서 은혜 받으면 치료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셋째는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맡길 때에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시는데 그 믿음이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맡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들이 염려함으로 키를 한자나 더할 수 있느냐”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맡기는 것이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6.25동란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군인이 군용차를 타고 가다가 어떤 할머니가 짐을 지고 가 차 뒤에 태워드렸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보니 끙끙하는 소리가 들려 뒤를 보니 할머니가 짐을 머리위에 이고 끙끙대고 있었습니다.
“할머니 왜 짐을 이고 고생하십니까?”라고 하자 할머니는 “아이고, 내가 타고 가는 것도 미안한데 어떻게 짐까지 내려놓느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우리 모습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와서 몸은 여기 있고, 천국백성이 되었는데 걱정근심은 다 짊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맡기시기 바랍니다. 맡기시면 그분이 다 해결해주십니다.
저도 오늘까지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이 교회에 와서 지금까지 그렇게 맡기고 살아왔더니 이렇게 지켜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여러분도 맡기시고 의탁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넓은 마음과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4절은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이 악하게 보이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보면 깨끗하게 보인다는 말입니다. 내가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보면 그 사람과 깨끗한 관계가 이루어지고 내가 나쁜 마음으로 그 사람을 보면 나쁘게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끗한 마음으로 사람을 보아야 합니다. 집에서 가족과 이웃과도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또한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보아야합니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와 이웃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 이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하늘을 뭐라고 합니까? 하늘이 반쪽만하다고 합니다. 하늘이 얼마나 넓은데 그렇습니까? 그러므로 내가 마음이 좁으면 내 마음이 좁은 것 밖에 못 보므로 항상 하나님께 불평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시어머니가 자부를 볼 때에 자부가 잘못한 한 가지만 보이고 잘하는 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그것만 보면 그 자부는 그때부터 나쁜 자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 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랄 때에 부모 밑에서 그냥 고생하지 않고 자라서 우리 집에 와서 저렇게 일하려고 하니 그렇구나!’라고 넓게 생각해서 보면 됩니다. 그러면 불쌍한 마음이 들고, 도와줄 마음도 생기고 하는데, ‘저게 이것도 못한다’고 하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면 다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젊은 자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른들은 전통적인 사고를 가지고 평생 사셨으니 그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평생 사셨으니 딱 굳어있습니다.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젊은 분들은 ‘아, 어른들과 우리는 세대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며, 나는 부드럽고 저분은 딱딱하니 부드러운 내가 어른에게 맞춰드려야겠구나’라고 바라보면 넓은 마음을 가지고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가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고난과 역경, 슬픔,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많이 있는데 그 역경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우리에게 많은 교훈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든지 위기가 있고 상황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를 가지고 병원에 가서 아무리 치료를 하려고 해도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물치료, 상담요법 등 다 해보아도 우울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육체는 정신의 지배를 받고, 마음은 영의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 충만해서 은혜를 받으면 건강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모든 문제를 믿음 안에서 말씀으로 넓은 마음 가지고 이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