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SSELS - 그리스 신화에서 페니키아 공주인 에우로파(Europa)는 (황소의 모양을 하고 나타난) 제우스에 의해 납치되고 강간을 당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그녀의 모습이 유로화 지폐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초상화는 그동안 전 세계 화폐들에서 널리 사용되어왔고, 사람들이 얼굴모양을 잘 기억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유로화를 상징하는 초상화로 에우로파(Europa)만한 것이 있겠습니까? (사실 유럽(europe)이라는 단어도 바로 에우로파(Europa)에서 비롯된 것이다. - 역자주)” 지난 8일 유럽중앙은행의 총재인 Mario Draghi가 이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모습은 내년 5월 5유로 지폐에서 처음 등장할 것이고, 다른 지폐들은 몇 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소개될 것이다.
에우로파(Europa)의 얼굴은 (지폐의) 비침무늬(watermark)와 홀로그램에도 새겨질 것이다. 지금까지의 유로화 지폐에는 회원국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다양한 건축물들의 그림들을 새겨넣어왔었다.
* 요한계시록 17장을 보면 ‘붉은 빛 짐승을 탄 여자’(3절)에 대한 예언이 소개되고 있다. 이 여자가 일곱머리와 열 뿔이 있고 그 몸에 참람 된 이름들이 가득한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여자는 자줏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또 성도의 피가 가득 찬 금잔을 가지고 있었다고 묘사되어 있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다. 또 이 짐승의 등을 타고, 다시 말해 적그리스도로 상징되는 짐승의 권세를 등에 업고 세상을 음행(우상숭배)의 길로 인도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서는 ‘음녀’는, 현재 종교통합에 앞장서고 있는 ‘로마 바티칸’을 특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장악한 '적그리스도'와 또 전 세계의 종교를 통합하여 하나로 만든 '로마 교황청'이 서로 연합하여 세우는 나라가 바로 성경에서 묘사하고 있는 마지막 세계제국 -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모습인 것이다.
'붉은 빛 짐승을 탄 음녀'가 바로 이런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인 것이다.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있는 로마 교황청의 사제들
흥미로운 것은 현재 이 땅에 새로운 바벨론 제국 혹은 세계정부(New World Order)를 세우는 일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 연합의 대표적인 상징이 바로 ‘짐승을 탄 여자’라는 것이다. (음녀 바벨론으로 지목받고 있는 로마 교황청이 유럽에 있다는 사실도 우연은 아닌 듯 싶다.)
유럽 연합의 주요 건물마다, 황소의 모양으로 변한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인 에우로파를 등에 태워 납치하는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각종 유럽연합의 모임마다 이 상징들이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이제 내년부터 발권되는 유로화에도 ‘짐승을 탄 여자’인 에우로파의 초상이 새겨질 것이라고 한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언하고 있는 ‘붉은 빛 짐승을 탄 여인’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는 사건인 것이다.
- 예레미야 -
유럽연합의 주요건물에는 '짐승을 탄 여자' Europa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유럽 의회 2기 의원 선출 기념 우표
짐승(황소)을 탄 여자 Europa의 모습이 새겨진 옛 그리스 화폐와 그리스 2유로 동전에 새겨진 Europa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