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나 바르지 못한 일을 보았을 때는 비난하지 말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남의 잘못을 비난하는 일은 결코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 남을 비난하면 내가 악업의 과보를 받는다. 남이 잘못한 일로 나까지 잘못한다면 매우 어리석은 행위다. 남의 잘못을 비난하는 대신 교훈으로 삼은 것이 나에게 이익이다. 남의 잘못이나 실패를 통해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배우는 것이 현명한 성찰의 방법이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처럼 다른 산에서 난 나쁜 돌도 나에게는 얼마든지 좋은 구슬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슨 일이나 잘 다듬기 나름이다. 그러므로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일도 나의 세계에서는 잘된 일로 교훈이 되도록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남이 잘한 일도 시기하지 말고, 내가 오만하지 않도록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바른 자세는 남이 잘못한 일이나 잘한 일이나 모두 알아차릴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남이 잘못한 일을 비난하는 것도 집착이 될 수 있다. 또 남이 잘한 일을 질투하는 것도 집착이 될 수 있다. 출세간에서는 선과 악이 모두 알아차릴 대상이다. 어떤 일이나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집착하면 안 된다. 집착한 결과가 괴로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