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오전 일찍 집을 나간다...
"어디 가냐 ..?" 고 물었더니...
되돌아 오는 대답이 퉁명 스럽다...
"그걸 일일히 보고해야 되냐..?" 는 거다.
찍소리도 못하고 궁굼증만 증폭된다.
아내가 저녁 늦게 들어왔는데,
못보던 브라우스도 입고 있고,
기분이 엄청 좋아 보인다....
1주일여가 지나갔다.
일요일 이다.
아내가 또 나가면서 그런다.
"나, 나갔다 올테니....
점심, 저녁은 알아서 해결 하슈 ..."
"어디 가는데 ...?"
하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꾸욱 눌러 삼켰다...
'교회 가는것도 아니고...'
'엊그제 장모님을 만나고 왔는데 친정에 갔을리도 없고.....'
하루종일 아내의 행적이 궁굼했지만,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하여,
전화도 하지 않고 혼자 끙끙 앓기만 했다...
밤늦은 시간에 아내가 들어왔는데,
술냄새가 약간 나고 기분도 엄청 좋아 보인다.
...........
일주일 열흘 간격으로 이런일이 반복된다..
뭔가 수상한 일이 있다..
외출 할때면 발걸음 가볍게 나가고,
집에 들어 와서는 흥분이 가시지 않은 얼굴이다.
............
분명히 남자가 생긴거야....
피를 말리는 고통이 엄습한다......
좋다....
이대로 피가 마르느니...
내일은 내 인격이 망가지는 한이 있어도,
아내의 핸드폰부터 열어보고 ....
추적에 들어 가야겠다...
.............................
"엄마.. 어제 괜찮았어요 ..?"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왜... 엄마한테 뭔일 있었냐 ...?"
아들은 직장 관계로 성남에서 방을 얻어 혼자 생활하고 있다.
"어제 방청소 해놓고 빨래 해놓으시고...
저녁에 저하고 삼겹살에 소주를 마셨는데,
가실때 좀 취하신것 같아서요..."
...........................
그랬구나...
아내는 수시로 아들 방에 가서,
반찬도 만들어 주고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오는 거였구나..
그 브라우스도 아들이 사준것이고....
'이런 괘씸한....!'
'말을 해야지... 말을..!'
...............
모자(母子)가 작당하여,
멀쩡한 부(夫,父)만 의처증 환자로 만들어 놓다니.....
아뇨
청춘?
노우.........
소년.ㅎㅎ
그럼 대야님만 청춘?? ㅋ 욕심쟁이~~
그럼요.
대야님도 소년.ㅎㅎ
누구던지 걸리기만 하면 정신 못 차릴팅게...ㅎㅎ
커피예찬님께서
그리 이뽀요?
...
음~
lost Car key!
...
용서가 됨...
...
용서가 되니
듁으시믄 죨대 않됨.
깜놀~~! ! ! 하는 글 이네용~~
덕분에 미소를 지어봅니다~~^^
ㅎㅎ등애거사 의처증 환자....
애인 맞네요.
아들은 전생에서 애인었고
딸은 전생에서 친구였대요.
남편은 웬수였고요 ㅋㅋ
빙고 정답입니다 ㅎ ㅎ
박수 ㅎ ㅎ
보령이님 까궁~~!!! ㅎ
나두 박수~~~ㅋㅋ
보령이
예찬이
숙향이
...
그대 님들의
아들 따님들 결혼식장은 제가 주선해 드리지유....
...
----> 외나무다리!
...
그럼 남편입장에선 어찌 된대요..?
남편입장에서는
딸이 앤이것쥬?ㅋㅋ
아내는 웬쑤 ㅎㅎ
오해의 의처증은 필요가 없으니 휴지통으로 ~
부인께 잘해 드리세요 ^^
끝없이 의심의 눈초리를 늦추어선 안됩니다...
ㅋ ㅋ
삼촌이나 제비에게
신경 쓰지 마시고
사모님께 신경쓰시와요~ㅋㅋ
부부간에 얼마나
대화가 없었으면?ㅊㅊ
제비가 뭐꼬?
꽃뱀이지.ㅎㅎ
거사닝 글 잘
읽어 보시와요
요전에 제비가 마누라 덕에
강남에 사무실도 냈다니깐요?ㅋㅋ
ㅋㅋ 성 왜 이제완?
ㅎㅎ그 제비는 조강지처가 아니잖어...
부부간에 대화 많은사람 ... 그거 좀 수다쟁이요..
수다를 많이 떨어야 스트레스 안받아요.
그래서 여자들이 오래살잖아요 ㅎ
겡상도 싸나이 대화법!
...
다했나?
...
밥묵자!
...
됐따 고마! 자자!
...
했나? 묵자! 자자! ---> 아들 딸 생기고 제사 뻑시게 지내다 보면 이마에 川이 흐르고 석양이 뉘엇이라네!
대화 많이 하면 여자들은 오래 사는지 모르지만....
남편들은 단명 합니다....
거사님 말씀! --- 철학적 말씀!!
한 두 마디 늘다보면
양말 속에 꼽쳐둔
거사주 한잔 사 줄 돈도
몽땅 털려뿌려
거사는 커녕
돈 떨어진 빈대떡 신사!
그 처량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는기라...
수명이 단축됨... ----> 확답이라 역쉬 거사 위격은 존속됩니다...ㅎㅎㅎ
대화를 많이해야 속을 알수 있어요.
앙금이 가라앉아 있으면 속에서는 썩고 있걸랑요.
가끔 저어줘야 섞여서 잘 흘러간다고요~ ㅎ
ㅎㅎ대화 많이 하면 돈 들어 갑니다...
아내님 멋집니다.
늘어져있는 남편을 가끔 긴장시키는 그 압도의 힘 ..ㅋㅋㅋㅋ
그렇게 의도적일 만큼 잘돌아가지도 못하는...
50 대 중반의 여인네 이지요...ㅎㅎ
ㅋㅋ
왜 웃는댜 ..?
웃으면...소주라도 한잔 나올까 해서요..ㅋㅋ
보고싶은 어짐 ...ㅎㅎ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요....
오늘 퇴근길에
반드시..하늘을 보겠나이다...캬캬
계절이 계절인 만큼...
날씨마저 쌀쌀하니..
유심히 살피시며 사는것도 ...
예방적인 차원에서 보니 높이 살 일이군요...ㅋㅋㅋ
ㅎㅎ아내가 나를 살피고 삽니다....
나만 약은체 하다가 큰코 다칩니다....
오죽하시겠습니까..ㅋㅋㅋ
내말이 ...
또 그말입니더 ...헉헉..
그만큼 살아도 아내를 모른다....ㅎ
부부가 오래 산다고 다 알겠습니까...
믿어야지요 ㅎㅎ
설상 출가를 시켜도 자식사랑은 아내따라 못 갑니다.
아버지는 마음 뿐이지요. ㅎㅎ
우리집에는 다 시집가고 없는데 대형 냉장고는 3대 돌아갑니다.
귀여운 도둑들때문이지요.
징글한 모정입니다.
벙글한 바닷바람이 시원합니다. ----> 우리 남정네에게는.... 회한접시 + 캬랴쐐주 가 좋습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버지,, 어머니가 따로 없습니다...
징그러운 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