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타자 하준호 우익수
2번타자 이대형 중견수
3번타자 마르테 3루수
4번타자 댄블랙 1루수
5번타자 장성우 포수
6번타자 장성호 지명타자
7번타자 김상현 좌익수
8번타자 박경수 2루수
9번타자 심우준 유격수
외야수 백업 - 김민혁, 송민섭, 김사연(부상중, 6월 말 복귀)
내야수 백업 - 신명철, 박용근(부상중, 7월 말 복귀), 이지찬, 문상철, 박기혁
포수 백업 - 용덕한
마음같아서는 저 9번 유격수 자리에 박용근을 넣고 싶으나
부상으로 인해 슬라이딩이 많은 유격수 자리는 위험할 거 같습니다.
결국 1군경험 부족한 20살의 심우준이 알아서 부딪치고 성장하길 바래야 하는 상황...
일단 1번타자는 이대형보다는 하준호가 좀 더 안정감이 있어보입니다.
변화구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현재 kt에 이보다 나은 1번타자 감이 없죠.
출루율 자체는 박경수가 더 높긴 합니다만 발이 느린 편이어서 박경수는 하위타선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처음 보상선수로 데려올 때는 이대형에게 1번을 맡길 생각이었겠지만 많은 기대를 받은 선수치고 안정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야구를 제대로 접한 올시즌에 저에게 이 선수는 발만 빠르고 나머지는 별로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마야를 상대로 기대도 하지 않았던 3루타를 쳐서 깜짝 놀랐지만 작년에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치고는 실망이 크네요.
지금 보면 딱 20인에서 왜 제외되었는지 알 거 같은데 그때는 참 말이 많았죠. 물론 kt는 그만한 선수도 없으니 당연히 데려온 것이 잘한 것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기아의 이대형을 풀어주는 선택이 옳은 거 같아요. 기아의 팀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준호가 1번을 보면 이대형이 2번을 보는게 당연한 수순이겠죠.
다행스럽게도 발이 빨라서 어떻게든 병살은 면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2번으로는 효용가치가 높다고 보네요.(덕분에 kt갤러리에 그의 별명은 주자살인마라는 ㅋㅋ)
3, 4, 5 클린업은 모두가 예상하듯 마르테 - 댄블랙 - 장성우로 가야 할 듯 하고
선구안이 좋은 장성호 선수가 6번, 선구안이 안좋은 김상현 선수가 7번을 맡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김사연과 박용근이 복귀하는 6,7월이 되면 주전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글을 쓰다보니 어쩌다가 이대형 선수 혹평만 써져 있는데(쓰고 나서 알았네요. ㅎㄷㄷ)
저는 절대 이대형 선수 싫어하지 않습니다^^
단지 야구를 잘 몰랐던 작년에 하도 이대형 kt행, 기아는 무슨생각? 이런 글들이 많아서
아 이 선수가 누군지 몰라도 A급 선수구나 라고 생각하고 연봉도 kt 선수들 중에서 최고연봉이라(3억)
나름 이름있는 야구선수들인 김현수나 황재균 정도의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직관가서도 보고 중계로 봐도 제가 생각한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서 말이죠.
너무 기대가 크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팀의 대체불가 중견수인 만큼 당연히 응원해야겠죠. 사실상 팀의 간판이기도 하고요. (들은바로는 유니폼 판매량도 압도적으로 1위라네요.)
어쨌거나 신생팀인 만큼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오고 타선도 틀이 잡힌 만큼
이번 달에는 많은 거 안바라고 10승만 했으면 좋겠네요.(10승도 많을까요?)
첫댓글 롯데팬인데...좀 불안한게...롯데랑 만날때 쯤(다음주중)..마르테 타격컨디션 올라오고 댄블랙이 적응마칠것 같은...생각이 드네요...다음주말부터 잘해줬으면 좋겠는데요...ㅎ
전 김상사가 5번까지는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김상사뒤에 박경수, 심우준이면 좋은공 안줍니다. 김상사는 앞에 혹은 뒤에 확실히 받쳐주는 타자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대형이 작년에 3할을 기록 했지만 기대치는 0.270 ~ 0.280의 타자 입니다. 너무 욕심만 안가진다면 10억원에 이만한 중견수 못구합니다. 작년에 아무리 잘 했어도 절대 김현수, 황재균과 같은 레벨의 선수는 절대 아니며, 개인적으로는 중견수의 가치로만 보았을때 B ~ B+급의 타자라 봅니다. 기아에 있었으면 KT에서보다는 좀 더 맘편히 야구 했을겁니다.
이대형은 작년이 플루크입니다. 커리어내내 출루율이 0.350정도면 잘한 시즌이었는데 작년에 0.370을 넘었고 정말 뜬금없이 장타율이 4할을 넘기면서 이대형 생애에 다시는 없을 OPS 0.7을 돌파했죠. 명백한 플루크 시즌이고 다시는 없을 시즌입니다. 김상현이 타율만 좀 올라가서 클린업에 들어가면 확실히 타선이 달라질텐데 그점이 kt타선에 가장 아쉬운점......
이대형은 작년같이 역대급 타고투저에 8할도 못넘겼죠. 나이도 많고 이제 슬슬 신체툴도 무뎌져갈거구요. 장기적으로 쓸 선수는 아니에요.
김사연이 잘 적응해야죠
어쩌면 기태형이 이런걸 알고 kt에 보낸걸지도...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합니다.
기존의 스타성에 작년 시즌 호성적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긴 하지만,
성적이 플루크고 기량 자체가 하락한 걸 감안하면 그리 말이 안 되는것 까지는 또 아닌거 같네요.
어쩌면 기태형이 이런걸 알고 kt에 보낸걸지도...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합니다.
기존의 스타성에 작년 시즌 호성적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긴 하지만,
성적이 플루크고 기량 자체가 하락한 걸 감안하면 그리 말이 안 되는것 까지는 또 아닌거 같네요.
김상사 7번은 좀... 6번은 서야죠
하필한화...
맨날 한화전만 베스트멤버에 총력전......
이렇게 보니.. 다 타팀에서 거의 데리고 온 선수들로만 꾸렸네요.. 참 키우기도 쉽지않죠.
NC도 올해 주전 라인업에서 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는 박민우 나성범 뿐입니다. 신생팀으로 살아남으려면 외부 수혈 선수들을 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누구를 데려와 어떻게 쓰느냐, 신인 선수 중 코어로 키울만 한 선수가 있느냐 인데, KT는 그 점에서 NC만 못한거죠.
나성범같은 신인픽이 하나는 있었어야 되는데 너무 아쉽네요...엔씨도 첫 시즌에 나성범 합류후에 탄력 받았었는데
김상사 5번으로 가야죠~ 장성우의 부담도 줄여주고... 7번가서 하위타선 무게감도 늘려줘야죠~ 김상사가 교타력보다 장타력인 전통적인 5번 스타일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