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황을 잘 모르겠지만.., 고속철도의 노선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표정속도의 향상, 소요시간의 단축을 위해서 경주는 피해갔어야만 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수요 예측도 어느 정도 된 상황이겠고, 이미 노선도 공사중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노선은 서울-대전-대구 부산의 최대한 직선화된 노선입니다. 여기에 절충안으로, 대구에서 분기하여 기존선으로 접속하는 방식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경주를 경유하여 울산/포항까지 가는 지선의 형태로 만들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다면, 대구선(이미 일부 개량중에 있지만)과 동해남부선의 직선화와 전철화 및 복선화를 동시에 수행하게 되므로,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인 동해남부선 개량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경주-포항 구간의 개량은 동해중부선의 빠른 도모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좀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의 보충과 반박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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