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학자가 알려주는 사람을 해석하는 기술
오해가 이해로 바뀌는 순간, 우리는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에는 상호작용이 전제된다. 인간관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상호작용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인식, 태도, 말, 행동이 이상해서 고개를 갸우뚱하더라도 일상에서 경험하는 인간관계 속에는 늘 원인과 결과가 있음을 알면 된다. 우리가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변덕스러운 태도에는 언제나 그럴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이를 알면 오해가 이해로 바뀐다. 우리의 내면에는 이기적인 자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
때때로 세상이 도대체 왜 그렇게 돌아가는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지 머릿속으로 아무리 궁리해 봐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때, 그때 바로 내가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함을, 다시 말해, 내가 모르는 세상이 있음을 상기하면 편안하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세상에는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그 어떤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기억하자. 또 하나, 내 머리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상식적으로 지식으로 이해랄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잊지 말자.
우리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꼭 오해를 한다. '누구에게나 자기 자신이 가장 멀다'라는 법칙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 니체
나 자신을 먼저 알라 - 나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확실한 답을 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만 한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을 이해랄 수는 없다.
소통의 두 얼굴 알기 - 소통을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요인이 복잡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 소통이다. 소통의 메커니즘에 대한 윤곽이라도 안다면 오해 없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당신을 이해하는 길 - 소통은 상대방을 이해할 때부터 수월해진다. 도통 이해가 안 되는 상대방의 행동에는 분명 그 원인이 있다. 원인을 알면 결과도 예측된다. 이 메커니즘 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를 만나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오해 없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