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좋앙~잔치 국수와
매코미 새코미소스로 비벼준 열무비빔국수~


안녕하세요?
미주교포줌마 눈송이입니다.
벌써 초복이라하드만요
이곳서 사람들도 자주 못 만나고 사니
아무런 감이 없네요.
해외교포들이 소셜메디아에 빠져사는 이유가
사람들과의 소통이 그리워서일거라고..
ㅎ저를 보면서 그리 예측해봅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없는 곳에 고립되어 사는것은 아니고요
지금도 저의 사무실 창밖으로
걸어다니거나 운전하고 가는 차안의 하얀사람 까만사람등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인종이 다르면 잠시 만나서 웃으며 Hi~야 하지만
참으로 서로 어울려 친해지기 힘듭니다.
물론 눈송이가 영어를 몬해서 그렇지만..
말하자면 서툰 영어로 사람사귀는데 한계가 있고요
그렇다면
미국살면서 왜 영어를 몬하냐 하겠지만
나이먹어서 태평양을 건너 오니
말배우기가 쉽지가 않고
사업을 외국인과 하시는 분 들도
사업상 말만 하는거지 자유로운 대화로 친구만들기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이유야 이렇든 저렇든..
미국살면서 한국말만 하고 한국음식만 먹는 눈송이
다소 한심하게 보일수도 있겟죠 .
한국은 비가 오락가락한다든데
이곳의 날씨는 맑음의 연속이랍니다.
너무 가뭄이 심해 사진속의 푸르른 잔디밭 구경을 못할날이
조만간 올지도 모른답니다.
지금 이 곳은 잔디밭에 물도 주 세번이상 못주게 되어있고
스프링쿨러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답니다.
너무 심심한 이 곳 인지라
부부끼리 같이 잘놀아야 하는 곳이죠.ㅎ
지난주 일요일 교회다녀와서 해먹은 점심 국수 이종세트를이제사 올려 봅니다.

이날 잔치국수를 끓이게 된 이유는
아침에 떡국에 곁들인 양념장이 맛나다고
남편이 국수를 끓여달라해서..
날이 더운 고 로 눈송이는 비빔국수가 당여서 비빔국수도 후딱 해주었답니다.
잔치국수를 할때는 일단 멸치육수를 먼저 끓여줍니다.
육수용 멸치는 햇빛에 바싹 말려주면
비린내가 사라진답니다.
동그란 어묵이 있어서 조금 넣고 끓여봅니다.
국물이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소금간으로 간을 마추어 주어요.

국수를 삶을 물도 올려 놓고
국수 고명들을 만들어 줍니다.
당근 채썰어 볶어주고 계란 지단 부쳐 송송 썰어 주고요.

애호박이 있어 채썰어 볶아 주었는데
국수 고명은 취향대로 올리시믄 되어요.

그리고 국수 무침할 볼에다가
열무국수 한줌을 넣고
양념을 해줍니다.
다른 때는 과일갈은 비빔소스를 해놓고 먹는데
오늘 마침 딱 떨어져서
그냥 열무 고추장 반스픈 식초 반스픈 연겨자 조금 넣어 버무리고
비트삶은 것 이 있어 조금 넣어 보니 맛이 괜춘합니다.
올리고당 조금 넣고 참기름 깨소금도 넣어 줍니다.

그사이에 냄비에 물이 끓어 국수를 펼쳐주듯이 넣어 줍니다.
눈송이는 국수물 올릴때
게란 하나를 미리 넣어 삶은 게란을 준비합니다.
국수 물이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부어 주고 이렇게
두세번 한후 충분히 국수가 익으면
건져내어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그릇에 국수를 돌려주며푸지게 담고
야채고명들을 층층이 돌려 담아 올려 줍니다.
그리고 끓여 놓은 멸치 육수를 부어 주어요.

비빔국수는 열무김치에 양념을 충분히 해서 국수 위에 올려담고
삶은 계란 올리고 마침 토마토가있어서 올려 주었네요.
잔치국수 가운데 양념장을 올려담고
담가놓은 알타리 김치와 포기김치를 곁들여 줍니다.

워낙에 칼칼함을 좋아해서
고추팍팍 다져놓은 양념장을 수시로 해놓고 먹는답니다.

신 열무김치에 비벼먹는 국수맛도 ?오죠.


안양에서 온 안양 머루 포도와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먹으며
일욜 오후는 콜프채널보면서 보낸답니다.

남편이 좋아해서 자주 사다가 놓는
쪄서 얼려파는 옥수수입니다.
상표는 한국 상표이고 원산지는 베트남이지만
한국의 찰옥수수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 즐겨 사다가 먹는답니다.
미국 사는 이야기 눈송이 블러그에도 들려주세요.
http://blog.daum.net/3306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