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디비기]] 2003년 5월 13일 뇌호흡 주식회사 단월드 산하 뇌과학연구원 투시 발표회 정밀분석 버전 0.8
http://cafe.daum.net/skeptic
번호:116 글쓴이: 스파이더맨
날짜:2003/05/15 21:16
.. 이 글은 SBS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에 투시 어린이를 시켜서 뇌호흡을 광고해온 주식회사 단월드가 마술쇼 집단으로 고발당하자 (그리고 daum의 안티사이비 카페에서 계속 투시 검증 요구를 받자) 그 프로그램의 비판에 대항해서 2003년 5월 13일에 프레스센터에서 단월드 개최로 열린 자칭 <초감각 인지능력 발표 연구회>를 YTN 방송, 단월드 자체 보고문, 그리고 시연참가자의 목격담을 증거자료로 삼아 정밀분석, 진실을 폭로한 글입니다.
스켑틱스의 현재진행형 보고서입니다.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만 하는 건 스켑틱스가 아닙니다. 그건 과학사 연구일 뿐이지요. 스켑틱스는 전투적인 사회정화활동이어야만 합니다. 파렴치한 사기꾼들과의 타협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반성할 줄 모릅니다. 연달아서 쓰러지는 도미노는 스스로 멈추지 못합니다. 도미노의 연쇄반응을 멈출 수 있는 힘은 오직 외력 뿐입니다. 스켑틱스는 바로 이 정의의 외력이 되어야만 합니다.
학자적 신중함이라는 미사여구 뒤에 숨어서 사기꾼을 수수방관하는 사람은 스켑틱스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의 엄청난 행패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결코 그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 속 인간 본연의 분노가 끓어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진정한 학자의 양심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자아~! 이제 본문을 재밌게 보시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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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투시 발표회 정밀분석 버전 0.8 - 저는 스파이더맨입니다!
번호:155 조회:305 날짜:2003/05/14 12:08
.. 안녕하세요 스파이더맨입니다.
여기는 익명게시판이지만 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글쓴이를 밝힙니다.
저는 제 말이 잘못됐을 경우 감옥에 갈 각오를 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장난 삼아 쓰거나 타인을 이유없이 비방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라 진실을 밝혀서 사회공익을 지키고자 쓰는 글임을 우선 밝힙니다.
그리고 이 투시 시연에 출연한 조 모양과 다른 분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거짓은 거짓을 낳습니다. 지난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거짓말을 했음을 저는 압니다. 그래서 슬픕니다.
YTN에서 투시시연을 한 어린이의 얼굴과 이름을 드러낸 것은 최고의 실책이었습니다. 그 어린이의 인생을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셨습니까?.......... -_-;;;
지난 번 일지 이승헌 뇌과학연구원 원장님께서 YTN의 <과학과 미래>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뇌호흡을 선전하고 투시가 진짜라고 변명하시는 걸 봤을 때 이미 YTN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있음은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넘지 못할 선을 넘고 마셨습니다.
YTN은 조짐이 심상치 않자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투시 시연 찬반 양론”이라는 식으로 이번에는 발을 뺐습니다. 하지만 투시를 보여준 어린이의 얼굴과 본명을 내보낸 것은 실책 중의 실책입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저는 솔직히 이 분석글을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분석 들어가기 전부터 그 어린이가 생각나서 괴로웠습니다.
그 어린이만 생각한다면 차라리 덮어두고 그 어린이를 초능력자로 세상 사람들이 알도록 놔두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했습니다.
하지만 저번 SBS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에 나온 가짜 초능력자 기요타--- 어릴 적부터 주변 어른들과 세상을 속여온 그 기요타를 생각하고, 제임스 랜디 재단에 찾아가서 투시가 된다고 거짓말을 한 러시아 소녀를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뇌호흡 단월드에서 거듭해서 이런 어린이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저지하고자,
그리고 이 사회에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그 소녀와 다른 어린이들의 참된 미래를 위해서 진실을 고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커서 그 기요타 같은 어른이 되어서는 불행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순전히 제 책임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이 글은 이 카페의 어느 누구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만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그러니 법적인 책임은 오직 저 하나만 져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이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 투시쇼의 근본적 문제점 : 진정한 검증이 아니다!
이 투시쇼는 예전부터 많은 이들에 의해 지적되어왔듯이, 진짜 검증이 아닙니다.
자고로 검증이란 비판적이고 비우호적인 사람들, 부정적인 입장에 선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투시쇼는 검증단이라고 부른 사람들 중에 초능력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정신과학학회 회원들이 여러 분 계시고,
이번 투시쇼가 어제 있게 한 장본인인 세계 최고의 속임수 사냥꾼인 마술사 제임스 랜디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올바른 검증이 이루어지려면 바로 모든 소동의 근원인 제임스 랜디에게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고려대 심리학과의 이만영 교수님께서 비판하셨듯이, 올바른 검증이란 검증단이 제시하는 검증된 실험도구와 절차를 가지고 검증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초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사람들 자신이 준비한 준비물과 검증절차로 초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마련된 무대에 마련된 도구에 마련된 조수 데리고 무대에서 쇼하는 데이빗 커퍼필드 마술사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이런 건 검증이 아니라 “쇼”라고 부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검증’이 아니라 ‘쇼’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검증에 성공할 때마다 박수쳐대는 박수부대 분위기는 또 무엇입니까?!! -_-;;;
이래서야 냉정하게 생각할 여유가 있겠습니까?
이래서는 묘하게 무슨 정당 집회나 종교 집회, 단합 대회 등등의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그건 봐줍시다. 이제부터 검토해야 할 정말 중요한 문제들에 비하면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
<2> 안대의 비밀
뇌과학연구원(뇌호흡 단월드 주식회사의 가장 높으신 분) 이승헌 원장님께서 저번 YTN 방송의 <과학과 미래>에 나오셨을 때 이번 시연쇼에 사용한 천이 붙은 안대를 들고 나오신 걸 봤습니다.
그 때는 그 안대를 보여주며 “우리는 바로 이 안대로 투시 시연을 해왔습니다. 그러니 눈 밑으로 훔쳐볼 리가 있습니까”라고 주장(사실은 거짓말 : 전에는 달랑 조그만 안대 하나만 갖고 투시 시연쇼를 해왔습니다.)하셨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이번 투시쇼에 바로 그 신개발 안대(천을 붙인)가 등장했습니다.
이 안대는 과연 믿을 만할까요?
이번 5월 13일 투시쇼에 나온 ‘자칭 검증단’에게 안대를 써보라고 내주기까지 했을 정도이니 어지간히 자신 있었던 모양입니다.
당연하지요. 저번에 안대 밑으로 훔쳐보는 전통적인 마술 기법이 들통나는 바람에 얼마나 욕을 먹었습니까? 그러니 안대는 철두철미하게 잘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난 번처럼 눈과 코의 틈새로 내려다보면서 책을 볼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처럼 고개를 쳐들거나 하면 영락없이 손가락질을 받겠지요.
그래서 이번 시연에서는 모든 투시대상물을 아래로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책상 위, 얼굴 앞 또는 위로만 들고 투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완벽한 거 아니냐구요?
이 투시쇼에는 여러 가지 마술기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저는 믿고’ ^^;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 관계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드리려면 이 안대 문제가 계속 거론될 것입니다.
각각의 문제를 분석하면서 그 때마다 안대 문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단,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저 자신도 눈을 가리고 실험해본 경험에 근거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결코 이론적인 탁상공론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3> 투시 시연의 교묘한 순서.
우선....... 이번 5월 13일 투시쇼는 절묘한 순서로 짜여졌습니다.
처음에는 무난한(?) 카드 투시부터 시작합니다.
카드의 색깔과 도형을 알아맞히는 투시였지요.
그런데 이미 알려드렸다시피----- 이 카드 투시는 눈으로도, 초감각인지능력으로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저 손가락 감각(촉각)만 있으면 된다고 ‘믿습니다’.
YTN 방송을 유심히..... 아주 유심히 반복해서, 소리도 끄시고, 쓸데없는 출연진들의 개폼(눈을 감고 손과 팔을 휘두른다, 흔든다 등등......)엔 신경쓰지 마시고 어린이들이 카드를 투시하는 모습만 유심히 보십시오.
어린이들이 카드를 얼굴 앞에 들이대고는 뭔가 불필요한 동작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발견하셨습니까? @.@
바로 엄지손가락을 카드 모퉁이에 불필요하게 비벼대는 동작입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투시를 하는데 엄지 손가락을 카드 모퉁이에 부벼댈 필요가 있을까요? 도대체 왜???
이유는 이렇습니다.
최근 SBS 드라마 <올인>이 폭발적인 성원 속에 막을 내렸지요.
그 드라마 속 아저씨(^^ 줄을 서시오~~~!)께서 가르쳐주시는 도박 속임수 강좌 중에도 있었던 듯 한데요.....
저도 마침 도박 백과사전이라는 르포집에서 본 속임수가 있습니다.
그건 화투 도박의 프로인 ‘타짜’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쓰는 속임수 기술입니다.
(아마 만화가 허영만 님의 도박만화에도 이런 이야기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화투 표면에 살짝 바늘로 표시를 해둔다고 합니다.
워낙 미세한 표시라서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표시한 사람 본인만은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알아볼 수 있다는군요.
시각장애우들이 손가락으로 점자를 읽는 원리와 같은 것입니다.
제가 왜 이번 투시 시연쇼가 진정한 ‘검증’이 아니라 단순한 ‘쇼’일 뿐이라고 강조하는지 이제 실감나십니까?
이번 투시 시연쇼에 사용한 카드는 바로 주최측인 주식회사 단월드-- 뇌과학연구원에서 가져온 카드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속임수를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마술사 제임스 랜디 같은 엄격한 검증자들은 초능력을 주장하는 이들 자신이 가져온 준비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검증할 거면 저도 얼마든지 초능력자 될 수 있습니다!!!
자아...... 이제 카드 투시의 비밀이 눈에 보이십니까?
아는 만큼 보입니다. 믿는 만큼이 아닙니다. 아는 만큼입니다.
제가 결백한 어린이들을 일순간에 타짜로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마음을 비우고 냉정하게 YTN 뉴스를 다시 한 번 보십시오.
워낙 눈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잘 안 보이시면 중요한 부분만, 소리는 끄고, 집중하게 반복해서 보십시오.
어린이들이 카드를 잡고 있는 손가락, 그 중에서도 엄지손가락만 보십시오.
카드를 문지릅니다. 분명히 문지릅니다. 이런 행동은 투시력 가진 사람이면 안 해도 됩니다. 초감각인지능력(ESP)의 소유자라면 안해도 되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합니다. 왜 할까요? 도대체 왜???
........자,
이제 바로 이 카드 투시로 현장의 분위기를 화~악 끌어잡은 주식회사 단월드 측에서는 초능력이 당연지사라는 분위기로 몰아갑니다.
하긴....... 당시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사전 포석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초능력은 일상생활’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승헌 원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뇌사진을 보여주며 ‘초능력을 발휘할 때는 뇌사진이 다르다’고 바람을 잡으시고,
심지어 어떤 팔굽혀펴기 잘하는 젊은 분까지 나오셔서 팔굽혀펴기 시범을 보이시며 “이 팔굽혀펴기처럼 뇌호흡도 열심히만 연습하면 초능력 생겨요”라는 기묘하기 그지없는 연출력을 보이신 것입니다. ^_^;;;
(이게 무슨 에어로빅 프로그램도 아닌데.........)
뭐 ‘체력은 국력’이라고 했으니 팔굽혀펴기 시범이야 그렇다고 칩시다.
아무튼 카드 투시라는 무난한(?) 기술로 좌중을 제압한 후,
이제 2차 기술로 돌입합니다. 훨~씬 어려운 기술이지요. ^^;;;
<4> 초능력 소녀의 팔이 이상하다.........? @.@;;;;;;;;!!!!!!!
저는 워낙 짧게 편집된 이번 YTN 뉴스를 보고 또 보았습니다.
솔직히 이번 시연에 일반인 참석을 불허한 단월드 측의 수법으로 직접 시연현장에 가서 구경할 수도, 비디오 촬영을 할 수도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YTN 뉴스 카메라 기자 아저씨의 눈을 통해서 이번 시연을 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녹화된 내용이라 정밀분석이 가능했습니다.
현대 과학기술의 총아 ‘비디오 카메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_^
저는 초능력 어린이들이 발표장에 들어설 때의 걸음걸이를 보다가 우연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격이 된 초능력 소녀(하늘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긴머리 소녀)가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걸어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손이 바지에 딱 달라붙어있는 것입니다.
왜? 왜 저 소녀의 걸음걸이는 저렇게 어색한 걸까요?
다른 소년 소녀들의 걸음걸이는 그런 대로 무난해보입니다. 팔을 크게 휘두르며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 하늘색 소녀의 팔만 바지 호주머니 부분에 달라붙어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저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보통 저런 걸음걸이를 걷지 않습니다.
바지 주머니 안에 무엇이 들어있어서 신경쓴다면 모를까, 바지 주머니를 감싸고 걷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도대체 저 소녀의 바지 주머니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이런 중요한 시연을 하는 마당에 쓸데없는 장난감이나 핸드폰, 아니면 구슬이나 공기가 들어있었을까요? 아니면 거액의 현금이???
도대체 뭐가 들어있길래 저 소녀의 손은 바지주머니에 딱 달라붙어서 움직일 줄을 모를까요?
제가 이런 사실을 지적하면 그 소녀가 주변 어른들에게 꾸짖음을 들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서투르게 해서 들켰냐고......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만이 그 소녀를 진실로 위하는 길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기요타 같은 어른이 되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그 소녀를 거짓말의 행진에서 벗어나게만 하면, 앞으로는 건강하고 평범하게 자라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어른들에게 이용당하게 놔두어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가슴 아프지만 한 때의 아픔으로 기나긴 세월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게 이 사회의 어른들이 해주어야 할 올바른 교육인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어린이 보호라고 믿습니다.........
단지 그 소녀의 잘못이라면...... 역시 여자 어린이라서 그런지 겁이 많고 행동에 티가 많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건....... 이해해줘야겠지요. -_-;;;
(반대로....... 줄무늬 소년은 머리 위로 카드를 휘둘러대는 등 대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하늘색 소녀에 비하면 오히려 ‘오버’한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 역시 남자 어린이의 대담무쌍함은 여자 어린이를 능가하나 봅니다.)
다시 아까의 이야기로 되돌아갑시다.
여러 어린이들은 카드 투시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로써 누구나 배우면 훌륭한 도박사가 될 수 있음을 그들은 증명했습니다. -_-;;;
그리고 주변의 지각없는 어른들은 그들에게 박수를 쳤습니다.
일부는 진상을 알면서도 거짓으로 박수를 쳤을 것이고, 나머지 대다수 선량한 피해자 어른들은 눈 앞에 벌어진 놀라운 광경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박수를 쳤을 것입니다.
물론 그 광경을 의혹의 눈길로 바라본 지각있는 일부 어른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 SBS 남상문 피디(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만든 바로 그 피디선생님)와, 초능력을 무턱대고 신봉하지 않는 양식있는 학자 어르신들, 그리고 언론기관에서 나온 비판적인 취재진들이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제 이 투시쇼는 제 2부 순서로 넘어갑니다.
2부는 주식회사 단월드 측의 주장에 따르면(시연을 못 보게 막았으니 그들의 기록만 의존하면 ^^;) 1명의 남자 어린이와 1명의 여자 어린이(바로 아까 말씀드린 그 하늘색 소녀)가 글자를 눈감고 읽는 투시입니다.
두 어린이 모두 무사히 글자 읽기 투시를 해냅니다.
<4> 안대 색깔의 수수께끼.
자아~~~~~~~~~ 이제 여기서 바로 문제의 안대가 등장합니다.
YTN 뉴스를 유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독특한 점을 느끼셨을 겁니다.
바로 이 문제의 두 어린이가 쓴 안대는 검은 색이고,
나머지 다른 어린이들이 쓴 안대는 검은 색이 아닙니다. 컬러입니다.
여기에서 뭔가 느낌이 오시지 않습니까?
왜 이 두 어린이가 쓴 안대만 검은색이고, 나머지 다른 어린이들이 쓴 안대는 컬러일까요?
무슨 과학실험(주식회사 단월드의 주장임)을 한다고 치면, 같은 도구로 실험하는 게 당연합니다. 대조구를 설정해서 비교하는 상황이 아닌 한에는, 같은 실험도구를 사용해야만 실험의 오차를 줄일 수 있기에 가능하면 같은 실험도구를 사용하려고 애쓰는 게 과학자들의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과학의 선두주자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오던 주식회사 단월드의 뇌과학연구원에서는 웬일인지 우리의 주인공과 부주인공에게는 검은 안대를 씌우고, 다른 조연급들에게는 컬러 안대를 씌우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그저 단순한 우연일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는 안대를 써본 검증단 못지 않게 그 안대들이 좋은 안대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안대를 갖고 이렇게 줄기차게 질문을 해댈까요?
뭔가 느낌이 오십니까 여러분?
<5> 시연회 가구와 자리배치의 수수께끼
그리고 시연장소에서 시연자들이 앉은 장소에 대해서도 질문드리겠습니다.
초능력 어린이들은 커다랗고 긴 책상에 줄줄이 앉았습니다.
왜 그들은 책상 없이 조그만 의자에만 앉거나,
서서 투시를 하지 않고,
길고 커다란 책상에 줄줄이 앉아서 투시를 해야만 했을까요?
지금 제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있는 것 같나요?
과연 그럴까요???
하나만 더 이상한 질문을 드릴께요.
오늘의 주인공과 부주인공격인 두 어린이(하늘색 소녀와 줄무늬 소년)는 책상에서 가장 왼쪽에 앉았습니다. 특히나 하늘색 소녀는 가장 왼쪽에 앉았지요.
오늘의 주인공 격인 소녀가 가운데 앉지 않고 맨 왼쪽에 앉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도대체 왜?
이건 더 이상한 질문이라구요? ^^;;;
그렇다면 이제부터 제가 밝혀낸 부분까지는 전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질문만 계속 하면 짜증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중에서 진실을 밝혀내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평범한 머리를 가진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룻밤 새에 주식회사 단월드의 박사님들께서 몇 달 동안 연구하신 성과물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선현들의 가르침을 모아 약간의 정보는 드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여러분들께서 해결해주셔야만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해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5> 하늘색 소녀가 남상문 PD님의 “M"을 맞춘 순간..........!
여담으로..... 요즘 CF 중에 “M도 없이 뭐가 그렇게 즐거워요?”라는 요상한 문구가 생각나네요. ^^;;; 아무튼 5월 13일날 남상문 PD님께서 제시하신 퀴즈의 정답은 바로 M이었습니다.
이 날의 히로인 하늘색 소녀는 SBS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로 만만치 않은 사기꾼 사냥의 솜씨를 보여준 남상문 PD님에게 봉투 속에 글자를 적어서 집어넣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봉투속의 글자를 맞추는 고난이도의 초능력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 후 소녀는 무려 20여분 가까이 투시한 끝에 M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장내에는 우렁찬 박수갈채가~~~~~~!
뭐 멋진 일입니다. 이제 초능력 소녀의 능력을 믿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그러자 MBC 기자들은 초능력 소녀에게 이번에는 알파벳 세 글자를 적어줄테니 알아맞춰보라고 합니다. 무려 세 글자나~!!!
초능력 소녀는 알파벳 세 글자 중에 한 글자만 맞춥니다. 소녀는 아쉬움을 표시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장하다는 듯한 표정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구질구질하게 확률이 어떻고 우연이 어떻고 그런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알파벳을 안 보고 맞춘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그녀는 알파벳 전에 안대를 한 상태에서 “사”라는 한글을 맞추어보였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솜씨 아닙니까?
이런 건 결코 우연으로 맞출 수 있는 게 아니지요. 한글은 확률로 맞추기 너무나 힘든 글자라는 건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요........ ^^;;;;;;; 씁쓸하게도,
솔직히 그 초능력 소녀의 결백함과, 그녀의 능력을 믿고 싶었던 제게.........
그만 너무나 안 좋은 장면이 눈에 띄고 말았습니다.
저는 왜 이다지도 못 봐야 할 장면들이 자꾸 눈에 띄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저주받은 운명이란.........
하늘색 초능력 소녀가 눈가리개를 하고서 작은 종이 위에 써져있는 “사” 자를 큰 종이에 옮겨적은 직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초능력 소녀 앞에서 이 투시쇼의 조수인 젊은 여성이 글자를 적은 작은 종이와 큰 종이를 번쩍 치켜들고 자랑스럽게 전시합니다.
바로 그 순간........ 저는 못 볼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주식회사 단월드 산하 뇌과학연구원에서 간절히 원하는 대로........
(흔히 마술사들이 간절히 원하는 그대로.......)
글자를 적은 종이들만 뚫어지게 쳐다봐야 하는 것인데,
제가 그만 그 젊은 여인 뒤에 앉아있는 하늘색 초능력 소녀를 보고야 말았지 뭡니까!
바로 그 순간 팔을 아래로 내리고 슬쩍 팔의 위치를 이동하는 소녀의 모습을...........!!!!!
초능력 소녀는 이 순간, 중요한 일을 해낸 바로 이 순간,
왜 팔을 책상 아래에서 이동시켜야 했을까요?
제 말이 못 믿어지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당장 YTN 뉴스의 후반부를 반복해서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하늘색 소녀의 팔뚝이 가랑이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느린 속도로....... 남들 눈치 못 채게 아주 천천히, 슬로우로.............
이것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아십니까?
아마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믿습니다.
저 커다란 황갈색 마호가니 책상 밑에 과연 무엇이 숨어있을까요?
저는 투시력이 없어서 그 책상 밑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보이십니까??? ^^;;;
그렇다면 이제 여기서 결정적인 단서(힌트) 한 가지를 더 드리려고 합니다.
주식회사 단월드 산하 뇌과학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하늘색 초능력 소녀는 ‘PJH'란 글자를 ’HKC'로 읽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여기에서 몇 글자가 맞고 몇 글자가 틀리고...... 이것만 생각하고 계셨습니까?
설마 아직까지 확률계산만 하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벌써 거의 24시간이 다 지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생각의 진전이 없으셨습니까?
아마도 전설의 명탐정 셔얼록 호움즈가 우리를 보았다면 “왓슨, 자네의 머리를 굴려봐 머리를~!” 이라고 말했겠지요.
자아....... ‘PJH'를 거울에 비추어봅시다. 무엇이 보입니까?
당장 여러분 스스로 종이에 적어서 집에 있는 거울에 비추어보시기 바랍니다.
‘PJH'란 글자를 종이에 적어서 거울에 비추면 어떤 모양이 눈에 보이는지를...........
그리고 거울에 비치는 모양을 단 1.5초만 보신 후 글자를 외워서 다시 적어보십시오. 과연 어떤 글자가 나타나십니까?
이미 글자를 외우고 있어서 실험을 하실 수 없다면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지에게 부탁해서 실험해보셔도 됩니다. 과연 그 분은 어떤 글자를 기억해내서 종이에 적을까요???
자아....... 저는 거울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과학실험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보는 거울이라는 물건입니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마술사들은 흔히 애용하는 과학기구입니다.
당장 마술책을 사서 보십시오. 마술사들이 거울을 흔히 애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다행히 아주 어릴 적에 마술책들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술사들이 얼마나 거울을 애용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주 SBS의 <사이언스 파크>에서도 마술사 정성모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거울을 이용한 착시마술을 보여주셨습니다. 보신 분들 많으신가요???
제가 마침 이 문제로 정성모 님의 마술강좌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거금 3000원을 들여서 정성모 님께서 강의해주시는 마술기법을 몇 가지 배웠습니다. ^^;
그 강좌에는 초능력 마술도 있습니다. 이른바 멘탈 마술이라고 해서 상대방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기법입니다.
제 가까운 일가 한 명도 자칭 초능력자라는 사람한테 바로 이 투시 마술기법에 속은 적이 있습니다. 비록 관중은 단 한 명 뿐이었지만 투시 마술이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자아......... 이제 그동안 아껴두었던 검은 안대 이야기를 끄집어내어야 하겠습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검은 안대야~ 너가 나설 때가 되었구나!
자고로 과학이란,
극도로 고도로 정밀한 기술입니다.
마술 역시 고도로 정밀한...... 과학을 이용한 연기 연출이라고 정성모 마술사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물리학은 극도의 정밀과학입니다. 과학은 상식을 정밀화한 지식입니다.
마술은 과학을 이용한 연기 연출입니다. 따라서 마술은 극도로 정밀한 차이를 이용합니다.
검은 안대와 컬러 안대를 비교해주십시오. YTN 뉴스가 보이십니까?
검은 안대에 붙은 검은 천의 크기와, 컬러 안대에 붙은 컬러천의 크기를 비교해주십시오.
아주 정밀하게 비교해주십시오.
아주 작은 사소한 차이가, 과학에서는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아시겠습니까?
검은 안대의 천이 옆으로, 아래로, 귀까지...... 얼마나 많은 부분을 덮고 있는가를 정확히 보아주십시오.
그리고 컬러안대의 상태와 비교해주십시오.
차이가 눈에 보이십니까? 안 보이신다구요? 안경 쓰고, 콘택트 렌즈 끼고, 안되면 라식수술을 해서라도 보아주십시오.
보입니까? 과학자는 아주 작은 차이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과학자는 양적 계산에 아주 민감하지요. 과학의 위대한 업적이 바로 양적 개념을 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검은 안대에 붙은 검은 천의 크기와 그 방향, 귀 부분까지 얼마나 덮고 있는가........
그리고 컬러 안대에 붙은 컬러천의 크기와 그 방향, 귀 부분까지 얼마나 덮고 있는가........?
이제 보이십니까? 보인다면 여러분께서는 과학도가 되실 자격을 갖추신 것입니다.
제가 직접 안대를 만들어서 실험해보았습니다.
안대에 붙은 천의 크기, 그리고 천의 방향, 그리고 안대를 쓴 상태...... 이 모든 사소하고 미묘한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는 직접 해보아야만 아실 수 있습니다.
예전 투시 시연들이 바로 이 사소한 차이----- 눈과 코 사이의 아주 작은 틈새 때문에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쉬운 힌트 하나.........
컬러 안대에 붙은 컬러천은 마음놓고 큼지막~~~ 하더군요. ^_____^
그렇다면 검은 안대는????..................
그리고...........
여기에 황갈색 마호가니 대형 책상이 결합된다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5월 13일 투시쇼의 주인공인 하늘색 소녀와 줄무늬 소년의 자세를 유심히 보아주세요.
어떻습니까?
뭔가 느낌이 오십니까?
몸을 약간 앞으로 굽히고 팔꿈치를 마호가니 책상 위에 얹고서 투시 대상물체를 얼굴 앞으로 올린 그 자세가 보이십니까?
아까 하늘색 초능력 소녀가 “사"자를 맞춘 직후에 자신의 왼쪽 팔을 슬그머니 초슬로우로 옮긴 동작을 기억하십니까?
이 모든 상황들을 종합하면 어떤 정경이 그려지십니까?
이것은 그저 하나의 의견입니다. 저는 제멋대로 뭐라고 단정짓지 않습니다. 오직 현실이, 진실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이미 모든 사실은 바로 여러분의 눈 앞에 있었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걸 그저 가르쳐드릴 뿐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별 것 아닌 일입니다. 그저 그 뿐입니다.
이제 정성모 마술사님께서 초능력 맨탈 마술에 대해 강의하시면서 투시 기법의 가장 생초보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신 내용을 아주 약간만 인용할까 합니다.
정성모 님께서 돈 받고 유료로 강의하시는 내용을 전부 공개하면 저는 정말로 구속되고 말 겁니다. 그래서 다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
또한 마술사님들의 정보가 워낙 극비사항인지라 이번 분석을 하룻밤새에 100 % 해내는 것에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임스 랜디 할아버지나 대한민국의 훌륭한 마술사님들께서는 이번 투시쇼의 진상을 전부 알고 계시리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께서 진실을 아신다고 해도 진실을 말씀하시든 말든 그건 그 분들 마음입니다.
그 분들께서는 생계가 달린 문제인지라 마술의 비밀을 공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주 생초보 기술이면 몰라도 하이 테크닉이면 공개 불가이지요.
(오죽하면 SBS 호기심 천국에서 마술의 비밀을 다량 공개한 타이거 마스크 마술사가 엄청 욕을 얻어먹었겠습니까? ^^;;;;;;;)
자아....... 이제 저는 제 하룻밤 분석의 능력의 극한치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이런 것입니다.
----------> 정성모 마술사님 왈,
“내 눈 앞에 있는 상대방을 속이면서 아주 순간적으로, 1.5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내 손 안에 있는 종이를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읽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아주 재빨리 머릿속에 새겨넣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마치 텔레파시로 상대의 머릿속을 읽는양, 천천히 한 글자를 말하고, 그 다음 글자의 자음 하나를 말하고, 마지막 글자의 자음 하나를 말합니다.
그러고 나서 상대방에게 텔레파시를 계속 받는 척 하면서 아주 느리게 글자 전부를 말합니다.
이 마술의 포인트는 연기력, 연출력입니다.
동작은 아주 재빠르게, 전혀 아닌 척,
그리고 연기는 자연스럽고 그럴싸하게~~~ 명심하세요.
이제 여러분도 초능력 마술로 처음 만난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습니다.
단, 자기가 진짜 초능력자라고 속이거나 장난치진 마세요. 솔직하게 이건 마술이라고 말씀하세요.”
이것이 제가 지금 당장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분석의 모든 것입니다.
사실 주식회사 단월드 산하 뇌과학연구원의 박사님들께서 여러 달 동안 연구하신 내용을 단 하룻밤 만에 전부 파악한다는 건 아인슈타인이나 제임스 랜디가 아닌 한 불가능한 도전과제 아니었을까요? ^^;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저는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100%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저의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거 어디서 벌써 들은 대사 같지 않습니까???
진실을 밝히고 주식회사 단월드의 뇌호흡 CF에 대한 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이 정도라도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분석은 추후에 더 많은 바른 정보들이 입수되는 대로 여기 회원분들과 양식있는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그럼 이번 투시쇼에 대한 분석 버전 0.8을 마칩니다.
나머지 봉투 마술비법을 해명하셔서 버전 1.0을 완성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상의 글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은 오직 저 한 사람에게만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추신: 정성모 마술사님께서 이런 말씀도 하셨지요.
"그런데 투시 마술할 때 한글 맞추기만 하세요. 알파벳은 글자가 어려워서 헛갈려요. ^^;"
..... 이 글에서 말씀드린 실험들은 fMRI니 뇌파검사기니 비싼 장비 없어도 얼마든지 해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추신 2 : 마술사들께서 가르쳐주시는 마술기법의 기본원칙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 현장에서 이미 한 번 보여준 마술은 또 보여주지 마라.
자꾸 하면 들킨다!!! ^^;;;
그래서 남상문 PD 선생님께서 투시 한 번만 더 보여달라고 부탁했을 때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하고 들어가버린 것입니다. ^_^;;;;;.....라고 저는 믿습니다. ^~^;;;;;;
추신 3 : 아래 5월 13일(어제) 투시시연쇼 YTN 뉴스 방송 링크를 달아놨습니다. 클릭해서 당장 확인해보세요!
첫댓글저기여. 제가 다월드 즉 잠재를 했거든여,, 제가 직접 투시도 했고 예지도 했어요, 근데 저는 전주에서사는데 대전에 까지가서 잠재 수업까지 받았었는데요. 거짓 없었어요,, 마음을 비우면 제 스크린에서 투시를한 모양이나 색이 보였어요,, 그리고 그게 맞았구여,상상의 새도 길렀는데 상상속에서 제가 기르면서
행복님이 경험 한 것은 자신의 잠재의식에 따른 시각화이지 투시가 아닙니다. 상상의 새는 심리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 ...내 안에 나에게 도움되는 상상적 영상을 제공하는 유용한 치료법 잊만, 투시와는 상관 없죠. 언제 단학에 다니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단월드는 투시도 된다 하면서 손님을 모으고 잇어요...
첫댓글 저기여. 제가 다월드 즉 잠재를 했거든여,, 제가 직접 투시도 했고 예지도 했어요, 근데 저는 전주에서사는데 대전에 까지가서 잠재 수업까지 받았었는데요. 거짓 없었어요,, 마음을 비우면 제 스크린에서 투시를한 모양이나 색이 보였어요,, 그리고 그게 맞았구여,상상의 새도 길렀는데 상상속에서 제가 기르면서
그 새가 제가 투시할때 도움을 주고여,, 저는 투시를 한다는게 그렇게 교모하게 거짓을 했다는데 밋기지 않아요, 그 프로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님께서 직접 잠재를 배워보신다면 알수 있을것 같네요
상당히 전투적인 글이넴..이세상에 초능력 집단은 다 사라져야 한다?저야 그런거 전혀 안 믿지만 다른사람도 믿지 말라고 강요할수는 없어요.진짜라면 신기한거고,가짜라면 속는놈이 바보인거여요..
행복님이 경험 한 것은 자신의 잠재의식에 따른 시각화이지 투시가 아닙니다. 상상의 새는 심리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 ...내 안에 나에게 도움되는 상상적 영상을 제공하는 유용한 치료법 잊만, 투시와는 상관 없죠. 언제 단학에 다니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단월드는 투시도 된다 하면서 손님을 모으고 잇어요...
저는 투시가 된다고 해서 다닌것 아니에요!!! 물론 정서적 안정일 수도 있죠 하지만 정말 됬었다구요!! 제가 해서 됬었던거는 어떻게 증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