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첫 등교를 하는날 이에요.
작년 이날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라
너무도 설레이고 학부모가 된다는 것에 만감이 교차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고 벌써 2학년 이네요.
아이만큼 이나 저도 아기가 함께할 새로운 친구. 선생님이
너무 궁금도 하고 새로운 만남에 설레이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소개할 윤의 맛있는 선물은
두말 필요없는 양념 삼겹살 입니다.
한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인기메뉴 중의 하나인 대패 삼겹살을 아시나요?
저도 한번 맛보고 가끔 생각날 정도로 매력적인 맛 이더라고요.
지난 주말에 그식당이 가고 싶었는데
꼬맹이 아들아이를 데려가기에는 살짝 신경이쓰여
집에서 대충 만들어 봤는데
대패 삼겹살처럼 완전 얇지는 못했지만
뭐 맛은 대박 이었어요.
무엇보다 이제 매운맛에 맛을 들인
아들아이가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제가 먹는 양보다 더 먹는것 같아요.
시중에서 맛보는 대패 삼겹살은 정말 무지 얇아서
굽자마자 쭈글쭈글 오그라 들지만
정육점 아저씨게 최대한 얇게 기계로 썰어 달라고 했으나
그정도의 쭈글거림은 힘드네요.
또한 그식당은 양념에 숙성시킨것이 아닌
양념을 고기위에 뿌려 바로 익혀먹지만
집에서는 미리 양념에 숙성시켜 먹어서 그런지
과일로 낸 단맛이 고기에 베어들어
촉촉하면서도 깊은 단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제육볶음 과는 또다른 맛~
싱싱한 상추에 양념 삼겹살 한쌈 싸먹으니
입안의 행복이 그려지더라고요.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황사가 올때면 유난히 자주 섭취하게 되는 삼겹살.
대표적인 디톡스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삼겹살은
요즘 저희집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되는것 같아요.
생고기는 얇게 써는 것이 힘드므로
냉동 삼겹살을 최대한 기계로 얇게 썰어달라고
정육점 아저씨께 부탁 했으나
뭐 이정도면 만족해야 겠지요?
주재료- 삼겹살 2근. 청양고추 6개. 대파 2대
양념- 사과 1/4쪽, 배 1/2개. 양파 1개.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올리고당 3큰술. 후추 조금
다진 마늘 2큰술. 청주 2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자
과일을 넣었어요.
강판에 갈아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요.
양파 갈을때는 살짝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사과. 배. 양파를 갈은뒤에
분량대로 양념을 넣으신후 골고루 저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주세요.
매운맛이 싫으시면 청양고추는 넣지 마세요.
제육볶음 할때처럼 양념에 고기를 버무리면
더욱 쉬울지도 모르나 고기가 살짝 얼어있는 상태 이기도 하고
양념 삼겹살은 하나씩 구워먹어야 제맛 이기에
버무리면 나중에 구우려할? 일일이 하나씩 떼내서 굽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시간과 수고가 더 들더라도
하나씩 요렇게 양념에 살짝 담궜다가 빼는 작업(?)을 거쳤어요.
양념에 재운 고기 중간중간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조금씩 올려두었어요.
양념과 함께 버무리니 고기가 쉽게 타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중간중간에 조금씩만 넣어보니 그리 타는것도 없고 괜찮더라고요.
한나절 이상 숙성시킨 집에서 만든 양념 삼겹살
지글지글 뜨거운 불판에 구워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그 식당처럼 연탄불에 굽지 못해 아쉬움이 살짝 들긴 했지만
먹다보니 그아쉬움도 안녕~ 이더라고요.
짜지도 않고 그리 달지도 않고
순한 양념맛이 은은하게 베어
입안에서 착착 붙으면서도 깊은 맛이 최고 였어요.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떨어진것 같아요.
한동안 소고기 가격과 별반 차이없을때도 있어서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며칠전 구입할때보니 가격이 훅 떨어졌더라고요.
맛있는 양념에 숙성시킨 양념 삼겹살
그맛이 궁금하시다면 추천1표 꾸욱~ 눌러주시고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