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푸른쉼터 한국푸른쉼터신문 인천가좌고,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 자매 결연 맺어

[대학생푸르미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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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는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 한국어학당에서는 10월 22일 외국인 가정과 교내 학생 가정 중 열 가정씩 선발하여 자매 결연을 맺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행사의 취지는 낯선 나라에서의 결혼 생활도 어려울텐데 생활고까지 겹쳐 자녀 양육과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는 가정에는 경제적인 지원과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한국인 가정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또한 한국의 언어와 각종 풍습이 생소하여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에게는 같이 장보기 및 아이 돌봐주기, 가정의 대소사에 대한 멘토 역할 등의 도움을 주어 한국 생활에 자신감과 즐거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국제 결혼으로 이주한 ‘제니비(필리핀)’씨는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만 배우는 줄 알았는데 이런 기회까지 갖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가슴 벅차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자매결연에 흔쾌히 나서준 1학년 황현주 학생 가정(자원봉사단 곽순선 씨의 자녀)은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런 작은 행동이 다문화 사회를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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