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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비 온 뒤
태공 엄행렬 추천 2 조회 44 23.07.06 11:3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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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7.06 11:37

    첫댓글



    비 온 뒤

    글 / 태공 엄행렬 사진 / 월화 이월화


    비로소 오매불망 기다렸던 비가 내린다
    온다는 기별 없이 후드득 후려치니
    뒤늦게 이리저리로 몸 상태를 살핀다

    비곤한 몸에서는 생기가 돋아났다

    온건한 생체 리듬
    부분마다 잠을 깨어

    뒤둠은 볼 수 없는 손길
    마냥 좋아 바쁘다


    * 비곤하다 : 가쁘고 고달프다

  • 23.07.06 11:46



    비가 오니
    온 세상도 시인님의 컨디션도
    좋아지신 거지요?
    하여
    단비였던지요?


  • 작성자 23.07.06 12:14



    그건 아니 옳습니다.
    긴 말은 접겠습니다만
    때時를 느낍니다.

    잠을 깨면 하루 더 사는 하늘의 은혜 감사하며
    회원 님들께서 올려 주신 음악과 편지지
    사용하며 글 쓰는 순간 동안은 평온
    제게는 큰 행복한 시간이지요.....

    하늘 복으로 맞는 하루
    선하게
    덕을 베풀고 나누며
    절대 남의 가슴에 못 박는 못된 짓
    않길 바라나 눈 뜨면 듣는 악행 소식
    어둠과 빛있 듯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
    조물주의 뜻이 정녕 그렇디면, 우리 모두는 노리개란 것인지요?
    농민이 논에 피를 뽑듯~~~~~~~~~~
    그러나 의심은 금물
    아멘으로 받자옵니다.................


  • 23.07.06 13:30

    아따..ㅎ 사진 저라고 안 써도 괜찮혀요.ㅎ
    그냥 필요 할 때 쓰셔도 좋아요.
    저 사진 가지고 인심 나쁜 사람 싫어합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담아오는 사진이니
    같이 공유하는게 즐거움입니다..

    비 오고 나면 비 맞고 깨끗이
    씻어진 선명함이 너무 좋지요.
    생기가 도는 생생함이..

    싱그러움 풍기는 시
    감상 잘 했습니다.


    오늘 저의 동네는 해가 났네요.
    근데 다행히 바람이 불어 그리
    덥지 않네요.

    오늘은 산책 오후 6시 이후에
    가려고 해요.
    낮엔 무더워 숨이 차더군요.

    비 우산 쓰고 가던 신작로 등교 길에
    온 몸에 물 벼락을 뒤집어 쓰고 가도
    뒤 한번 돌아보지 않았던 차 운전수

    국교 시절 걸어서 학교 다닐 때
    자갈이 수두룩 깔린 신작로로
    갈 때 비 오는 날엔 차가 그냥
    물창치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않고 가 버릴 때 정말 속 상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태공시인님.. 오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작성자 23.07.07 10:59



    그래요.
    그때는 도로 포장 안 된 번화가 도로를 신작로라고 불렀지요.
    비 내릴 때 차가 오면 우산으로 흙탕물을 막곤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뒤에 코발트로 도로 포장을 했었지요.
    참 세월 많이 흘렀네요.......

    밤에는 나무나 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내품어
    밤공기는 안 좋다고 하시던 어른 말씀
    그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남녘에는 오늘 비소식 있던데
    여기는 더운 기운 느껴집니다.
    더위 잘 이기시길요.
    월화 시인님!~~~^0^

  • 23.07.07 12:57

    두 시인 님의 합작 품이로군요
    화두만 꺼내 시면
    행시 는 감성으로 줄줄 나오시니
    참 부럽습니다
    월화 시인 님도 행 시를 얼마나 잘 만들어 내시는지 ...
    그만큼 두분 의 내면의 내공이 가득 하시다는 뜻이지요

    오늘 아침은 선선 한 바람까지 불어 주어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 왔답니다
    새벽 예배 마치고 신선한 공기를 흠뻑 하고 마신 오늘은
    많이 행복 할것 같습니다
    그저 넉넉한 마음 만 만들어도 기분이 좋으니 ~~

    아침길에 카페 두루두루 견학하듯 살핌 합니다

    저에게 주 어진 커피 감성방 바로 윗집은 행 시 방이니
    이웃집 ㅎㅎㅎ
    오늘도 하시는 일 순풍 잘 이루어 지시고
    스트레스 없는 날 보내십시요 ~~

  • 작성자 23.07.07 11:19



    하루 시작을 새벽 기도 하시며 여시는군요.
    은혜로운 하루들 사십니다.
    출근길에 어느 교회에서는 돌에다 이런 말씀 적었다군요.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저는 감리교회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녔는데
    제가 고3시절 때 법통파와 갱신파로 신도들 다툼 보고
    마음은 있되 사회 실습, 군 문제, 취업 문제 때문에
    그 뒤에는 과다한 업무로 야근, 휴일도 나가 일하느라
    교회 찾을 틈이 없던 중, 어느 날 학교 1년 후배로부터 연락이 와
    그 후배가 권사로 있는 교회를 꾸준히 다니던 중
    마찬가지로 신도들이 둘로 갈라져 다투는 모습 또 보게 되니
    참울한 마음이었는데 제가 타던 차량을 팔고나니
    목사님도 지방으로 가신 터라 그때부터 발길 끊게 되었답니다.....

    지금 하는 일 때문에 하다못해 소담 선생님 계시는 아랫방도
    아니 다른 방도 찾을 여유가 없음을 해량해 주십시오.
    늘 평온 비옵니다!~~~^0^

  • 23.07.07 13:06

    @태공 엄행렬

    그러셨군요
    교회는 사람을 보고 다니면 상처만 받지요
    어디든 사람 모이는 곳은 다 탈도 많고 말도 많으니까요
    하나님 을 보고 나는 하나님 자녀라 그생각으로 믿음을 ~~ㅎ
    필요 없는 이야기를 제가 하는듯 합니다 ..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7/18
    말씀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렇게 기억을 하고 계시는 것만 해도
    태공 엄행렬 시인 님의 은혜 그리고 믿음이 들어 있다는
    감사입니다

  • 23.07.07 13:26

    @태공 엄행렬
    아랫집 에서 늘 윗 집을 잘 찾아오니
    힘들게 안오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더러 들려가시면서 웃고 가시면 ~~
    아마 제가 행복 하겠지요 ~~~ㅎㅎ

  • 작성자 23.07.07 13:28

    @소 담

    지극히 옳은 말씀입니다.
    성경을 보면 "목회자는 천국에 갈 사람 적다.
    하지만 그 들이 전하는 말은 귀담아 들어라"는 말씀 있지요.

    잘못을 회개하면 무조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대다수 신도 생각
    돌아 서면 또 죄를 저지르고 주일에 회개하는 자들......
    참 보기가 민망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기도문 있는데,
    목사 안수 받은 전도사 여성분이 억울함을 당했다며 제게 찾아와
    혼을 낼 방법 없냐고 제 사무실로 찾아왔길래......답변 않고 있다가
    저 구절 말 했더니 ...."그런 말 저한테는 하지 마세요"하며 쌩 하니 가더이다........

    저도 성경 1회 속독 마치고 그 다음부터는 정독하면서
    성경은 제 사무실 바로 옆 책상에 모시고 있답니다.
    아멘!
    임마뉴엘!
    할렐루야!
    선생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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