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새벽동안 봉변을 당한 앵무새님▶◀
아직 말 한마디 제대로 못 가르쳐줬었는데...
남겨진 파란 깃털들을 바라보는 정혁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깨비에게 야단을 치고 싶었지만 상호작용이 안뜨더군요 괘씸한것!)
앵무새 일은 안타깝지만 학교를 빼먹을수는 없죠
게다가 오늘은 소울이의 발레 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우리집 귀요미 막내의 재롱잔치를 놓칠 수가 있나요
온가족이 소울이의 발표회에 참석했고, 소울이는 가족들 앞에서 멋지게 해냈습니다
한편 저번화에서 여자친구 데이지의 집에 간 뉴비는 일을 저지르게 되고
데이지는 지금 뉴비의 새끼를 임신중입니다
그냥 싸지르고 가기가 뭐해서(...) 출산까지 함께 지내게 해줬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딸 소울이를 위한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남친심
아참 팬티 너무 자주 바꾸는 것 같아서 하는말인데
저는 저런 현실감 돋는 빤스가 정감가고 좋더라구요...☞☜
소울~ 디스 이즈 포유~
하나밖에 없는 딸내미를 위해 뷔페 상까지 차리는 딸바보 남친심
정혁이는 글쎄...제보다 젯밥이랄까요
곧 있을 동생의 생일보다는 동네에 씨가 말랐다는 청소년 여심과 춤추는데 열중합니다
많은 심들의 축복 속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될 소울이는
과연 어떤 아이로 성장하게 될까요?
(사실 심들이 많지는 않죠 뻥쳐서 죄송해요 히힣)
짜잔! 근데 왠 아주머니가...
다른건 몰라도 핑크색 줄무늬 핫바지라니 이 어미는 용서할 수가 없구나!
서둘러 메이크오버를 해줍니다
이제야 틴에이저답군요 짝짝짝
눈 옆에 점 하나는 포인트!
- 저번에 못줬던 선물을 이제서야 주는구나...생일 축하한다 우리딸
전에 정혁이 생일선물 줄 때 꼽사리로 같이 줬는데 거절당했던거 기억나세요?
이렇게 멋진 선물을 그때는 잘도 뻥 차시더니 흥
그날 상처먹고 아빠와 딸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지
-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이 이렇게 빨리 커버리다니...
남친심은 어느새 훌쩍 커버린 정혁이와 소울이를 보면서
새삼 실감하게 되는 세월의 무게와 미묘한 감정들을 감출 수가 없나봅니다
막 청소년으로 성장한 소울이에게 특기적성으로 패션 디자인쪽을 시켜주기로 했어요
정답지만 약간 촌스러운 아팔로사 평원에서 언젠가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해질지도 몰라요
그런 그녀가 처음 디자인하는 옷은 작업복 되겠습니다요 ㅎㅎ
컴퓨터 귀재 정혁이는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봅니다만 어쩐지 잘 안 풀리나봅니다
그나저나 방 한구석에 숨어있는 깨비를 찾아보세요!
우리 깨비가 요기잉네? >.<
소울이는 자기전에 아빠가 생일선물로 준 유니콘 오르골을 열어봅니다
오르골은 처음 써봤는데 소녀 느낌이랄까 너무 예쁘더라구요 완전 반했음 ♥.♥
한창 감성이 풍부할 나이인 소울이에게 딱인 것 같았어요!
대신 남심이라던지 다른 심이 쓰는 모습은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ㅋㅋ
아름답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오르골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드는 소울
- 말 성님은 어찌하여 그런 투명한 몸이 되셨느냥?
- 고무오리가 목에 걸려서 그만 히힝~
마샬 가족네 집에서 지내는 뉴비는 한밤중에 말 유령을 만납니다!
이 말 유령은 아주 예전에도 한번 마주친 적이 있습죠 흐흐
뉴비 통해서 마샬네 집을 밤새 훔쳐보길 잘했어요
데이지의 출산으로 뉴비가 드디어 아빠 고양이가 되는 순간입니다
여기서 주목할건 '한배에서 나온 새끼고양이들'이라는거죠!
어미가 분신술 써서 새끼를 낳는건지 어느새 세마리가 겹쳐있더라능!
깨비와 젬비때는 검비 한마리밖에 안낳아서 살짝 실망했었는데
이번엔 무려 세마리~ 오예 세마리~
미스티(♀)와 망고(♂)와 프렌치 프라이(♂)
자동으로 이렇게 귀여운 이름까지 생겼어요
심들 이름은 요상하기만 하더니 펫들은 네이밍 센스 좀 발휘했네요 EA
마침 '비'자 돌림 아이디어가 떨어졌었는데 좋아요! 맘에 들어요!
하지만 이 많은 고양이들은 누가 다 돌본단 말이죠?
늙은 것도 서러운데 마샬 부부의 주름살이 더 늘어나겠군요
마샬 할머니 죄송...애기들 귀여우니까 봐주세염 '-^*
한편 분신심네 고양이들은 뭐하고 지내냐면요
저번에 애완동물 위생기계를 사줬는데 이게 의외로 인기있답니다
가끔 윙~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보면 얘네가 쓰고 있더라는 ㅎㅎ
제 발로 들어가는걸 보니 꽤 만족스럽나봐요 ^___^
소울이는 성장한 다음날부터 폭풍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가 찾아왔어요
- 아~ 상쾌한 아침!
변기와 샤워부스에 부비트랩을 설치해놓고나서야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남친심은 승마 기술 만랩 찍은 이후로 할게 별로 없어요 ㅠ.ㅠ
오후 5시마다 대회를 나가는게 하루 일과의 전부입니다
취미 생활로 여기저기 뚱땅거린 덕분에 집안의 물건이란 물건들은 다 업그레이드 상태!
분신심은 일단 작가인만큼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작품을 썼어요 ㅎㅎ
오늘 저녁 메뉴는 치즈스테이크~
제가 아는 치즈 스테이크랑은 생김새가 틀리군영
- 그런데 애들은 이시간까지 집에 안들어오고 뭐하고 있담?
아팔로사 구석의 어느 낚시터 부지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아들딸들
- 뭐? 고작 고등학교 다닌지 하루됐는데 내일 음악시험이 있다고?
너무 불공평하잖아! 학교에 가서 시험지라도 훔쳐내야겠어!!
- 그거 범죄임 님 그러다 은팔찌크리염
- 상관없어! 나만 시험지 보는게 문제라면 다른 애들한테도 확 뿌려버리지 뭐~!!
말나온김에 바로 실행에 옮겨 시험지를 복사하는데 성공한 소울
시험 날에 익명의 스타라니 장하구나 우리딸 ㅡㅡ;
정혁이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나 삐뚤어질래'를 선언합니다
이것들이 돌아가면서 해먹네요 ㅋㅋㅋ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시기인 소울이는 학교가기 전에 자기정검을 합니다
얼마전에 직접 디자인하던 작업복st로 갈아입혀줬어요
소울아...니가 원하던게 이런 스타일 맞지? 그렇지?
학교를 마친 정혁과 소울
정혁이의 이름이 우등생 명단에 올랐다고 하네요
정혁이가 잠깐 반항적으로 굴지는 몰라도 우등생인건 확실합니다
- 여긴 변한게 없구만
방과후 혼자서 위탁상점을 찾은 소울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상점을 둘러봅니다
소울이가 위탁상점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아아..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로다...
저도 소울이도 오르골 덕후가 될 것 같아요 ㅠ.ㅠ
아빠가 선물해준 유니콘 오르골에 이어 발레리나 오르골까지 득템했습니다!
한편 집 구석에 있는 놀이방을 작업실로 바꿔준 기념으로
정혁이를 집어넣어 무언가를 발명해내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혁아 넌 발명왕 시켜줄까?ㅎㅎ
응? 다른 가족에게 한눈 팔고 있던 사이
갑자기 정혁이의 상태창이 빨개져서 살펴봤더니 어느새 불이 붙어있었어요
- 으악!! 사람살려~!!!
혹시나 귀한 우리 아들 타죽을까봐 똥줄타며 서둘러 샤워실로 들여보냈어요
(그전에 마당의 스프링쿨러부터 가봤지만 불끄기가 안되더군여)
이크 ㅋ 불끄느라 깜빡하고 소울이가 설치한 염색약을 뒤집어쓰고 말었어요
알았다고한들 어쩌겠습니까 애가 타죽게 생겼는데 당해줘야죠 뭐
민트빛 화장실에서 짜냈을법한 형광 민트색입니다
근데 이 머리색 은근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아..학교가기 싫당...
우울한 하루를 보낸 정혁이는 내일 학교가기가 싫은가봅니다
한편 아내와 세 아이들이 있지만 이 곳은 엄연히 남의 집 남의 가족
아쉽지만 뉴비는 이제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나봐요..
아쉬운 듯 돌아섭니다
밤새 달려온 끝에 분신심네 집이 보입니다
가끔 알콩달콩 염장질하긴 하지만 영원한 단짝친구인 깨비와 젬비
가장 오랫동안 함께해온 인간 친구인 분신심과 무심하긴 해도 자신과 한가족임을 인정해주는 남친심
어릴 때부터 성장 과정을 봐와서인지 이제는 너무나 친근한 정혁이와 소울이
별로 친하진 않지만 없으면 허전할 것 같은 악동까지
이 곳이 진짜 뉴비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입니다
- 뉴비야 잘 다녀왔어?
고양이에게 있어서 필요한건
집안 구석구석 탐사해서 찾아낸 좋아하는 자리
가끔은 애교를 부려가며 얻어먹는 사료와 잘 치워진 화장실
너무 익숙해져서 있는둥 없는둥 무시해도 되는 인간들까지
이런게 묘생(猫生)이라고 뉴비는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플레이일기 올리옵니다
주말동안 인터넷이 고장나 심즈만 하는 바람에 분량이 조금 많네요^^;
오늘 수리기사님 오셔서 확인해본 결과 광회선이 창문에 세게 끼여서 그랬대요
창문만 살짝 열어도 해결되는 문제라니 허무했어요 ㅠ.ㅠ
여튼 오늘은 카더라 통신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분간 공부를 위해 심즈와 모심을 끊을거라 마음먹었거든요..☞☜
다음화까지는 적어도 3주 이상 걸릴 것 같네요
끝난게 아니에요! 여전히 분신심 플레이는 이어갑니다!
몇 안되지만 항상 제 플레이 일기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분신심네 잊지마시라고 가계도도 올립니다 잊지말아요 ㅠ.ㅠ
시험 잘치고 플레이 재정비해서 돌아올테니 기다려주세요 꼭이염 >.<
첫댓글 고양이들 이름이 먹을것 이름이네요~ 너무 귀여워요 ㅠㅠㅋㅋㅋㅋㅋ 특히 망고라는 이름이 너무 귀엽다능 ㅜㅜㅜㅜㅋㅋㅋㅋ
소울이는 시크한 매력이 있네요. 반항적이고 거만한 특성하고도 너무 잘어울리고 ㅋㅋㅋㅋㅋ
넘 재미있어서 1화부터 정주행 달렸답니다 다음 화 기대할게요 *_*
켁 성이 문씨 저두 문씨인뎅
애기 고양이들 이름이 하나같이 다 개성이 넘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고 있을게요~ 얼른 연재해주세요~~ ㅎㅎㅎ
아쉽지만 시험 잘 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뵙길 바랍니다^^
오늘도 잼있네요^^ 아기고양이들 귀여운데 한마리도 못거두다니 아쉬워요..^^
그동안 못봤던 것들 다 보고 왔어요~
소울이가 매력녀로 성장했네요! 오르골이라던지 학교시험지 빼돌리기는 한번도 안해봤던 것들이예요ㅋㅋ 신선하네요~ 이번판도 재밌게 잘봤어요~ 그리구 시험도 잘보시구요! 기다릴게요~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는가봐요 사춘기때문에 더 재밌네요 소울이도 이쁘게 성장 한거같아요 시험 잘보시고 다시 돌아오세요^^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