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입점한지 열여섯달
벌써 네번째 파트너가 바꼈네요
펴엉생 같이 하려고 더 나은 짝으로 바꾸고,
이러구러 자리가 잡혔습니다.
어제는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무로
공휴일도 생겨
조금은 여유가 생겨 나네요
그래도 아직
인생지사 새옹지마요, 호사 다마라더니
이몸 심심 할까봐, 걱정거리 하나 남아서는
자꾸 자꾸 가벼워지라고 내게 속삭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내 인생의 황금기인데,
장성한 아이들 자기자리 잡아 가고,
성실한 낭군은 자기 앞가림 척척 해나가니
이몸 즐길 일만 있을 줄 알았거든요.
후일에는 웃는 낯으로 세상 미덥게 살았노라 노래 하고 싶어서,
마음의 고삐를 죄었다 풀었다 하다가는
지난 짝꿍이랑 말끔하게 끝내는 거로 내 마음의 묵은 근심을
날려 보냈습니다.
모처럼 가벼운 기분으로
팔공산에 산들래라는 한정식 집에 갔었습니다.
느낌이 좋은 나무와 순면 방석으로 정리된 아담한 장소에,
평소에는 여인들만 북적거려 저으기 미안스럽던 그곳에.
할머니도 보이고, 할아버지도 보이고, 온 가족이 나들이 와서
도란 도란 맛난 음식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이 정겨워서 좋았는데요,
차 마시러 내려간 공간 너머로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립디다.
그러더니 오마나 세찬바람결에 내리는 빗줄기라니...
저렇게라도 가뭄을 해소 할수 있었으면 함시롱, 변화무상한 창밖을
응시 했네요.
어차피 호 불호는 내 맘에 달린 것이려니
때론 흥하고, 때론 망하는 것도 우리네 인생이려니
언제는 낙화암 삼천궁녀되어 꽃잎처럼 날리우고,
내일엔 태양의 전사가 되어 회오리를 일으킨다 한들!
이밤사 밝아 오는 내마음~~~~
첫댓글 새옹지마 오늘부터 또한번 날아보자고요
이마트 휴일이 생겨서 좋으시겄어... 랑이랑 오붓하게 데이트할 시간도 생기고...
에효 랑이 아니였는디
개었다가 흐렸다 흐렸다가 개었다
우리네 인생살이 인생은 새옹지마
힘냅시당..
향기님요 힘내입시다
조오커쓰 현실에 바로 바로 적응을 혀야제
人生事는 누가 알어
함 경기 광주로 올라 오셔
왕산골도 못오는디경기도 까지 가것쏘
다음 휴일에 고마 전라도 광주에서 만날까요
전라도광주 조치라아
미네엉아지비 갱기도 광주여라아
이긍 맹라이 곰탱이때 오신다는 야그여바부탱이
24일날
행복에 겨워서 난리 부루스를 친다니요
휴일인데 왕산골은 왜 안오셨쑤
7월에 보입시다. 빨리 날 잡고 공지소
아하오케이
둘째주 일요일 오케이
주일은 안되는거 암시롱
암튼 약초행님은 염장지르는데는 끝내 준다니요
지는유 둘째 넷째밖에 시간이 없는디유
한
인생이라는 별거 없네유~~산씨 아짐처럼 그래 살면 되는데~
주일 낭군님하고 보낸다고 왕따를 시켰네요
왕따 안당할려면평소 좀 잘 해주이소
약초행님아사는거이 다 거기서 거기랍디다겁게 살자구요아자아자 때 꼭오이소손꼽아 지둘릴껴유
우리 모두 힘네고
24일
24일에 가고픈데,, 편한옷이
행님아 좋은 솜씨로 이뿐옷 하나 맹글어 입고 오믄되지
뭘 그려유
꼭 오이소
인견 원피스 입고 가도 되나
인견도 좋고면도 좋고소보고자픈게
고마 오기만
야이 문디야 네옷이 내게 들어가냐, 허벅지에서 걸린다 아이가,
나두 군복 입고 잡지만, 싸이쥬가 문제지
인견 원피스는 내가입어야지
구ㅡ라믄 인견 원피스 니 벗어 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