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다 보면
부드러운 아크릴화 붓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네요.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이 그래요.
털모자의 보풀보풀 보푸라기를 표현하기는 아크릴화 붓으로는 어려워 다소 뻣뻣한 유화 붓으로 힘주어 터치를 해야한다는 것.
지난 시간에는 선생님께 붓을 빌려 썼지만, 계속 그러기는 죄송하여 큰맘 먹고 장만했어요.ㅋ
다른 분들은 '장비빨'을 내세우며 어마무시하게 준비를 하시지만... 저는 장비만 딥다 사고는 그 장비들 제대로 못 쓸까봐 많이 망설이는 편이지요.
근데 새 붓 보니 기분도 좋고 의욕이 솟구치네요.
지금 그리고 있는 네 번째 그림을 빨리 완성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좀더 부지런을 떨어야 할 듯.ㅋㅋㅋ
첫댓글 장비는 계속 진화하죠.
기본은 눈과 손. 체력.
사물을 보는 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체력도 있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