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상현동본당, 본당의 날 정성 모아 900여 만원 기부
발행일2016-12-11 [제3023호, 2면] 
12월 4일 상현동본당이 사회복지시설 ‘사강보금자리’와 ‘남양그룹홈C’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영희(클라라ㆍ상현동본당)씨 제공
용인대리구 상현동본당(주임 김기원 신부)은 12월 4일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후원금 838만 4500원을 전달했다.
김기원 신부는 이날 교중미사 중 사회복지시설 ‘사강보금자리’(시설장 정경분 수녀)에 350만원, ‘남양그룹홈C’(시설장 장마리아)에 388만4500원의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본당 청년회는 춘천에 소재한 미혼모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마리아의 집’(시설장 공성애 수녀)에 별도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신자들은 지난 10월 15일에 연 제13회 본당의 날 미사 봉헌금과 바자 수익금을 모아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본당 청년회도 본당의 날 물품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을 ‘마리아의 집’에 별도로 전달했다.
김기원 신부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존엄한 인간이 그에 맞갖게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보살펴야 하는 것은 교회의 책무”라며 “가난한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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