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5.09 15:26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확진자 3명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 감성주점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대문구는 이태원 클럽 관련 외국인 확진자 3명이 지난 3~4일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감성주점 ‘다모토리5’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태원2동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인 2명(10대, 20대)과 미국인(20대) 1명은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부터 4일 새벽 3시까지 ‘다모토리5’에 있었다. 이들은 4일 오후 11시에도 또 이곳을 찾아 5일 3시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신촌으로 이동할 때는 버스와 지하철을 탔으며 돌아올 때는 함께 택시를 이용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이동시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밀접 접 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촌을 방문한 외국인 확진자 3명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로 분류된 용인시 66번째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3~5일 신촌 다모토리5를 방문하신 분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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