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사진 여러 장을 갖고 가 어떤 그림을 그릴지 선생님과 의논한 끝에...
가장 명암이 뚜렷하다는 이유로 이 사진이 뽑혔어요.ㅋ
바람숲과 마루(둘 다 좀더 젊은 시절)
홀로 그림 그리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저 혼자서.
모두들 바쁘신가 봐요.
마루는 일단 흑과 백으로만 처리 - 뾰족뾰족 털과 오묘한 털색깔은 인물을 완성한 후에...
지난 주에 보풀보풀 모자를 그리고, 얼굴 바탕색을 칠했지요.
오늘은 피부색 자세히 표현하기!
피부색 그리는데 이렇게 다양한 색이 들어 있다니...
얼굴색에 주황빛도 돌고 보랏빛도 돌고.
피부색 완성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정작 그려야할 눈썹과 눈과 머리카락을 못 그렸어요.
아, 눈동자까지는 그려넣을 걸...
까만 눈동자가 보이지 않으니 귀신처럼 보여서 깜놀.
다음주에 가서 눈동자부터 그려넣고
그 다음엔 눈썹과 머리카락 정리해야겠어요.
일주일에 딱 두 시간밖에 안 하니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잘 되어야 할 텐데...
첫댓글 우와 멋진 작업입니다!
완성하려면 아직도 멀고 먼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