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토는 캐리비안독랜드로 놀러갔다 왔어요~!!
아토는 오늘도 열심히 불러대는 절 싹~ 무시하고 냄새맡고 다니기 바뻐요~
자기 내킬때는 엄청 잘 뛰어오는데, 냄새맡고 다닐땐 절대 안오는 아토
또 모든공간을 싹 돌며 냄새 맡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토!
아토는 울타리 없는 야외에서는 절대로! 목줄을 풀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우리이쁜 아토는 캐리비안독 기준에선 소형견쪽, 대형견쪽 모두 다닐 수 있는 어설픈 몸매의 소유자 이기에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문앞에서 어슬렁 대다가 사람들이 지나다닐때 쏙쏙 왓다갓다 하드라구요~
사람들도 애가 애매하니 그냥 여기저기로 들여보내고 ㅋㅋ
덕분에 저만 바빳네요~ 아무데나 넉살좋게 자리잡고 누워있는 애 찾아다니느라 ㅋㅋㅋㅋ
대형견 쪽에 자리잡은 엄마덕에 대형견들과 주로 놀았지만 놀땐 적당히 놀고 빠질땐 빠지고~
역시 대형견들과 두어도 문제한번 안일으키고 적절히 자기 처신 잘하는 남자 아토!
아토 찾아다니는 것 외엔 손갈곳이 없지만!!!!! 찾아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허벅지에 알베엇어요.....
다들 놀다가도 엄마에게 돌아와 쉬던데 아토는 배닿는 곳이 자기 쉴곳..ㅋㅋㅋ
심지어 데리러 갓는데 도망가는 스킬로 엄마얼굴 빨개지게 만들기 까지~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가 아침을 안먹고 와서 도착하자 마자 밥을 먹이는데, 생식을 하는게 부러웠는지 눈을 못떼요 ㅋㅋㅋㅋ
그래서 친구가 먹기 부담 스러웠는지 안먹어서 집에오는 저녁까지 굶었다는...ㅋㅋㅋㅋㅋ
그래도 우선 엄마자리 어디 잡는지 확인 좀 하시고~
엄마 나이제 놀다올게요~~ 다녀와도 되죠잉? 나를 찾아봐라~
아토는 이렇게 자리잡는거 조금 지켜보더니, 숨바꼭질을 시작하셨습니다..
찾고 찾고 또 찾아 아토야~ 수영하자!!!! 꼭 안고 수영장으로~
목욕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아토라 도망갈 줄 알았는데
시원해서 그랬는지 의외로 운동장으로 안뛰쳐 나가고 근처에서만 맴돌고~
심지어 뛰어들려고 까지 해서 제가 더 놀랫어요 ㅋㅋ
아토는 소중하기에 심장마비 걸릴까봐 준비운동(?) 간단히 시키고 물 살살 뿌려주고~
제가 먼저 훅 들어갔었어요~!!
물속에서 아토를 애타게 불럿더니 아토 제가 물에 빠진줄 알았는지 밖에서 바쁜 발놀림으로 안절부절 하는데 감동!
근데 쉽사리 물엔 안들어오고 엄~청 짖어대요 ㅋㅋㅋㅋ
아토야 다른데 구조요청한거지? 아니라도 맞다고해줘~~!!
아토랑 물놀이는 처음해보는데, 아토가 물놀이를 즐기는 정도는 아닌 듯 하지만 무서워 하지는 않아요~
몇번 담궈주니 제가 내려가는 계단 따라 스스로 내려가기도 하구요^^
또 앞발만 겨우사용하는 수영이 아니라 처음 들어갓을때 부터 네발 다 사용해서 수영 엄청 잘 하드라구요!
한번도 머리 꼬르륵 한적도 없어요!!!!!!!!
이정도면 물개 아닌가요 물개?^^
동영상은 소리 줄여주세요~
저 엄청 흥분해서 호들갑 떨어서...ㅋㅋㅋㅋ
아토는 다른 친구들처럼 막 여기저기 미친듯 뛰어다니며 놀기보단 조금 뛰다가 자리잡아 눕다가
냄새맡다가 또 새로운 그늘찾아 신선놀음 하다가 어슬렁 거리다가 조금 뛰다가~
이렇게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것 같아요~~
자기만의 세계가 끝나기 전에는 불러서 올경우가 반반이지만
스스로 충족시키고 나면 첫 자리를 기억하여 저~기서 어슬렁 어슬렁 찾아돌아온답니다^^
안전문이 사중오중으로 되어있어 밖으로 나갈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대형견들에게 인식표 뜯길 각오까지 하고도 인식표 안떼고~
신명나게 죽어라 찾아다니긴 했지만요!ㅋㅋ
다들 자꾸 아토데리고 말도없이 어디갔다 오냐고~
아토가 말도없이 없어져서 찾아다니는 거라고!!!!ㅋㅋㅋㅋ
자기방식대로 놀꺼 다놀고 엄마자리 찾아온 아토^^ 똑똑이~~
오늘 아토랑 거의 처음으로 야외에 놀러간 것 같아요~
아무생각없이 신나게 놀러갓는데,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우리 두부와 파이가..
두부,파이 있을땐 정말 지겹도록 많이 놀러다녔거든요~
그땐 일하는 것도 시간적으로 매우 널널했고, 몸도 자유로운 일을 했었거든요
두부도 가정견 이지만 태어나서 젖물리고 사료주어야 할 때에 사료도 안주어 변을 먹고 겨우겨우 버티는걸
어떤분이 알게되어 뺏다시피 데려와 6개월동안 분양자를 알아보았는데
분양되지 못하고 있다가 제가 보고 한눈에 반해 데려온 아이였어요~ 파이는 그런 두부의 아이구요~!
아주 어릴때 부터 본게 아닌데도 이상하게 두부와 저는 얼마 시간 안되서 서로 너무 많이 의지가 된 것 같아요~
겁많은 소심쟁이 두부였지만 누군가가 절 장난으로라도 스치기만 해도 돌변하여 달려들어 절 보호하구요~
심지어 제가 본집에 데려갈때면 아침에 안일어나서 엄마가 절 깨우려 엉덩이를 탁 치려할때 두부가 후다닥 달려와 경계를 했어요~
두부입장에선 매일보지않는 엄마가 남 이었을 테니깐요
제가 울면 옆에서 정말 조용히 눈물 핥아 주고,
물을 정말 발담그는 것도 싫어하는 아이였는데 계곡에서 친구들과 장난치다가 친구가 절 빠트리자
수영도 못하면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하러 물에 뛰어드는 그런 아이였어요 덕분에 제가 다시 구하러 가야 했지만요^^
파이는 태어나서 얼마 안지나 지엄마 등치를 훌쩍 뛰어넘었지만 지엄마인 두부에게 그큰몸 비틀며 애기짓 하고
저보다는 지엄마인 두부를 더 좋아해 두부가 절 지키니 덩달아 앙앙대며 그런 두부를 지키는 그런 듬직한 아이였구,
애교많고 이쁜짓도 많이하고, 사람들도 좋아하는 우리 아토와 정말많이 닮아 있는 그런 아이였어요~
둘다 태어날때 부터 이것저것 병도 많고 아픈곳도 많아 번갈아 가며 일주일 내내 병원을 다니면서도,
퇴근하면 항상 서프라이즈를 선사해 쉴틈을 주지 않았어도~ 힘든줄도 몰랐던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을 너무 허망하게 보내게 된것 같아 이새벽에 급 센치해졌어요 저ㅠㅠ
위에사진, 제가 두부입히며 가장 좋아했던 옷이에요~!
물론 애들이 너무 쑥쑥 커서 몇번 못입히긴 햇지만..ㅜㅜ
눈치채신 분들도 잇겟지만, 위에 저 옷
아토 보호소에 잇을시 피분지 옷인지 구분안되는 그옷이 이옷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 지금 아토보며 한번 더 슬퍼요 ㅠㅠ
그냥 갑자기 우리 두파 생각이 나는데, 한번쯤 해레분들께도 우리 두파 보여드리고 싶었었어요^^
우리 두파도 아토도 모두 너무 이뻐요 정말^^
예전처럼 시간적 여유가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토랑도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좋은 곳 많이 다녀야겠어요^^
아토는 지금 엄마가 슬픈눈으로 쓰담쓰담 하는 이와중에
코를 드르릉 골며 발로 제손을 막 차면서 자고 있어요~
목욕시킬때도 졸고, 저녁도 마다하고 주무시기 시작하더니
많이 피곤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토야 지금 분위기 코고는거 아니다~!!
첫댓글 두부랑 파이 너무 이뻐요~♡♥♡ 개성있구~ 진짜 이쁘네~ 거기다 성격도~ 너무 좋구~
착하구 천사네요 천사~☆
우리 아토는 어델가도~ ㅋㅋㅋ 뭐랄까~~
아........나 갑자기 눕고싶어.. ㅋㅋ
글이........너무.....................길어서...그랴......
이따 다시 올게요~♡ ㅋㅋㅋ
아토는 뭐랄까..ㅋㅋㅋㅋ
댓글읽다가 아토한번 보구 웃엇어요ㅋㅋㅋ
두부..파이가 요래 생긴 아이들였네요..
얼마나 이뻐하시고 의지하셨는지 느껴지네요..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아토보시며 기운 내세요..
아토없었으면 진짜 많이 힘들지 않앗을까 싶어요 ㅋㅋ
아토덕에 맨날 웃어요!ㅋㅋ
두파 보고 싶었는데 착하게 개성있게 생긴 귀여운 아이들이었네요♥
우리 아토가 두파님 곁에서 화이팅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대견하구요^^
아토 보호소에서 입었던 옷ㅠㅠ갑자기 급 슬퍼져요. .
암튼 재미있게 아토랑 물놀이도 하고 아토의 의리도 보시고~
우리 아토 만세다!!!!♥♥
아토 저 구해주려고 짖은거 맞죠??! 맞겟죠?ㅋㅋㅋ
미키마우스 티셔츠도 두파님이 제일 좋아하셨다던 토끼후드점퍼옷도 모두 너무너무 귀여운데 두파에게는 쵸큼 마음에 안들었는지 귀엽게 인상을 쓰고있네요 ㅎㅎㅎㅎㅎㅎ 두파와 함께하셨던 추억들을 웃으며 기억할 수 있게 두파가 아토를 보내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어요~^^;; 저도 제 첫사랑 아가 보내고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은 세경이 덕분에 웃으며 첫사랑 아가를 추억하고 있거든요^^
진짜 옷입히는거 싫어했는데 전 끈질기게 사람 옷 갈아입히듯 매일입혀서 우리두파는 옷도 순식간에 벗는 스킬의 소유자엿어요ㅋㅋ 아토보자마자 저도 두파가 보여준거같단 생각에 전화드렸던 거엿어요^^
콩지님도 세경이때문에 행복하시죠 요즘^^?
@안녕,두파(이은우) 아 정말요? ㅎㅎㅎㅎ 두파에게 그런 스킬이~~ 정말 귀여웠겠어요^^
저도 두파님처럼 다시는 반려동물 안키운다 했었는데 많은 고민끝에 세경이 만나게 되었네요. 가족 모두 세경이의 밝은 에너지덕에 웃을 일도 생기고 견뎌낼 기운도 얻게되는거 같아요^^
저래 예쁜아가들이었군요~ 궁금했는데..
아토가 그 몫 대신하러 갔나봐요~
나날히 행복해보이는 아토 보면서 힘내세요^^^
순간 울컥이엇지 지금은 웃으면서 생각하는 일이 더많아요!
아토덕분인것같아요!ㅋㅋ
아고...두파 귀요미들..넘 예쁘네요...^^
아토...이리 수영도 하고~참 즐거웠겠어요~~~~
수영도 잘하고~~
수영진짜 짱짱 잘해요!!!!
자주가서 이제 물건던져 건져오기 까지 도전!ㅋㅋ
두부,파이 정말 예쁜 아이들이었네요.지금 아이들을 자세히 보니까 두부랑 파이랑 섞어놓으면
아토가 될거 같아요^^ 아토랑 지금처럼 매일매일 웃으시며 행복하시길~
아토 출첵에 올라왔던 저사진 다이빙폼 잡는것 같아요~완전 선수급이네 ㅋ
섞으면 아토 맞는것같아요ㅋㅋ
아토 뒷다리는 고정인데 목은 쭉빼고ㅋㅋㅋ 등길어지는줄 알앗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