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조알다 모란시 글,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한성희 옮김
판형 216×276mm
쪽수 88쪽
책값 19,000원
브랜드 풀과바람
대상 초등 3~4, 초등 5~6학년
발행일 2023년 12월 1일
ISBN 979-11-7147-017-4 77440
주제어 우주, 외계인, 외계 생명체, 우주 생물학, 천문학, 우주 과학, 천체, 태양계, 우리은하, 생명, 생태계
외계인은 못 찾는 걸까, 없는 걸까?
우주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과학적’ 외계인 탐사 이야기!
○ 기획 의도
외계인이 존재할까요? UFO는 진짜로 있을까요? 드넓은 우주에서 정말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할까요? 외계 생명체에 관한 궁금증은 천문학자와 우주 생물학자들의 연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계인은 못 찾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은 태양계와 우주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와 그곳에 존재할지도 모를 외계 생명체 이야기를 가득 담은 흥미진진한 우주 과학 그림책입니다. 외계인에 관한 ‘거짓과 진실’을 구분해 주며, ‘과학’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외계 생명체를 어떻게 탐색해 가는지를 설명하지요. 항공 우주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작가인 조알다 모란시는, 우주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사실과 과학에 기반해 우주를 꿈꾸도록 친절히 안내합니다.
생물학자들은 38억 년 전에 유기물이 수프처럼 진하게 고인 지구 바다에서 단순한 생명체가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이 유기체는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냈죠. 덕분에 지구에는 점차 산소 수치가 증가하면서 더 복잡한 생명체가 발달할 수 있었어요. 지구에서 생명체가 처음에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알면 외계인을 찾을 때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지구 생명의 기원을 토대로 우주에 있을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여러모로 살펴봅니다. UFO의 ‘허구’를 넘어 외계인은 어떤 모습일지, 어디에 살지 등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해 우리 태양계를 가로질러 우주 깊숙한 곳까지 하나하나 돌아보며 놀랍도록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하기에 그 자체를 따라가는 즐거움도 크지요.
우주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는 최고의 모험을 함께 떠나 보세요! 무엇보다 외계인을 찾는 일이 사실은 우리 지구인이 누구인지에 관한 해답을 찾는 일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이해하게 될 겁니다. 더불어 놀라운 우주 과학에 눈뜨며 우리 지구의 가치,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겁니다.
○ 도서 소개
* 보면 볼수록 놀라운, 무한한 우주와 우주 생명체 탐사!
과학자들은 ‘빅뱅’이라는 거대한 폭발로 우주가 탄생했다고 생각해요. 우주에는 1000억 개가 넘는 은하가 있고, 은하마다 수백만 개의 별과 태양계가 있어요. 이 어마어마한 숫자의 별들은 지구처럼 자신을 공전하는 행성, 바로 외계 행성을 여러 개 거느리고 있죠. 이토록 많은 행성이 있기에 우주 어딘가엔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천문학과 우주 망원경의 빠른 발전으로 현재는 약 5000개가 넘는 외계 행성을 찾아냈고, 화성과 목성의 위성처럼 태양계 내에서 생명의 근원인 ‘물’의 존재가 잇따라 확인되었습니다.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 일은 어쩌면 곧 다가올 일이 아닐까요.
이 책은 외계인에 관한 호기심을 실마리로 생명의 기원을 밝히고, 행성들의 나이부터 구성 성분, 생김새, 위치 등을 살펴보며 그곳에서 생명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 봅니다. 천문학과 생물학, 우주 생물학을 아우르며 무한한 우주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정리하지요.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흥미로움이 가득한 우주에 경탄하며 우주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겁니다.
* 우주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과학적’ 외계인 이야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 3.5일마다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 ‘유로파’는 언뜻 긁힌 자국이 있는 얼음덩어리로 보이지만, 단단한 표면 아래 액체 상태의 바다가 숨겨져 있을지도 몰라요. 얼음 세계의 깊숙한 지하 바다, 그곳에 과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수많은 과학자가 지구 너머의 생명체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어요.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으려 노력하고, 행성에 우리를 대신할 로봇을 착륙시켰죠. 지구 생명체에 관한 정보를 담은 ‘아레시보 메시지’를 만들어 우주로 내보내고, 우주에서 오는 사소한 신호도 놓치지 않고요. 인류는 이제 지구 밖 어딘가에 있을 외계 생명체에 아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은 왜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지, 어떻게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고 있는지, 그런 노력이 지구의 생명체를, 우리 행성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재치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게 과학적으로 증명해 나갑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며 지적 확장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 우주 공간에 실제로 도착한 듯한 크고 생생한 이미지!
표면 온도 섭씨 450도가 넘는 뜨거운 행성 금성, 영양분이 풍부한 푸른 물줄기와 열이 뿜어져 나오는 유로파의 열수 분출공, 질소 기체로 이뤄진 황금빛 대기의 타이탄, 꽁꽁 언 하얀 표면 때문에 햇빛의 약 90%를 반사해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엔켈라두스…….
이 책은 이처럼 각양각색 변화무쌍한 우주의 모습을 실제로 눈앞에 펼쳐놓은 듯 실감 나는 이미지로 담아냈습니다. 개성 만점 태양계 행성들부터 행성의 위성들, 태양계 너머 외계 행성들까지. 크고 시원시원한 그림 덕분에 우주 공간을 직접 보듯이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각의 행성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비교하며 기억하기 좋습니다.
전 세계 우주 개발의 역사와 그를 뒷받침하는 멋진 과학,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최근 임무에 관한 정보로 가득한 이 책은 다음 세대의 과학자와 우주 생명체가 궁금한 어린이에게 딱 좋은 책입니다. 넓디넓은 우주 곳곳을 여행하며 경이롭기 그지없는 우주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세요!
○ 차례
모험의 시작
거기 누구 있나요?
물의 세계
생명의 기원
UFO 목격
음모론
작은 녹색 인간
지옥 같은 세계
금성의 구름
화성의 역사
화성 항아리
바이킹 습격
화성인 찾기
인류의 화성 착륙
케레스
유로파의 얼어붙은 세계
타이탄의 신비
엔켈라두스로 가는 여행
해왕성 너머
아레시보 메시지
별에 귀 기울이면
외계인에게…
외계인 기술
혜성 택시
외태양계
외계 행성 찾기
우주 망원경
태양계 밖의 이웃
트라피스트계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하는 성간 여행
세대 우주선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을까요?
우리가 특별한가요?
최초의 접촉
미래
단어 풀이
찾아보기
○ 본문 중에서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을까요?
1950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는 동료들에게 “모두 다 어디에 있지?”라고 물었어요. 여기서 모두는 외계 생명체를 말해요. 계산해 보면 우주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아주 큰데도, 인류는 아직 외계인을 접하지도 못했고, 고대 외계 문명의 유적도 발견한 적이 없어요. 이렇게 앞뒤가 안 맞는 것을 ‘페르미 역설’이라고 해요. 다음은 이 수수께끼를 설명해 주는 있을 법한 세 가지 경우예요.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아.”
외계 생명체가 우주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다는 말이 간단한 대답이 되죠.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어쩌면 복잡한 생명체로 발달하려면 아주 특별한 상황이 일어나야 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외계인이 존재했었는데 오래전에 모두 다 죽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가정을 하다 보면 지구상의 생명체가 좀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지적인 생명체는 존재하지만, 우리를 무시하고 있어.”
지적인 외계 생명체는 우리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인류와 접촉하길 피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바로 지금 우리를 보고 있을 수도 있죠! 앞선 외계 문명이 지구의 발전에 끼어들거나 실수로라도 지구를 오염시키길 원치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요.
“지적인 생명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지구에는 사람과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살고 있어요. 아마도 우주 어디엔가 생명체가 존재하지만, 첨단 기술이 발달할 정도로 지적이지 않을지도 몰라요. 예를 들어 딱따구리로 가득한 외계 행성이 있다면 아직 우리와 접촉하지 않는 것도 말이 되죠. 우리가 그냥 밖으로 나가서 직접 찾아봐야 해요!
○ 작가 소개
* 글 조알다 모란시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콜로라도 광업대학에서 우주자원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에서 항공 우주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 그림 에이미 그라임스
런던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자연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자연스러운 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밝고 강렬한 소재, 꽃과 나무의 풍경을 자주 그립니다. 출판과 디자인 업계와 협업하는 동시에 그림과 문구 등을 판매하는 ‘헬로 그라임스’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신화가 좋다 여행이 좋다》, 《잠들기 전 5분 잠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 옮김 한성희
저널리즘을 공부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진정한 아름다움》, 《종소리 울리던 밤에》, 《겨울은 여기에!》, 《작은 별을 주운 어느 날》, 《지구를 지켜줘!》, 《리키, 너도 구를 수 있어!》, 《작은 구름 이야기》, 《산타의 365일》, 《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 《하루살이에서 블랙홀까지, 대자연의 순환》 등이 있습니다.